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노니과립 쇳가루 검출

요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 노니 쇳가루 검출 뉴스기사로 노니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노니과립을 생산하는 9개 업체에서 허용량을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이 되었다고 뉴스기사에 나왔습니다.



노니는 무엇인가!  

노니는 베트남, 동말레이시아, 하와이 및 타이티가 주산지인 과일입니다. 과일이라고 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아닙니다. 엄청난 악취가 나는 과일로 악명이 높은데요 두리안보다 훨씬 악취가 심합니다. 

그래서 과일로 먹는다기 보다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심한 악취로 인해 건조시켜 가루를 만들어 과립형태로 유통됩니다. 냄새를 제거하면 떠먹는 요거트 맛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노니는 약용으로 쓰이는 과일로, 대표성분으로는 프로제로닌, 산화질소, 질산염, 이리도이드, 스코폴레틴, 담나칸탈 등 수퍼푸드처럼 수많은 성분과 20가지가 넘는 항산화 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퍼푸드로 소개되고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노니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계기는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먹는다고 알려지면서 효능과 섭취 방법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란다 커는 인터뷰를 통해 '노니'에 대해 극찬하며 "노니는 슈퍼푸드다. 100개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다. 나는 13살 때부터 마셔왔다. 샴페인과 함께 노니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니는 우리나라에서 홈쇼핑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굉장히 인기있는 상품으로 많은 업체에서 과립형태로 제조가 되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터지게 된 원인은 노니과립을 섭취했던 소비자가 쇳가루 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있었고 이를 서울시에서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온라인몰에서 판매중인 노니과립 12 종류, 재래시장에서 15 종류 총 제품 27 종류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9건에서 쇳가루가 기준치(㎏ 당 10.0㎎ 미만)를 최소 6배에서 최대 5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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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소비자들은 알지 못한채 쇳가루를 노니과립과 함께 섭취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노니과립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나온 제품은 ▲ 선인촌 노니가루 ▲ 선인촌 노니환 ▲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 ㈜푸른무약 노니 ▲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총 9개 제품입니다.

서울시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건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환으로 제조한 제품"이며 "외국에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건 중에는 부적합 제품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부적합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했으며 식품 당국에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를 의뢰했습니다. 또한 노니의 효능 등을 허위·과대 광고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발 조치하고 앞으로 제조·판매업체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쇳가루가 검출된 원인은 노니과립 제조 업체의 시설 노후화가 원인인거 같습니다. 보통 건조된 노니를 국내로 수입해서 과립형태로 가공하면서 믹서기 형태의 분쇄장치를 이용하는데 해당 시설이 노후화되 미량의 쇠가루가 노니과립과 섞이게 된거 같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형태의 시설을 사용하는 곳에 대해서도 쇳가루 검출 등 측정항목을 추가하도록 하였습니다.


서울시 당국도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식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해 식품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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