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가볼만한 곳 - 대천 스카이바이크

 

 

 

10월, 아이들 단기방학이라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나 찾다가 안면도 대하축제를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대천콘도에서 숙박하고 대천해수욕장을 산책했는데

못보던 큰 타워가 건설되 있었습니다.

높게 솟은 철골 구조물에는 짚트렉 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대천 해수욕장에는 바닷가를 횡단하는 짚라인과 스카이바이크 라는 탈것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게 철길에서 타는 바이크인데 해수욕장에 있다니 애들한테 더욱 인상깊은 체험이 될거 같았습니다.

■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주차장

대천해수욕장 해변 끝에 위치한 스카이바이크를 타기 위해서는 근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공용주차장에서 걸어가면 5분정도 걸리지만 혹시 몸이 불편한 분이 있거나 아이들이 있을때는 조금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스카이바이크 매표소 주변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물론 단속은 없습니다. 그냥 도로 주변이라 눈치껏 주차하시면 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들이 많지 않아 저희도 주변에 차를 주차하였습니다.

주차하고 12시쯤 매표소에 갔더니 대천 스카이바이크 타는 시간이 정해져 있더군요.

12시부터 14시까지는 점심시간과 장비 정비시간이라 탈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대천 스카이바이크 운영시간 및 가격

대천 스카이바이크 매표소는 짚트렉 철골구조 건물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바이크 탑승시간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12시에 도착했더니 결국 14시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말 14시에 티켓을 발권합니다.

5분도 일찍 문 안열어줘요.

▶ 스카이바이크 탑승시간 ◀

오전탑승 : 10:00 ~ 12:00

정비시간 : 12:00 ~ 13:00

점심시간 : 13:00 ~ 14:00

오후탑승 : 14:00 ~ 17:00

반드시 오후 탑승은 14:00 부터이니 꼭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2시까지는 탑승할 수 있으니 오후에 가실 생각 아니다면

12시 이전에 도착하셔서 발권하시면 탑승 가능하십니다.

스카이바이크 이용요금입니다.

보령시민이면서 다자녀 이면 할인이 꽤 됩니다.

하지만 그외 할인은 많지 않습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 이용요금◀

스카이바이크는 기본 4인승 바이크입니다.

일행이 없다면 혼자 타시는건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2명 이상이어야 좋겠죠.

혼자 자전거를 굴릴려면 힘듭니다. 

2인 22,000원 / 3인 26,000원 / 4인 30,000원

단체 : 스카이바이크 8대 이상 또는 30인 이상 24,000원

보령지역주민 또는 폐광지역 주민은 좀더 할인이 됩니다.

영유아와 동승하시는 분도 조금 할인이 되네요.

장애할인, 노약자 할인은 없습니다.

저희도 4인가족이라 30,000원 내고 탔습니다.

▶ 스카이바이크 연중 운영일자 ◀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탑승은 오후 5시까지 탑승하셔야 합니다.

여름(6월부터 8월)에는 연장운행한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세요.

단 9월부터 10월까지는 휴무없이 운영합니다.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입니다.

그리고 이용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것때문에 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스카이바이크는 말그대로 하늘에 떠서 가는 바이크입니다.

그렇다보니 밑을 내려다보면 조금 아찔합니다. 더군다나 밀물때는 바다 위로 가는데다 앞이 툭 트여있어 바람이 많이 불거나 하면 조금 무서워요.

주의사항에도 돌발행동을 할 수 있는 음주자나 어린이, 장애있는 친구들이 탈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2명 이상 동승하여야 하고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승차를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모든 것을 인지하셨다면 탑승하러 들어가시면 됩니다.

티켓을 발권하시고 탑승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14:00 첫팀이라 맨 앞차량을 탑니다.

평일이였지만 13:30 부터 발권줄과 동시에 입장하는 곳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입장하는 곳에 줄을 서고 와이프가 발권줄 맨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더니 

맨 앞 차량을 탈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중에 사진에서 보듯이 저희 뒤로도 많은 분들이 타셨는데

자칫 사람이 많으면 못탈 수도 있습니다. 운영시간이 있기 때문에 제한된 인원이 있더군요.

스카이바이크에 탑승하자 안내해주시는 분이 안전수칙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브레이크 잡는법, 자동으로 운행하는 구간, 반환점 도는 방법, 그리고 해변가라 햇볕이 강하면 좌석 옆에 무지개우산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핸드폰등은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시는게 좋습니다.

잘못 취급해서 떨어뜨리면 바로 바다로 빠지기 때문에 특히 신경쓰셔야 합니다.

셀카봉에 끼우고 사진 촬영하실때는 특히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전수칙도 듣고 했다면 이제 출발합니다.

가을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바다는 푸르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다리가 조금 아프지만요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중간중간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스카이바이크에 모터가 달려있어서

자동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때는 패달을 안밟아도 되니 잠깐 주변을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면 '전동보조구간 시작점' 이라고 표시가 되있네요.

해변 모래사장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밀물때는 대부분의 구간이 이렇게 바다위를 달립니다.

아들녀석은 어디서 주워왔는지 조개를 살려준다고

바다로 던지기 까지 하네요.

겁이 많은 녀석인데 바람을 만끽하며 다행히 재미있게 잘타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오고 계신 어르신들이 손도 흔들어 주고

반갑게 인사도 해주십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 탑승시간은 대략 30~40분정도 소요 됩니다.

천천히 갈수도 있지만 워낙 뒤에서 치고 오시니

계속 패달을 굴려야 합니다.

내리막길도 있는데 바다 위다 보니 내리막길 곡선 구간에서는 반드시 감속도 해줘야 합니다.

 

 

 

이제 거의 도착할 지점에 다다릅니다.

시간이 길지도 짧지도 않은 구간이었습니다.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그냥 철도를 달리는 기분과 비교해서

참 기분좋은 체험이었습니다.

대천 짚트렉 타워를 지나고 있습니다.

가을여행중 대천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체험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음에 오면 또 타봐야 할거 같습니다.

마지막 구간이네요

저 끝까지 가시면 자동으로 앞으로 회전합니다.

회전하고 다시 앞으로 조금 굴리시면

내리실 수 있습니다.

첫째 아들녀석이 안내리겠다고 우네요.

다음에 또 타자고 달래서 겨우 내렸습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 4인가족 이용해보니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만족도가 높은 바이크였습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를 이용하셨다면 주변 관광지들을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짚트렉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음료수도 할인해주고

짚트렉 옆에 위치한 카트 탈 수있는 대천카트에서도 할인을 해줍니다. 

 이것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좀 비싸네요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았는데 아쉽네요.

어른들은 혼자서도 탈수 있지만 아이를 동반하셨을때는 아이들과 같이 2인승도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카트는 가격이 조금 센편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구경만 하고 갑니다.

그리고 대천 짚라인이 있는데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이것도 굉장히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가격은 미쳐 못봤지만 젊은 친구들이 상당히 많이 즐기로 왔더군요

어르신들도 즐기시는거 보면 나름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스카이바이크 타면서 옆으로 짚라인 타시는 분들 사진만 찍었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에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짚라인, 카트가 생겨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 될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대천 해수욕장에 가시면 한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대천 스카이바이크 타는 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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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홍천 은행나무숲 현재 상황

오늘 10월 9일 한글날

아이들 데리고 광화문에 한글날 행사 구경을 갈까 하다가

요즘 광화문이고 어디고 정치이야기로 시끌해서 다른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이 그렇게 이쁘다고 들어봐서 오늘 드디어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모두 노랗게 물든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 서울에서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 숲 가는 길

서울에서 강원도 홍천 검색해보면 약 2시간 40분거리 180km 거리 정도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전 느지막히 11시쯤 출발하는 바람에 2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에서 한번 쉬기도 했구요.

서울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쭉 직진만 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인재 톨게이트나 동홍천 톨게이트로 빠져나오면 되는데

저희는 인재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병태산자락을 타고 홍천 은행나무숲으로 갔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파란 가을하늘과 병태산 자락과 계곡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홍천 은행나무숲을 가는 국도도 너무 경치가 좋아 우리 가족 모두 자동적으로 힐링이 되는 시간 이었습니다.

병태산 자락의 계곡은 내린천으로 정말 물도 맑고 깊이도 옅어보이고

주변 경관도 아주 멋져

여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병태산 자락을 굽이 굽이 돌아 홍천 은행나무숲으로 가는중인데

두 아들 모두 약간의 멀미 때문인지

작은 녀석은 가는 내내 잠자고

큰애도 졸리는지 힘이 없어보이네요

그렇게 약 3시간을 달려 홍천 은행나무 숲에 도착했습니다.



■ 홍천 은행나무 숲 부대시설 및 주차장

홍천 은행나무 숲은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공공주차장이나 부대시설이 없습니다.

다만 적지 않은 차량을 주차할 수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입구는 은행나무 숲 입구에서 약 10미터 정도 올라오면 입구가 보입니다.

주차장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동네 분들이 자율징수라도 할법 한데 이곳은 주차장 무료입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되 있습니다. 장애차량도 걱정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처음엔 주차장에 주차할 구역이 없다고 차를 돌려 나가라고 말씀하시면서 안내 해주시는데

아저씨 말씀이 길가 아무데나 데라고 안내 해주십니다.

단속은 없습니다.

시간이 오후 2시가 넘자 빠져나가는 분들이 좀 계셔서

제 뒤에 들어온분들도 조금 기다리면 주차할 곳이 생깁니다.

그렇게 차에서 내려 홍천 은행나무숲 입구쪽으로 걸어 갑니다.

입구에는 많은 이동상점들이 있었는데 아마 10월 한달 장사를 위해 가게게 마련된것 같았습니다.

무슨무슨 마을 청년회 등 이런 문구의 가게들도 있네요

  

 은행나무숲 입구라고 큰 하살표가 있으니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저희 가족은 옥수수를 사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역시 강원도 옥수수입니다. 아주 달고 맛있었습니다.

입구에는 내린천 위로 다리가 있습니다.

그 다리를 지나고 조금 올라가야 은행나무 숲이 보입니다.

    

은행나무숲 입구에도 많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많은 상점들에서 파는 음식의 유혹을 뒤로 하고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 숲 개장기간 및 사연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 숲에는 이곳 주인분들의 사연이 있습니다.

1985년 농장 주인분은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이곳으로 내려와 정착하고 아내의 병이 낮기만을 바라며 은행나무를 한그루씩 심었다고 합니다.

 

1985년부터 25년간 한번도 개방을 안했는데 2010년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주인분께서는 1년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하는 행사를 하고 계십니다.

홍천 은행나무 숲 개방기간은 10월1일 부터 10월 31일까지입니다.

개방 시간은 10:00 ~ 17:00 입니다.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표 끊어주고 하시는 분은 없고 대문만 열어져 있습니다.

허용된 개방시간이 끝나면 주인분들은 문닫고 다른 일을 하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 애완동물 많이 데리고 다니시죠?

이곳 홍천 은행나무 숲은 애완동물 입장 불가 합니다.

은행나무 숲안에는 이동형 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 지금 가면 은행나무숲 노란 은행잎을 볼수 있을까요?

2019년 10월9일 한글날 현재 홍천 은행나무숲 상황입니다.

노랑 은행잎이 약 20% 정도만 물이 든 상태입니다.

은행나무숲이 모두 노랑 은행잎으로 물든 것을 볼려면 조금 더 있으야 될거 같습니다.

은행나무 숲 은행나무들의 연령은 그리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큰 은행나무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은행나무가 그닥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노랑 은행잎도 볼수 없으니 쪼금은 실망이네요.

그래도 관광객은 많습니다. 중국 등지에서도 많이 오신것 같습니다.

어떤 은행나무 밑에 가보니 은행을 수확하기 위해 펼쳐 놓으신 것 같네요

은행나무 열매는 냄새가 많이 나는데 나무를 자세히 보니 암 수 구분을 해놓으셨습니다.

빨강색 줄이 매달려 있으면 암컷 은행나무 입니다.

은행나무 숲에 들어가 돗자리 깔고 아이들과 잠깐 앉아 있다가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작은 녀석 뒤편으로 은행나무들이 조금은 노랑 잎을 뽐내고 있는데요

가장 안쪽 숲에 자리잡은 은행나무 들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사진들 많이 찍으시네요.

아래 사진은 들어오는 입구쪽 은행나무들입니다.

아직은 노랑색으로 은행잎이 물들진 않았네요.

친구분들끼리 오셨는지 단체 사진들도 많이 찍으시고

구경들도 하십니다.

간간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들이 있어 사진 찍는 분들의 타깃이 됩니다.

그렇게 은행나무 숲을 구경하고 사진찍고 즐기고

나오면서 입구에 있는 가게들에서 맛있는 것들도 사먹었습니다.

오뎅, 호떡, 사과대추 등 그 중에서 아저씨 입맛이라고 사과대추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익어 사과처럼 시큼하면서도 아주 달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천 은행나무 숲을 구경 잘하고 서울 올라오는 길 3시간 걸려 집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쉬는 날 강원도로 놀러 나올때는 아침 일찍 나와 일찍 들어가야만 길도 덜 밀리고 할거 같습니다.

하여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을 보진 못했지만 날씨가 좋아 가족들과 소풍가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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