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양평 한화리조트 눈썰매장 후기

아이들 방학동안 어떻게 놀아줘야 될지 아빠들은 항상 고민이 됩니다.

아직 아이들이 초등학생들이라 아빠들이 몸으로 놀아줘야 할 나이들이죠.

이른 겨울 저희는 눈썰매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에는 눈썰매장이 서울랜드에도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겨울동안 한두번 정도는 다녔었는데

올해는 서울 근교 눈썰매장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 휴가를 낸데다 양평 한화리조트에 예약이 되서 겸사겸사 양평 한화리조트 눈썰매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양평 눈썰매장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양평 눈썰매장은 스키장 주변이 아니라 좀 한가하게 보였습니다. 

멀리까지 차가지고 갔는데 사람이 많아 줄서서 기다리고 대기하다 몇번 못타고 오면 속상하잖아요.

그래서 평일날 가기로했고 양평 눈썰매장 개장을 12월21일날 했기때문에 한산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양평 한화리조트까지는 대략 넉넉잡고 1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지도에는 1시간으로 찍혔지만 한가한 밤 시간대로 그렇고 낮에는 30분정도 더 걸립니다.

저희는 12월23일 월요일 도착해 한화리조트에 짐을 풀고 눈썰매장으로 갔습니다.

양평 한화리조트는 주변에 스키장이나 이런것들이 없어 한산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자체가 좀 오래된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리조트에서는 잠만 자고 갈거라 별로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내부 모습 한컷

리조트 앞 전망은 그냥 산입니다.

그냥 앞산 보는 기분입니다. 날씨는 좀 추웠지만 춥지 않게 난방은 잘됩니다.

      

집에 침대가 없어 아이들이 침대만 보면 좋아합니다.

빨리 침대사줘야 할텐데~

리조트는 25평이라 온돌방 1개와 거실과 이어진 침대방 1개가 있습니다.

두식구가 가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이제 짐을 풀었으니 양평 한화눈썰매장으로 고고~~

한화리즈트에서 눈썰매장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소요됩니다.

바로 앞이라고 할수 있죠.

저희는 첫째 아들때문에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눈썰매장 입구쪽 도로변에는 주차라인이 있어 주차 가능합니다.

리조트 주차장이나 눈썰매장 입구 주차장에서 걸어 오셔도

5분 안팎입니다.

눈썰매장 입구 도로변에 주차하거나 걸어오시면

양평 한화리조트 튜빙눈썰매장 입구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양평 한화리조트 눈썰매장 입장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 양평 눈썰매장 입장권 가격 ▶

대인, 소인 : 16000원 균일

36개월 이하 유아(증빙서류 지참) : 무료

지역주민이나 한화리조트 투숙객 할인 가능

저희는 아들둘 포함해서 4인 가족이므로 6만4천원

누가 이렇게 결재하고 들어가겠습니까?

저희도 입장권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티몬에서 구입해서 들어갔습니다.

4인가족 43600원 결재했습니다.

이렇게 소셜커머스에서 결재하시면 16000원이 아닌 11000원 정도면 

결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양평 한화리조트 눈썰매장의 특징은

눈썰매 이외에도 초등학생들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약간의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물론 돈을 얼마 내고 타야하지만 메리트는 별로 없습니다.

저희 가족 갔을때는 타는 아이들도 없었구요.

하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타는 아이들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양평 한화리즈트 눈썰매장은 길이가 무려 180미터로 꽤 긴거리를 내려와야 됩니다.

나름 스릴도 있고 길어서 좋았고 유아들을 위해서는 성인용 옆에 

부모님들과 같이 탈수 있게 80미터 슬로프도 있습니다.

성인용 슬로프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따로 타야 하고 단지 아이가 좀 어릴때나

겁이 많은 아이일때는 부모님이 튜브를 잡아주고 같이 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튜브는 따로따로 타야 합니다.

튜브를 잡고 같이 내려 갈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눈썰매장 슬로프입니다.

꽤 아득해 보이죠! 

사람이 아직 많지않아 라인은 5개 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180미터 슬로프를 튜브를 가지고 걸어올라와야 된다는 겁니다.

운동은 엄청 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튜브를 아빠보고 가지고 올라오라고 해서

제가 고생 많았습니다.

튜브를 흙바닥에서 끌고 올라가야 되는데 힘이 듭니다.

나중엔 사람이 많지 않아 가장자리 라인으로 눈길로 올라왔는데

그게 훨씬 편합니다. 눈길에서는 튜브가 미끄러워 끌고 올라올때 힘이 좀 덜 듭니다.

아직은 겁이 많을 줄 알았던 초2 아들인데 너무 재밌다고 20번 넘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내려가면서 튜브가 빙글빙글 도니 제가 더 무섭더군요. ㅋㅋ

양평 한화리조트 눈썰매장은 스키장처럼 눈정비 시간이 있습니다.

30분정도 눈 정비시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때는 출입을 할 수 없으니 휴게소에서 간식드시면서 쉬어야 합니다.

눈 정비시간

12:00 ~ 12:30 / 15:00 ~ 15:30

■ 양평 눈썰매장 스낵하우스 및 빙어잡이 체험 ■

양평 눈썰매장 스낵하우스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처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스낵하우스에서 음식을 판매하니 개인 음식은 가지고 들어갈수 없다고 해서 

아예 음식은 안가지고 들어가고 전자렌지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쏘세지만 2개 들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몇가지 안되고 음료수는 커피 이외 아무것도 팔지를 않아서

당혹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정수기는 있지만 컵이 1회용 컵이라 아이들 밥먹이고 물먹는 것도 불편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른분들은 개인 음식들을 가지고 오셨더군요.

사람이 많이 오는 주말에는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평일에는 그냥 음식 싸가지고 가셔도 될거 같습니다.

특히 음료수나 물은 꼭 준비해가시는게 좋겠네요.

휴게소는 꽤 큰편입니다. 저희가 간 날은 사람들이 많질 않아 

더 넓어 보이네요.

♠ 양평 눈썰매장 내 빙어잡기 체험 ♠

눈썰매장 내에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기구 이외에 이렇게 빙어잡기 체험장도 있습니다.

조그마한 수조에 빙어가 있고 아이들이 조그마한 뜰채를 가지고 빙어를 잡는 체험입니다.

1인당 15마리로 제한이 되있는데 저희 아들은 뜰채로 너무 많이 잡아서

몇분만에 아저씨가 제재가 들어와서 몇 분 하지 못하고 15마리 이상 잡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ㅋㅋ



빙어잡이 체험은 10:00 ~ 16:00 까지이고

1인당 가격은 5,000원입니다.

잡으신 빙어는 스낵하우스에서 3000원을 내시면 튀겨주십니다.

이렇게 빙어들이 수조에 몰려있고 아이들이 뜰채로 뜰려고 하면 무리지어 도망다닙니다.

잘 잡는 노하우는 뜰채로 벽쪽으로 밀어 붙인다음 한번에 뜨면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강 바닥에서 잡는 빙어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

어떤 빙어는 멸치만한 것도 있는데 튀김으로 먹기에는 너무 작아보였습니다.

아이들 체험정도로 생각하시고

먹기위해 잡아야 겠다는 생각은 빙어축제 가셔서 해야할거 같습니다. 

아들은 기분 좋게 가득 잡아 만족스러워 하면서 빨리 튀겨달라고 합니다.

작년 빙어축제 몇번 가봐서 빙어맛을 알았나 봅니다.

스낵하우스에서 빙어에 튀김옷을 입혀 나온 빙어튀김입니다.

빙어가 작아보였지만 튀겨서 나오니 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간장찍어서 아주 잘먹습니다.

이 맛에 빙어잡으러 갑니다. 

올 겨울에도 빙어축제 또 가야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좀처럼 날씨가 추워지지 않네요. 작년엔 정말 추웠는데 말이죠.

맛있는 간식도 먹었겠다 눈 정비시간도 끝나가서 다시 힘을내 눈썰매를 타러 갑니다.

양평 눈썰매장 개장 시간은 

10:00 ~ 17:00 까지 입니다.

15:30분에 눈정비 시간이 끝나니 약 1시간 30분 더 놀수 있습니다.

올라서 내려가는 걸 무한 반복하고 시간은 17:00가 되었습니다.

한껏 눈썰매 타고 마지막 17:00시가 조금 넘어서까지

더 타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또 가자는 아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제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엔 홍천비발디파크에 있는 스노위랜드를 가볼까 합니다.

그곳은 가격이 무려 43000원인데 여러가지 눈썰매를 탈수 있어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음엔 홍천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후기 기대하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방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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