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의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

1. 독감 걸린 후 예방접종 가능할까

2. 독감 예방주사 3가, 4가 차이는

3. 독감 걸렸을때 격리기간

4. 독감으로 병원 입원 시 1인실 병원비는?

5. 독감 실비 보험 청구

날씨가 제법 겨울 다워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독감에 걸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네요.

저희 아이들도 작년에 독감으로 고생했는데 올해는 독감 예방접종을 4가로 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독감에 걸렸을때 독감이 다 나으면 독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을까요??



▶ 독감 걸린 후 예방접종 가능할까?

결론은 가능합니다.

독감에 걸린 후 완치되고 2주 후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실 수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가 여러가지라 독감에 걸려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다른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걸릴 수 있으므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요즘 병원에 가면 독감 예방접종을 4가로 접종하라고 홍보를 하십니다.

아이들은 4가로 해야한다고 말이죠

성인의 경우 3가 백신을 접종해도 건강한 사람일경우 어느정도 독감에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럼 여기서

▶ 도대체 독감 예방접종 3가와 4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독감 예방접종 3가와 4가의 차이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바이러스 갯수입니다.

3가는 3가지 독감바이러스를 4가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4가가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A형 독감바이러스(H1N1, H3N2) 2가지와 B형 독감 바이러스(야마가타, 빅토리아) 2종입니다.

그에 비해 3가 독감 예방접종은 A형 독감바이러스 2종을 포함하지만 B형 독감 바이러스는 둘중에 하나만 포함이 됩니다.

여기서 3가가 좋은지 4가가 좋은지는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3가 백신은 국가지원으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지만 4가 백신은 전액 자비부담이라 4만원 이상 지불해야 접종이 가능합니다.

저희 집 앞 병원에서는 첫째가 몸이 약한데 의사선생님이 첫째는 아프면 안되니 4가로 맞히라고 해서 4가로 접종을 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녀석은 3가로 접종을 했구요.

원래는 둘다 3가로 접종할려고 병원에 갔는데 말이죠.

물론 감사하게도 선생님이 특별히 신경써주셔서 추가요금은 받질 않으셨지만요.


▶ 독감걸렸을때 격리기간은?

집에 아이들이 여럿 있는 집에서는 한아이가 독감에 걸렸을때 다른 아이들과 몇일을 격리시켜야 할지 궁금하실겁니다.

저희도 아들만 둘인데 한녀석이 걸리면 다른 녀석까지 걸려서 작년엔 둘다 데리고 병원에 입원한적도 있었죠.

보통 독감에 걸린 후 먹는 독감약인 타미플루를 5일 처방 받습니다.

병원에서는 타미플루 복용하는 5일간을 격리기간으로 추천해주십니다.

사실 약이 잘 들을때는 한 이틀 먹으면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그렇지만 안전하게 타미플루 복용하는 5일간 다른 아이들과 격리시키면 될거 같습니다.


▶ 독감에 걸렸을때 1인실 병원비는?

2년전에 첫째 아들이 독감에 심하게 걸린데다 탈수증상까지 있고 온몸에 바이러스성 진물까지 생겨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다인실은 이미 포화상태라 1인실 밖에 없어 1인실에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건강이 우선이지만 1인실 병원비를 생각하니 막막하더군요.

하루에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이었던거 같은데 5일정도 병원에 입원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병원비를 정산하니 많은 병원비가 청구되지는 않았습니다.

강남 성모병원에 5일간 입원했을때 약값 포함 병원비가 약 9만5천원정도 나왔습니다.

특히 강남 성모병원은 카톨릭병원이라 카톨릭신자나 기독교인이면 교회등록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병원비 10%를 감면해줍니다.

왜 그럼 병원비가 작게 나왔을까요.

그건 강남 성모병원에서는 감염우려가 있는 아이환자일 경우 1인실 사용시 다인실 병원비로 청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7월 부터는

아이 환자가 아니더라도 중증 호흡기 질환등 다른 사람에게 전염 될 위험이 있는 병에 걸린사람이 입원할 경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1인실에 입원할때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아 입원비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점 기억하셔서 1인실 입원에 대한 부담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 독감 검사 등 실비보험 청구 가능

독감에 걸렸을때 독감 검사료가 보통 3만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약 처방이나 심할땐 주사까지 맞아야 될때는 병원비가 더 나오겠죠.

이런걸들 모두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주변에 종종 있더군요.

영수증만 챙기시면 쉽게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하니 잊지 마시고 실비보험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독감 걸렸을때 여러가지 팁들을 정리 해봤습니다.

올 겨울에도 아이들과 함께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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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들 b형독감 격리기간 몇일?

토요일 주말 저는 당직이라 회사에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둘째 아들녀석이 저녁부터 열이 39.4도까지 올랐다는 전화였습니다. 해열재를 먹여놓긴 했지만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는 아내의 전화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퇴근해서 아들의 상태를 보니 열은 38도 39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고 아빠한테 장난을 치는걸 보니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오전내내 열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 할거 같았습니다.

 " 열이 39 ~ 40도에서 잘 안내릴때 독감증상 의심 "



일요일 응급실을 찾을려다가 강남 세곡동에 위치한 달빛의원이라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 병원은 연중 무휴인데다 밤 11시까지 진료가 있는 병원입니다.

 " 강남 세곡달빛의원 "

서울 강남구 헌릉로569길 27(02-459-0119)

매일 09:00 ~ 23:00



그래서 오후 2시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직 독감 검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이르다고 합니다. 독감 검사는 열이나고 12시간이 지나야 확진률 80%를 넘는다고 합니다.

저희 과장님네 4살배기 아들도 3번이나 검사를 해서 겨우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b형독감은 검사를 통한 확진이 잘 나오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초등학교나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독감이 유행입니다.  아들네 반에서도 아들 주변에 앉는 친구들이 모두 독감으로 학교에 안나오고 있다고도 들었으니까요.

작년에 A형독감에 걸려 병원까지 입원했는데 올해는 또 b형 독감까지 걸리다니 저 어릴적엔 독감은 없었던거 같은데말입니다.

날씨도 이제 더워지는데 독감이라니 잘 이해가 안가지만 어쨋든 A형독감은 추운겨울에 유행하고 보통 11월에서 12월사이에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b형 독감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에서 5월사이에 걸리는 독감이라고 하네요.

A형독감 : 11월 ~ 12월

B형독감 : 3월 ~ 5월



어찌되었든 일반 감기약 처방만 받아서 해열제와 같이 복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녁무렵까지 계속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다 또 39.4도를 찍자 8시쯤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제 열이나기 시작한지 12시간이 지났기 때문이죠.

 "독감검사는 증상 발현 12시간 이후"

그 무렵에도 병원은 아이들로 6명이나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진료를 다시 받자 의사선생님이 독감 테스터기로 검체를 채취하고 약 5분간 기다렸습니다.

결론은 b형독감이 맞았습니다. 타미플루 알약 처방을 받았는데 아내가 말한 얘기가 떠올라 물어봤습니다.

혹시 주사제도 있다고 하는데 주사를 맞히면 안될까요 하고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니 선생님 답변

주사제는 신약이기 때문에 아이한테 주사를 놓기는 부담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신약이라서 아이가 앞으로도 독감에 많이 걸릴텐데 나중에 아이가 좀더 크거나 약이 좀더 안전해지면 그때 맞자고 하십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이 있는데 b형독감 격리기간은 몇일인지 물어봤습니다. b형독감 격리기간은 타미플루 복용기간으로 5일이다고 말씀해주십니다.

" b형독감 격리기간 5일(타미플루 복용기간) "



그리고 이번 b형독감은 증세가 심해지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증상이 심해질수도 있으니 숨소리가 이상하다거나 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처방전 받고 진료비 내역을 보니 b형독감 검사비는 30,000원입니다. 다른데는 25,000원 하는곳도 있는데 이곳은 30,000원이네요. 아마도 주말 진료라서 조금 더 받는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독감 검사비는 비급여로 처리가 됩니다.

만일 실비보험이 있으시면 치료비 환급을 받으실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아내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분명 처방은 타미플루로 받은거 같은데 애니플루 약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타미플루 복제약인 애니플루 지만 정품을 먹는게 왠지 믿음이 가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병원에서 준 처방전을 봤더니 거기에도 애니플루로 되있더군요 ㅠㅠ)

지금 이틀째 복용중인데 아직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래서 복재약인 애니플루여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약국에서 약 받으실때 애니플루인지 타미플루인지도 꼭 확인해 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격리기간인데 아시다시피 아들 둘이면 얼마나 둘이 붙어서 싸우고 장난치고 하는지 다 아실겁니다. 형한테 안옮게 형 만지지도 말고 형 앞에서 기침도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잘 안됩니다.

지금 이틀째가 넘어가고 있는데 첫째 아들은 아직 증상은 없습니다.

작년에는 둘이 같이 걸려서 둘다 입원까지 했었습니다.

별 탈없이 나아야 빨리 학교도 가고 놀이터도 갈수 있다고 아들한테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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