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주말여행, 양평 더그림 방문기

주말 일요일 오후 첫째 아들녀석이 나가자고 때를 쓰는 바람에 급하게 검색해 찾은 곳이 양평에 더그림입니다.

주말이면 아이들 데리고 야외로 나가야 되는데 항상 장소가 고민됩니다. 어른들 같으면 나가서 드라이브하고 적당히 차한잔 하고 오면 되지만 아이들하고 나가면 좀더 볼거리도 있고, 뛰어다닐수도 있어야 하는곳으로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핑계 저핑계로 나오는게 쉽지않은 이유죠.



이날도 급하게 검색해서 집근처에서 약 1시간거리에 있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으로 잡았습니다. 양평은 결혼전에 드라이브 겸 많이 다닌곳이지만 지금은 정말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한곳으로 되버렸기에 가는 길은 깊어져 가는 가을길목이라 아주 길이 이뻤습니다.  

길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시골 들판은 노랗게 익어가는 벼들로 일렁이고 있으며 높은 가을하늘은 가을이 깊어지는걸 보여주고 있네요.

집에서 1시간 20분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양평에 더그림 이라는 개인 정원입니다.

가기 전에는 규모가 좀 큰 식물원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도착해서 보니 개인이 운영하는 집앞 개인 정원이었습니다.

정원치고는 넓은 정원이었죠  



주차장은 꽤 넓었습니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으로 되어있어서 주말인데도 주차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장애주차장은 표지판은 되어있는데 주차구역이 없어서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몰라 그냥 일반 주차장에 주차했네요

더그림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 7,000원

어린이(30개월~초등학생) : 5,000원

할인혜택은 유일하게 양평군민 일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6,000원으로 할인해줍니다.

더그림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10:00 ~ 일몰시 까지

주말은 오전 09:30 ~ 일몰시 까지

저희가 간날은 18:30까지 입장가능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이지만 그날이 공휴일이거나 명절이면 정상영업합니다. 

이곳은 개인정원으로 매표하시면 그 표를 가지고 음료를 교환해서 드실수 있습니다.



음료는 일반 카페수준입니다.

그래서 생각에 개인정원이라기 보다는 개인정원이 딸린 카페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처음엔 개인정원이 입장료가 있나 생각했는데 차한잔 값으로 생각하니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이곳은 유원지가 아니라 주의하실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절대 뛰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래도 안전상 그렇겠죠.

저희 애들도 뛰지마라고 백번은 이야기 한거 같습니다.

이곳은 잔디와 나무가 잘어우려지고 몇가지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아기자기하게 사진찍기 좋은 장소인거 같습니다.

잔디밭엔 들어갈 수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잔디밭 주변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휴식공간들이 많이 있어 불편한건 없었던거 같습니다. 

집앞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이 파랑색 하늘과 잘 어울리는 정원입니다.

이곳에서 드라마, 오락프로그램등 100여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설치해논 조형물과 함께 가족들고 같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튜울립 벤치에서, 풍차를 배경으로, 하트의자에 앉아서 각각 사진 한컷 찍어보아요~

그리고 건물 안으로도 들어가면 와인판매와 카페가 있는데

건물 안쪽에서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도 아주 멋집니다.

이 건물이 바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차를 제공해주는 카페이고

먹거리들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건물 뒤로 보여지는 산이 아주 멋지네요

건물 내부에는 이렇게 아주 앤틱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소소한 소품들로 사진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들이 있습니다.

가을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구름 한점이 지나가네요

정원을 모두 살펴보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사진찍으면서 산책하고

마지막으로 차한잔을 마시러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창문을 통해 오후의 따뜻한 햇살이 앤틱한 소파위에 쏟아지고

창문을 통해 파란 잔디밭이 펼쳐지니 정말 눈이 정화되는거 같습니다. 

구매한 표 뒷면에 마실 차를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역시 아이스크림이죠

추가로 빵류나 케잌류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차류,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그리고 추가로 와플을 먹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정원 사이사이 나무 밑에서는 예쁜 꽃들도 피어있습니다.



한무리의 사진작가분들이 오셔서 꽃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기도 하네요

주말오후 가벼운 마음으로 차한잔 한다고 잠깐 시간을 내신다면

그리 후회없이 돌아보실 수 있는 장소인거 같습니다.

두번 방문하는것은 좀..

또다른 곳을 추천받았는데 다음주에는 그곳을 가보고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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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숨은명소 죽도 비밀의정원 상화원 방문기

늦은 휴가로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의 비체팰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서울로 귀성하던 중 우연히 보령의 보물섬이라는 곳에 들르게 되었다. 그곳은 죽도 라는 섬으로 비밀의 정원 '상화원' 이 있는 곳이었다.



그냥 정원이었다면 안내판만 보고 지나쳤을텐데, 어찌하다보니 상화원 입구로 들어가게 되서 얼떨결에 관람비를 내고 주차안내 하시는 분들의 안내를 따라 주차까지 하게 되었다. 와이프는 그냥 나가자고 했으나 돈까지 내고 이왕 이렇게 된거 구경이나 하고 가자고 했다.

 



"상화원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오후 4시까지 입장가능

"상화원 입장료"

일반 : 6,000원

할인 : 4,000원

할인 대상자는 보령시민, 경로우대 (만 65세 이상),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단체 30명 이상이며, 입장료 결제시 신분증(확인증) 제시하신 분에 한하여 할인이 가능하며, 중복할인은 되지 않습니다.

먼저 상화원의 지도를 보시면 관람코스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잘 일정을 짜셔서 도보로 관람을 하셔야 합니다. 혹시 장애가 있으시거나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 같은 경우 또는 휠체어, 유모차로 이동하셔야 한다면 상화원 산책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도 큰아이가 발을 다쳐 유모차로 이동했는데 거의 죽을맛이었습니다. 5미터마다 계단이다보니 유모차로 이동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계단이 10칸 이상 되는 곳은 없고 많아야 5칸이고 거의 3칸 이내였습니다. 자신 있으시면 도전해보세요~



산책로는 죽도 섬 주변으로 나있고 상화원에서는 회랑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섬 둘레를 빙 둘러 2km에 이르는 산책로로 지붕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곳 산책로부터 시작하여 섬주변 해안가를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온갖 수생생물이 살아 숨 쉬는 해변 연못과 발아래 굽이치는 파도, 하늘 높이 솟아오른 해송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처음 다다른곳은 석양정원 입니다.

석양정원은 원래의 회랑 시작점에서 500~800m 까지의 아래쪽으로 총 350m에 달하는 회랑으로 이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실수 있도록 108개의 벤치가 바다를 향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석양정원을 뒤로하고 한참을 걷다보면 해변독서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사진에서도 나왔듯이 세계엣 가장 아름다운 독서실로 불립니다. 회랑을 따라 벤치가 놓여있고 벤치 앞에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기다란 책상이 놓아져 있는데요 낮에는 바다를 보면서 해질녁 낙조까지 감상하면서 한편의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운치가 그만일거 같습니다. 여기 오신다면 한권의 책을 가지고 오셔서 차한잔 하면서 여유있게 책을 읽다가 가셔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거 같습니다.

옹기 종기 모여서 차한잔, 이야기 한 소절 하실수 있는 정자같은 곳도 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연꽃과 투박한 분수가 있는 작은 호수공원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한옥마을입니다. 해변가 회랑을 살짝 벗어나 섬 안쪽에 위치한 한옥마을인데요 이곳은 펜션으로 이용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이 한옥마을 들은 복원된 아홉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행랑채들이 두드러집니다. 행랑이란 여러 사람이 드나들며 대화를 나눌수 있어 사랑채보다 훨씬 자유롭게 열린 공간입니다. 상화원 자체가 하나의 푸근한 행랑채와 무척 잘 어울린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이렇게 셀프 생수판매대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푸른잔디와 기와 너머로 보이는 해송과 바다의 모습은 더할나위 없이 여유러워 보이고 아름답습니다. 대청마루에 걸터 앉아 시원한 막걸리라도 걸친다면 금상첨화일거 같습니다.

여기 이 의자에 걸터앉아 사진이라도 찍는다면 요즘말로 인생샷 건질거 같습니다.

산책길 끄트머리에 만날 수 있는 분재정원입니다. 규모는 아직 작네요.

산책로를 뒤로 하고 다시 상화원에 입구쪽으로 나오면 언덕 위에 비지터센터인 의곡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방문한 모든분들에게 간단한 커피와 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날씨에 맞게 시원한 차도 같이 제공합니다. 그리고 한옥마을답게 조그마한 떡도 간식으로 제공됩니다. 더운 여름에 산책로를 돌고 시원하게 마시는 아이스커피와 달콤한 떡이 잊을 수 없었습니다. 

상화원 시설은 과하지 않고 약간 부족하게 비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필요한 것을 간소하게 갖추어 놓았습니다. 아직은 카페나 식당이 없고 식사나 간식은 외부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화원이 오히려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비결인거 같습니다.

보령의 보물섬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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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첨단 키즈카페 플레이랜드 

명절 전 본가에 내려간 김에 동생네 아이들과 같이 키즈카페에 놀러갔다. 오래간만에 아이들끼리 놀만한 공간이 그래도 키즈카페면 안심하게 놀수 있고 어른들도 앉아서 차한잔 하면서 이야기 할수 있을거 같았다.

광주첨단에 있는 키즈카페 플레이랜드는 작년에도 가본곳인데 주인이 바꼈다고 한다. 오늘도 명절전이라 그런지 우리밖에 없어서 아이들은 모든 시설을 전세 낸듯이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영업시간

주말 & 공휴일 : 오전 10:00 ~ 오후 7:00

평일 : 오전 10:00 ~ 오후 6:00(방학, 공휴일 정상영업)

이용요금

(입장시 요금제 선택하고 입장후에는 변경불가)

종일제 : 8,000원

시간제 : 2시간 6,000원(추가 30분당 1,000원)

12개월~24개월 미만 : 5,000원

보호자, 선생님 무료입장

어린이집 유치원 요금 : 5,000원

(평일 오전이용 12명 이상)

10회 종일이용권 : 70,000원

레고 이용권 : 종일 5,000원 / 2시간 3,000원( 추가30분당 1,000원)

생일파티 안내

기본 70,000원(10명기준, 입장료포함)

3시간이용가능, 레고를 제외한 모든시설 이용가능

생일음식은 별도준비해주세요

1~2주안에 예약해주세요



입구 들어가시면 왼쪽으로 파티룸과 레고방이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이 아이들 놀이터, 왼쪽으로 들어가시면 정글짐, 고무공풀장, 어른들 쉼터가 있습니다. 한층이 모두 키즈카페라 아이들이 뛰어다닐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카운터에 레고 종류가 많습니다. 입구 왼편에 따로 레고방이 있어서 레고를 빌리셔서 레고를 조립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명절 전이라 그런지 놀고있는 아이들이 거의 없네요.. 이곳은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건물 주변으로 주차를 하시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주차단속은 없지만 건물주변이 복잡해서 잘 주차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에어바운스, 정글짐과 회전 목마, 회전 공놀이, 볼풀장 등 유아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실내에서 놀수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많은 종류의 놀이방은 없어서 그게 아쉽기는 합니다.

그리고 좀 더 큰 아이들이 놀수 있는 게임기와 오락기가 있긴한데 초등학교 애들이 게임하고 있을때 아직 게임에 접하지 못한 아이들이 게임을 접하게 될 수 있어서 좀 걱정됩니다. 저희도 동생내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게임기를 하고있어서 우리 둘째가 쳐다보고 있길레 안되~~ 하고 외치면서 못하게 했네요..

게임기와 오락기는 모두 무료입니다. 저도 자동차 레이싱 게임기는 해봤는데 예전 향수를 불러 일으키네요.. 저도 몇판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한쪽엔 암벽등반 할 수 있는 벽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모험심을 키우는 ㅋㅋ 저희 둘째는 아직 무서워서 절반 정도만 올라갔네요.. 아들아 조금 더 크면 천장까지 올라가자~~

그럼 이제 어른들 쉼터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는 나름 어른들 쉼터도 꽤 널찍합니다. 메뉴도 아이들 간식과 식사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게 메뉴가 있네요

그리고 PC룸도 따로 있어서 피씨를 할수도 있습니다. 



가격대는 커피류 2,000원에서 3,000원대이고 식사류는 4,000원대로 저렴한 편이네요

그외 파티룸도 갖추고 있어 아이들 생일파티를 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락커룸도 있어서 귀중품이나 기타 물품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명절 전 찾은 광주 첨단지구에 키즈카페 플레이랜드 방문기였습니다. 명절 전이라 한산한 키즈카페 아이들은 즐거운 한때였네요. 

키즈카페 광주첨단 플레이랜드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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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수산시장 방문기, 조개와 새우로 푸짐하고 알뜰하게 먹자

무창포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이틀째를 보내는 날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에서는 벌써 저녁으로 바베큐를 준비하는 야외 셀프바베큐장이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바베큐보다는 현지 수산시장에서 조개하고 꽃게 새우를 구입해서 찜요리를 해먹는게 나을거 같았다. 그리고 참고로 비체팰리스 야외 셀프바베큐 가격은 비싼편이다.



그래서 무창포 시내에 있는 무창포 수산시장에 들렸다. 그곳은 항구 옆에 조그만 수산시장이었는데 1층이 생선회나 조개등을 파는 곳이고 2층은 회를 떠서 먹는 식당들이 있는 나름 현대식 건물이었다.

1층에 들어가면 어디든 그러듯이 상인분들께서 호객행위를 하신다. 왠지 첫가게에서 구입하기가 그래서 조금 걸어가다 한가게에 가격을 물어봤다. 조개는 다양하게 섞어서 1키로에 만원, 새우는 1키로에 3만원, 꽃게는 1키로에 2만원, 늦은 8월 시세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바지락같은 조그만 조개를 좋아해서 큰 가리비나 큰조개는 안사고 바지락이나 크기가 작은 조개를 주로 선택해서 2키로를 구매했다. 사장님은 조개 껍질이 무거운 큰 조개를 좀더 넣으실려고 했지만 나는 작은 조개로 무게를 채워넣었다.



그리고 큰조개는 삷으면 질겨질거 같아서 그렇기도 하다. 생선회가 땡기긴 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조개로 양보했다.

거기다 좋아하는 새우는 만오천원어치만 구매했다. 새우는 먹고 싶으니깐.

조개나 새우는 모두 싱싱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조개는 꼭 잘 익혀서 먹으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래도 아직은 여름이니깐 조개류는 특히 조심해야 할거같다.

그리고 수산시장을 나오면서 입구쪽에 가게에 꽃게 있는걸 보고 꽃게도 1키로 구매했는데 사장님 말씀, 8월이라 꽃게에 살은 꽉 안차있을수 있어요. 이러시면서 서비스로 새우 몇마리 넣어주신다. 꽃게는 11월이 되야 맛있는 꽃게를 먹을수 있을거 같다.

이렇게 해서 조개 2만원, 새우 1.5만원, 꽃게 2만원 총 5.5만원어치 수산물을 구매해서 리조트로 들어왔다. 그리고 조개와 새우는 잘씻어서 냄비에 넣고 삶아주기만 하면 맛있는 조개찜과 새우를 맛볼수 있었다.

조개 사이사이에 새우를 넣고 삷아주자. 그럼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삶아준다음 조개살을 발라 초장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다. 아이들도 무척좋아한다. 새우는 껍질이 빨갛게 변하면 꺼내어 껍질을 까준다음 아이들의 입에 넣어주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한다.



 

뭘 잘안먹는 아이들도 새우나 조개는 많이 먹어준다. 그리고 꽃게를 삶아서 꽃게살은 아이들 입으로 그리고 껍질과 다리는 라면으로 직행, 그렇게 끓인 라면도 너무 맛있었다.

우리는 아이들 입이 짧은 편이라 이렇게 관광지 주변에서 식재료를 사와서 해먹는게 더 좋은거 같다. 여행비도 절감되고 일석이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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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 휴가 무창포 비체팰리스 내 스파 산토리노 후기

여행 첫날 무창포 비체팰리스에는 먹구름과 함께 간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첫째 아이는 다리가 다쳐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어 엄마와 숙소에서 쉬고 있고 둘째가 수영장에 가자고 졸라서 비체팰리스 내 스파 산토리노를 가기로 했다. 

스파 산토리노는 비체팰리스 내에 위치한 규모가 좀 작은 워터파크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체팰리스 2층에 내리면 입구가 있고 표를 예매해서 들어가면 2층에 산토리노 워터파크 입구가 있고 신발과 탈의실을 지나면 워터파크 수영장과 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산토리노 워트파크 입구는 어느 워터파크 모습과 비슷하다. 단지 규모가 좀 작아 보인다는것.

우리가 간 날이 목요일 평일 오후라 사람이 많진 않았다. 아니 거의 없었다. 아마도 휴가철도 끝나고 평일이다 보니 사람이 없었던거 같다. 입장료는 종일, 오후 이렇게 표를 끊을수 있으며, 오후권은 오후 4시가 딱 넘어야 표를 끊을수 있었다. 우리는 오후 4시가 되지 않아 몇분 기다리기까지 했다.

스파 산토리노는 워터파크와 사우나를 모두 갖추고 있어 목욕만 하실분들은 사우나만 표를 끊으면 됩니다. 워터파크 티켓은 대인 평일 종일권  32000원, 소인은 22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만 무료 입장가능합니다. 우리는 투숙객이자 오후권만 끊어서 들어가면 되어 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 티켓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워트파크 안에서 스낵바나 튜브, 썬베드 등을 이용하실려면 미리 일정금액을 손목키에 충전하셔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만일 숙박을 하고 계시다면 객실번호와 예약자 이름을 불러주시면 체크아웃할때 정산 가능합니다.

혹시 이틀 연속 애들과 같이 워터파크에 가실 예정이라면 한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첫날 영수증은 반드시 지참하세요. 둘째날은 해당 티켓에서 50% 또 할인이 됩니다. 단 전일 영수증을 보여주셔야 됩니다.



스파 산토리노는 사우나식 유수풀, 실내에서 야외로 물이 흐르는 유수풀, 유아들이 놀수 있는 유아풀, 본관 수영장을 지나 바깥으로 나가면 별관 3층에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수 있는 야외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관동 3층에 야외 노천탕까지 있습니다.

<사우나식 유수풀>

둘째 녀석이 요즘 잠수하는 법을 배우더니 이곳 수심이 1.1m가 조금 넘는곳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떠다니면서 잠수하는 재미가 있었나 봅니다. 거의 이곳에서만 놀다 왔네요.

구명조끼나 튜브등은 수영장내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대여료는 있으며 튜브 바람 넣은곳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내 사우나식 유수풀에서도 창문을 통해 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창문옆에는 썬베드가 놓여져 있어 썬베드에서 책한권 읽고 오셔도 될거 같습니다.

썬베드도 대여료는 있습니다.

유수풀의 물온도도 마침 적당히 따뜻해서 비오고 바람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아이와 놀다 왔습니다. 

실내에는 사우나식 유수풀과 함께,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스낵바, 그리고 건식 및 습식 사우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 유수풀 옆에는 영유아를 위한 수위 30cm정도 되는 유아풀이 있습니다. 유아풀에는 미끄럼틀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유수풀이 하나 더 있는데 수위는 약 1m 정도 되는 유수풀이 있고 실내에서 실외로 이어집니다. 또한 본관동 옆 별관 3층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휴가 첫날 비가 온데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어서 야외에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좀 추웠습니다. 그리고 마침 야외수영장이 문제가 있어 들어갈수 없기 까지 했네요. 다음날 또 워트파크에 가서 들어가볼려고 했지만 야외수영장이다 보니 물이 식어서 그런지 물이 차가워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또하나 본관 3층에 있는 야외 노천탕입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사람이 없네요. 저희가 갔을때도 수영장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갈때 바람이 불어 너무 추워서 노천탕까지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야외 노천탕은 물이 따뜻해서 좋긴 했습니다. 

이제 정말 선선한 바람이 부니 수영복만 입고 실외로 나가기는 추워서 힘들어지네요.

이렇게 우리는 첫날과 둘째날 오후엔 산토리노 워트파크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규모가 약간 작다보니 애들도 금방 질려버리기도 하더군요. 둘째날은 1시간만에 집에 가자고 해서 정말 어렵게 설득해서 2시간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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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햇볕에 살 탔을때 조치법"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입추가 지났음에도 오늘 36도까지 올라가는 날씨에 이제 많이 묵었다 아이가~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어디 물놀이라도 갈라치면 뜨거운 햇볕때문에 아이들 살 탈까봐 걱정되 야외 수영장은 가볼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서울랜드 야외 물놀이장에 갔다가 얼굴이며 손 발이 모두 햇볕에 타서 벌겋게 올라오는 바람에 한동안 여러가지 응급조치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햇볕에 살이 탔을때 간단하게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과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써볼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데리고 야외로 놀러갈때에는 아이들용 썬크림을 발라야 겠죠. 그리고 갔다 와서 혹여나 햇볕에 피부가 그을려 붉게 올라올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할 것입니다.

1.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과 얼음을 이용해 피부의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입니다.

햇볕에 살이 그을렸을 경우 화상을 입은거와 같으니 피부에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샤워나 얼음찜질을 통해 피부를 식혀줍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클렌징용품이나 화장품 등을 사용하여 씻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화장품속에 포함된 화학약품과 클렌징용품이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물로만 가뿐히 씻어주시면 됩니다.

2. 두번째로 감자를 갈거나 얇게 썰어 얼굴등에 팩을 해줍니다. 감자는 찬 성분을 가진 채소이기 때문에 피부에 스며든 열을 빼내기에 적합한 채소입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사용한다면 얇게 썰은 것보다는 피부에 더 밀착이 잘되 효과적입니다. 자꾸 흘러내린다면 거즈를 둘러 흐르는 걸 방지하거나 간 감자에 밀가루를 조금 섞어 준다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아들녀석한테도 써먹었는데 요녀석이 얌전히 누워있네요.



3. 일반적인 방법중에 하나가 오이팩입니다. 피부가 탔을때 가장 전통적인 방법인데 오이는 여자분들 피부에 수분을 흡수시키기 위해서도 많이들 하지는 방법입니다. 피부 진정 효과와 함께 감자처럼 찬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의 열을 쉽게 내려줄 수 있습니다.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 위에 올려놓고 10~15분 후 떼내어 준 후 세안을 해주시면 됩니다.

4. 다음은 일반적이진 않지만 우유팩하기 입니다. 보통 우유는 먹는데 팩을 해주기도 한다는 군요.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이나 거즈에 묻혀 피부에 올려놓으며 햇볕에 탄 피부가 진정되는 것은 물론 피부 결도 한결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유에는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지성 피부는 오히려 뾰루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으시다면 욕조에 풀어 목욕을 한다면 훨씬 더 뽀송뽀송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5. 그리고 한가지더 이것은 요즘 뜨고있는 일종의 상품입니다. 바로 알로에인데요. 알로에는 주근깨, 기미 예방에도 좋고 수분공급 및 미백효과, 피부탄력, 진정효과 등 정말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요, 평소에도 팩으로 많이 활용되는 최고의 천연식품입니다. 알로에 속살을 믹서기에 갈아 화장솜에 묻히고 냉장보관해주신 다음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거는 알로에 식물이 있어야 되는거라 요즘은 제품으로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알로에베라젤입니다. 저희도 아파트 아주머니들이 직구로 알로에 베라젤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살 탄데 발라주면 시원하면서도 피부가 진정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알아보시고 구매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하여튼 시간과 날짜는 또 연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덥더라도 이제 여름은 지나가게 되있으니 또 모릅니다. 한겨울에 무더웠던 더위가 그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묻튼 마지막 더위를 아이들과 건강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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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송동공원 물놀이장 개장"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아파트 옆 송동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들어섰습니다. 여름이면 양재천변 물놀이장이 있어 항상 아이들과 그곳에 가곤 했는데 공사가 시작 된 이후로 가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집금처에 물놀이장이 생겨 아이들과 같이 갔다와봤습니다. 양재천변 수영장에 비하면 송동공원 물놀이장은 아주 작은 규모입니다. 수영장이라기 보다는 아이들 물놀이장이 맞습니다.

송동공원 물놀이장은 7.13.(금) ~ 8.19.(일) 개장하며 개장시간은 10:00 ~ 18:00 까지 입니다. 평일 주말 모두 시간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물놀이 시간은 매시간마다 10분씩 휴식입니다. 휴일은 매 15분씩 휴식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휴식시간은 꼭 지켜줘야 할듯합니다. 장시간 물놀이 시 체력저하 및 저체온증, 감기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복, 수영모 필수 이며 신발 또는 아쿠아슈즈 등도 출입시 벗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6세이하 저녀는 풀장 입장 시 부모가 같이 동반하셔야 합니다.



송동공원 물놀이장은 두개의 풀로 되어 있습니다. 한개는 약 1미터10센티 정도 되는 수영장이 있고 한개는 약 60센티미터 되는 수심에 높이 2미터 정도 되는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차례차례 내려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안전요원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이하로 큰아이들이 놀기에는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얼마전까진 수영장 위에 천막이 없어 완전 뙤약볕에 아이들이 그대로 노출이 되었는데 얼마전 구청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천막을 일부 쳐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그늘진 곳에서 물놀이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놀이 후 배가 출출할 때에 무언가 간식거리를 먹어야 되는데요 조그마한 간이 매점도 운영합니다. 핫도그, 어묵, 사발면, 식혜, 음료수 등등 잠깐 쉬면서 출출해진 배도 채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물놀이 할때 부모님들은 천막 밑에 돗자리를 깔고 누우셔서 쉬어도 됩니다. 아버지들도 일부 나오셔서 천막 밑에서 쉬고들 계시더군요.

탈의장도 갖추고 있지만 샤워시설은 없습니다. 풀장 이용시간이 끝나고 10분 쉬는시간에 아이들은 바로 옆 조그마한 분수대에서 뛰어놀고 있기도 합니다.

위치는 서초네이처힐아파트에서 길건너 과천방향이고 서초힐스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지상주차장 쪽에서 송동공원 이정표 보시고 오신다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아마도 서초구 우면동이나 과천쪽에서 사시는 분들은 양재천변 따라서 오시면 쉽게 접근가능한 곳입니다. 주말에 한번쯤 시간날때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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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 애완동물 나이별 선택하기"



가끔 아이들이 개를 키우고 싶다거나 고양이를 키우자고 할때는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어른들을 생각할 때는 애완동물로 인한 주변 이웃들과의 민원걱정이나 불편함이 생길텐데 아이들을 위해서는 키우는 것도 좋을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 드는데 결국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면 그때 생각해보자 하고 얼렁뚱땅 넘깁니다.

하지만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는 특히 영유아기의 뇌세포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이들의 뇌세포 발달을 시키기 위해서는 오감을 자극 시켜줘야 하는데 오감을 통한 경험이 뇌세포에 전달되어 아이의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생물체와 무생물체를 포함한 다양한 사물과 접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애완동물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영유아기의 이상적인 감각 발달 요소중 하나입니다. 동물을 관찰하고 만지고 돌보는 경험은 두뇌발달과 함께 정서를 풍부하게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우다 보면 사회성과 책임감을 기르는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감정도 더 잘 이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나이별로 애완동물을 선택해보겠습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애완동물들이 있는데 아이의 나이를 고려해 선택하면 됩니다.

"3 ~ 4세 아이"

3 ~ 4세 아이들에게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이나 거북이 등이 적합합니다. 사슴벌레의 수명은 2~3년이고 장수풍뎅이 성충은 수명이 3개월 정도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장수풍뎅이 성충으로 변이하는 모습을 관찰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거북이는 키우기 쉽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안성맞춤이며, 이 나이 때는 직접 돌보기엔 어려우므로, 부모가 함께 동물을 관찰하며 관련된 책을 읽어주도록 합니다.



"5 ~ 6세 아이"

5 ~ 6 세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은 시기로 기니피그, 햄스터, 토끼, 이구아나, 관상어 등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는 다른 동물에 비해 온순하고 비교적 손이 덜 가나 예민한 편이라 인내심이 있는 아이에게 적합합니다. 관상어를 키우는 것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므로 산만한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7세 이상 ~ "

드디어 미운 7세가 나왔군요. 애완동물 하면 가장먼저 개나 고양이를 또올리실 겁니다. 사실 포유류는 가장 관리하기 힘든 종류입니다. 따라서 종종 이웃들과 마찰도 생기고 관리가 힘들어 버려지는 애완동물도 많습니다. 그래서 개나 고양이는 관리상의 이유로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맡기는게 가능할 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대소변 등을 아이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직접 보살핌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이해도와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합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라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좋고, 외로움을 잘 타는 아이라면 강아지가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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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 자녀에게 꼭 해줘야 할 한글공부 놀이"



어느덧 자녀의 나이가 7세가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 다녀야 되는데 한글을 못읽으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한글을 읽고 조금 도와주면 쓰기까지 하니 다행입니다. 6세부터 방학때면 교회에서 시작한 성경암송 수업에 빠지지 않고 다녀서 그런지 나름 한글은 땐거 같습니다.

교회 성경암송은 성경책을 보지 않고 순전히 어른들이 읽어주고 따라하고 노래하며 배운 그대로 아이들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자연스레 한글을 깨친거 같습니다.

그럼 아직 한글에 익숙치 못한 우리아이를 위해서는 아빠로써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도움이 될까요?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바로 7세 자녀에게 꼭 해줘야 할 한글공부 놀이 한번 시작해 보죠

1. 아이에게 편지쓰기

글자를 어느정도 익힌 아이에게 보내는 엄마 아빠의 편지는 우리 아이에게 행복을 안겨 줍니다. 글자로만 편지를 쓰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나 그림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꾸민 편지를 보내봅니다. 어느날 아이는 엄마에게 답장을 쓰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겁니다.

2. 상표읽어주기

  아이들은 한글은 모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나 유행하는 만화카드 등은 잘 기억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용해 한글 떼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의 이름을 오려서 잘 보이는곳에 붙여놓고 아이와 함께 한글자 한글자 짚어가면서 읽어 주십시요.



 

 

3. 막대자석으로 낱말카드 낚시하기

아는 단어가 어느 정도 생기면 문장 중심으로 한글을 이해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낱말 카드에 클립을 달아 막대자석으로 서로 연관 있는 단어를 낚을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는 글자와 글자를 연결하면서 의미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저의 경험으로는 글자자석도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메카드나 다이노소어 등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을 글자자석으로 하나씩 붙여가면서 배틀에서 어떻게 하면 이기는지 어떤 캐릭터가 센지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4. 글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자

음식점에 가서 메뉴를 고를때 아이와 함께 메뉴판을 보면서 또박또박 읽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글자가 제법 큰 동화책을 읽어준다거나,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같이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책들과 그림책들을 보여주면서 글자에 대한 다양한 노출을 시켜줘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때 굳이 글을 깨우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시기도 합니다. 글자를 깨우치게 되면 책을 읽을때 글자위주로 이해를 해버리기 때문에 아이의 창조력 등에 크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레 글자를 익힐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고 하지만 내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처진다는 생각에 부모들이 조급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과 최대한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그리고 빨리 한글을 깨우치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아이와 시간을 많이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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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 행복을 더해주는 육아 양육팁"


우리 직장내 아들을 셋 키우는 엄마가 있습니다. 아들만 셋이다 보니 서점에서 '아들 키우기'란 책까지 사서 보더군요. 저도 아들을 둘 키우는 아빠로써 조금이나마 아이들과 소통하고 좋은 아빠 노릇을 하기위해 고민이 많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더해주는 양육팁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환경 구조화 해주기

우리 아이들에게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높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비계역할을 하는 의자나 가구 등을 아이들이 없는 방으로 옮깁니다. 자주 넘어져도 큰 상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바닥과 벽 또는 가구 모서리 등에 완충장치를 설치해 놓습니다. 텔레비젼 시청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도록 정해진 거리를 표시하는 진한 색줄로 표시하거나 예쁜 깔개를 깔아 제한거리를 지키기 쉽게 하여야 합니다. 안전한 환경이 구비되면 부모는 안전에 대한 불안이 낮아져서 지적이나 금지 명령을 반복하는 대신 아이들과 더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둘째,  중재자 되어주기

아이들의 속상한 마음들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난 후, 엄마가 이해한 상대편 형제의 핵심 감정을 전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전달한 내용을 듣고 이의를 제기하면 그 마음 또한 공감해주고 다시 상대 아이에게 전달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이 누그러져 사고하기 쉬운 마음이 됩니다. 먼저 사과한 아이에게 부모는 기특한 마음을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세째, 규칙 세워주기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조중하고 자기 것이 아닌 것은 꼭 상대의 허락을 받은 다음 사용하게 합니다. 소유가 정해지지 않은 공동의 물건은 먼저 맡은 사람이 하거나 순서와 시간을 정해 놓고 돌아가며 사용하도록 합니다. 위생습관, 예의범절, 정리정돈, 등교 및 등원준비 등 매일 반복되는 일들을 일일이 지시하지 말고, 규칙으로 정해 스스로 지키게 합니다. 규칙을 세우고 지키는 경험을 통해 외동이로서는 터득하기 어려운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네째, 질투심 수용해주기

아이들이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즉시 비난하거나 훈계하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따로 좋은 시간을 마련하여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며 부모의 마음을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중에서 몇가지나 우리아이게게 적용해 볼수 있을까요? 일단 뛰지마라, 창틀올라가지 마라, 등등 위험 요소에 대한 제거를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금지시키거나 잔소리는 덜하게 될거 같습니다. 또한 아이들끼리 싸울때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누구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중재자가 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들어보고 스스로 사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또한 잠자기전 이빨닦기, 제자리에 앉아서 밥먹기 등 규칙은 스스로 지키게 만들어야 되는데 사실 쉽지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 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뭐든지 아빠 마음대로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항상 이것도 안되, 저것도 안되 안된다는 이야기만 하게 됩니다. 무심코 규칙을 말해주거나 훈계를 위해서 안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이에게는 뭐든지 아빠 마음대로 하는 고약한 아빠가 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의 입장에서 된다는 말만 해줄수 있을지 그게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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