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맥북중고 구입기(2017년 맥북프로 논터치바 구입)

2018년 7월 애플에서는 2018년형 맥북프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마트 매장에 들려 물어보니 몇일후면 매장에 입점된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맥을 2006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맥의 디자인과 호기심에서 사용을 했고 지금은 사진작업과 영상작업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맥북도 2006년에 구입해서 서울에서 하는 맥컨퍼런스에도 종종 참석해서 사은품도 타는 행운도 얻고 잘 사용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맥은 윈도우버젼의 PC보다는 수명이 긴거 같습니다. 2006년산 맥북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지만 윈도의 기반의 노트북은 벌써 3번째 갈아치웠습니다. 맥북은 OS를 계속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해도 조금 느려질뿐이고 아예 OS를 못따라갈거 같으면 OS 업그레이드도 안됩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최적화된 시스템에서 사용하다보니 속도면이나 어플면에서 느려지는 것을 조금만 감안한다면 충분이 10년이상 쓸수 있는 장비인거 같습니다.

현재 2013년형 아이맥도 사용중이지만 하드를 SSD로 교체하니 현재도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2006년형 맥북을 교체하기로 한 이유는

첫째, 휴대하기에는 이제 너무 무겁다는 얘기입니다. 아마도 2006년형 맥북은 무게가 2kg이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째, 부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재봤더니 1분40초가 걸렸습니다. 이제 많이 느려졌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째, 결정적인 이유인데 하드를 SSD로 교체 하더라도 더이상 OS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전반적인 시스템이 너무 오래된탓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맥북을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맥북을 사기 위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나에게 어떤 기종이 맞을지 생각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용도는 인터넷 용이고 서브로 문서작성이나 파이널컷으로 영상제작 서브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맥북, 맥북에어, 맥북프로를 비교해봤습니다.

첫째 맥북입니다. 가격은 169만원으로 13인치 맥북프로와 가격이 같습니다. 하지만 성능은 1.2G core m3가 들어가갈 수 있어 속도면에서 좀 손해가 나고 무게는 0.92kg으로 가장 가볍습니다.

둘째 맥북에어입니다. 가격은 싼 편이지만 속도면이나 기타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가 미약한거 같습니다.

세째 맥북프로인데 터치바가 이번에 2018년형으로 먼저 출시가 되었고 가격은 비쌉니다. 하지만 2017년에 발표한 논터치바 맥북프로는 현재 가격도 할인되면서 core i5라 속도면에서도 뒤지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3인치 논터치바 맥북프로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가격적인 면만 고려하면 될텐데요. 먼저 저희 직원에게 자문을 좀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픈마켓을 이용하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가격도 30% 이상 싸고 장기간 무이자 할부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류의 100만원이 넘는 제품을 살때는 필히 무이자 할부를 해줘야 합니다. 하하

그래서 처음 169만원짜리 맥북프로가 이마트 애플매장에서 행사기간으로 인해 8만원 할인행사 들어가서 161만원이면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카드 무이자 할부는 6개월이 최대였습니다.

그렇지만 오픈마켓을 이용할 경우 11번가 등지에서 가격139만원선 이었고 무이자 할부도 카드사에 따라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마 20개월 할부는 행사하는 카드사인거 같아 확인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아본 후 맥북을 살려고 다른 직원에게 다시 자문을 받았더니 적극적으로 중고나라를 추천해줬습니다. 현재 중고나라에서는 2017년 또는 2018년산 맥북프로를 105만원이상 135만원 사이에서 살수 있어보였습니다.

몇일간 계속 조회하다가 한번의 불발도 있었고 드디어 110만원짜리 2017년형 맥북프로를 건졌습니다. 어렵게 서울 은평구까지 가서 맥북프로를 업어왔습니다. 아직도 깔끔한 상태고 밧데리 싸이클은 7회밖에 안된 새제품이나 다름없는 장비였습니다. 애플캐어도 2019년까지 남아있었구요.

그래서 처음 169만원에서 시작한 맥북프로가 구입할때는 110만원에 구입하게 되었고 경비를 약59만원이 절약되었습니다.   

풀박스 맥북프로입니다. 디스플레이에 화면보호필름이 안붙어져 있어 구매하여 붙였고, 맥의 USB-C 타입을 USB와 화면 HDMI로 확장할 수 있는 아답터를 8만5천원에 구매하였습니다. 부수 기자재가 돈이 훨씬 많이 들어가네요~

맥북프로는 바로 OS 업그레이드 해주고 필요한 파일과 어플 깔아주고 했습니다. 구매한 디스플레이 화면 비닐은 다행히도 잘 붙였습니다. 지난번 맥북은 내가 했지만 화면에 들뜬 자국이 생겨서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맥북프로는 깔끔히 잘붙었습니다.

이상 2017년형 맥북중고 구입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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