아이들과 함께한 충남 예산 출렁다리 

서울장애인 부모님 협회에서 토요일 멋진 가족 힐링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충남 예산까지 관광기차와 버스로 일일 여행하는 코스였습니다.

그중 충남 예산에 있는 출렁다리를 다녀왔는데 예당호 주변에 국민관광단지를 만들어 호수 주변을 산책할수도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예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이동했지만

예산역에 보니 출렁다리로 가는 버스노선과 차시간이 있습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버스는 많은 편이지만 횟수는 많지 않습니다. 하루 5번 운행하니 버스 시간을 고려해 기차를 타셔야 할거 같네요.



기차가 아닌 자가용으로 오실분들은 바로 네비 찍고 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출렁다리 입구 쪽에 소형 주차장과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주말 토요일이었는데 대형주차장에 버스들도 많이 들렸다 갑니다.

저희도 버스에서 내려 약 100미터 정도 걸어가서 국민관광단지 입구를 통해 출렁다리로 향했습니다.

호수 물 위로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500미터쯤 걸어가면 출렁다리에 오를수 있습니다. 

■ 예산 출렁다리 입장료: 무료

입장료는 무료라고 푯말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출입시간은 있습니다. 아마 물위에 있는 다리다 보니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시간은 정해진거 같습니다.

출입시간은 09:00 ~ 22:00 까지 입니다.

그리고 안전점검의 날로 출입이 아예 제한되는 요일도 있습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안전점검의 날로 출입이 제한되니 참고하셔서 헛걸음 안하도록 하셔야 겠네요.



11월 오후 늦은시간에 예당호 산책로에 들어서니 저 뒷편으로 벌써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빠와 아들의 멋진 모습입니다. 

예당호 위 나무 데크에 오르는 초입인데 길 폭은 넓은 편이어서 휠체어도 통과할 순 있습니다.

노약자나 휠체어는 반드시 보호자를 대동하셔야 합니다. 

바로 옆은 호수 물 위여서 아이들도 뛰지말고 조심해야 되겠죠

나무데크를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노을 위로 예당호의 출렁다리가 위용을 과시합니다.

국내에서 출렁다리로는 제일 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예당호에서는 야간에 불꽃축제도 개최하는거 같았습니다.

출렁다리에 진입하기 전 이렇게 넓은 공간이 펼처집니다.

아들녀석이 사진찍어 달라고 매달려 있네요

매달린 철봉은 사과를 표현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곳이 사과가 유명한 지역인거 같습니다.

예산이 사과로 유명하네요.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6월에 공사가 시작되 2018년 완공되었으며 2019년 4월6일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그 이후 51일만에 100만명이 왔다가는 기록을 새웠는데 충남 예산에 관광지로 급부상 하게 되었습니다.

출렁다리는 높이 64미터의 주탑에 길이 402미터 폭 5미터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지진규모 7에도 견딜수 있게 내진 1등급으로 설계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희도 다리를 건너는 동안 좌우로 심하게 흔들거리는데 쬐금 무섭긴 하더군요. 

아들녀석이 가운데로 걸어가면 안흔들려 하는데 정말 다리 가운데는 좀 덜 흔들리네요. ㅋㅋ

출렁다리 한 가운데에는 약 3층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전망대에 올라서 예당호를 내려다 보면 정말 시원하게 경치를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다리위를 걸을 때마다 양쪽에 드리워진 쇠줄도 흔들흔들 거립니다.

아들녀석 말대로 가운데로 걸어가니 좀 덜 흔들리네요

출렁다리 가운데 전망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예당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예당호 산책로와 출렁다리를 건너보는데 1시간정도 소요 됩니다.

저희가 기차 시간 때문에 시간이 없어 조금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느라 느긋하게 감상할 순 없었지만 예당호를 비롯해 출렁다리까지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렁다리 끝에 광장에서는 간식거리도 사먹을 수 있고 아마츄어 가수분의 구수한 노래도 들을 수 있으니 여유가 되신분들은 조금더 즐기시다 오실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건너는 영상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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