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의 아저씨 라이프

군인 군무원 전국 TMO 위치 및 발권안내

전국 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인해 몇일 후 출장갈 예정인 기차표가 취소 되었다는 문자가 다급하게 들립니다.

회사 동료들이 표를 구하느라 분주히 카톡으로 소식을 전해주는데

코레일과 SRT를 들어가 보니 우리가 발권한 기차표들이 시간표에서 삭제된걸 보게 되었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기차표라 이미 황금시간대는 모두 매진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출장증으로 발권한 기차표라 해당 수서역 TMO로 연락할려니 일반 전화번호를 찾아 헤매었고 겨우 찾아 연락했더니 발권업무가 끝났다고 내일 연락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국 TMO 일반전화번호와 TMO 위치등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 군 TMO 발권시간 : 07:00 ~ 18:00

군 TMO 발권업무는 07시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등 주요 역들은 지방으로 출장갈려는 군 간부들이 많아 아침 일찍부터 발권업무를 시작합니다.

반면 저녁발권은 18:00에 종료됩니다. 따라서 착오없도록 미리 발권 하시기 바랍니다.

■ 전국 TMO 위치 및 운영시간

▶ 서울역 TMO

서울역 TMO는 서울서부역사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중무휴이고 운영시간은 07:00 ~ 23:00 까지 입니다.

전화번호는 02-748-7459 입니다.

▶ 용산역 TMO

용산역 TMO는 용산역 4층 itx 회의실이 위치한 곳에 있습니다.

용산역도 군장병 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연중무휴이고 TMO 운영시간은 07:00 ~ 22:00 까지입니다.

일반전화는 02-748-7465 입니다.

▶ 수서역 TMO

수서역 TMO는 수서 SRT역 2번출구 앞에 위치한 곳에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울역, 용산역은 KTX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고 수서역은 SRT 기차가 출발 하는 곳으로 목포와 부산을 목적지로 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수서역 TMO 운영일자는 연중 무휴이고 07:00 ~ 21:00 까지 운영합니다.

일반전화번호는 02-445-2979 입니다.

▶ 광주 송정역 TMO

광주 송정역은 광주역 보다 더 열차편이 많은 역입니다.

또한 주변에 상무대와 광주비행장이 같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군 장병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광주 송정역 TMO는 송정역 2번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주 송정역 TMO 역시 연중무휴이고 07:20 ~ 21:00 까지 운영합니다.

일반전화번호는 062-940-4207 입니다.

▶ 부산역 TMO

경부선에서는 부산역 TMO가 있습니다. 부산역도 굉장히 큰 역이어서 TMO를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위치는 부산역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1층 안내 하시는 분께 물어보면 쉽게 안내해주실 겁니다.

부산역 TMO도 연중 무휴이고 운영시간은 07:00 ~ 21:00 입니다.

일반전화번호는 051-730-6910 입니다,

부산에는 부산역 TMO만 있으며 부산진역 TMO는 폐지 되었습니다.

▶ 울산역 TMO

울산역 TMO의 위치는 울산역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큰 소나무 뒤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울산역 TMO 역시 연중 무휴이고 운영시간은 07:00 ~ 21:00 입니다.

울산역 TMO 일반전화번호는 052-930-8040 입니다.

그외 기타 전국의 TMO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수서역SRT 방문기, SRT 추석열차표 안내

SRT 수서역은 강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권 또는 분당, 성남권에 사시는 분들이 경부선 또는 호남선 열차를 이용할때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서울 전철 3호선 수서역에 같이 있으며 3호선 전철역사 내부로 기차역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오래간만에 올라오신 부모님을 배웅하기 위해 srt 수서역을 방문했습니다. srt 수서역 역사 옆에는 역사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은 넓습니다. 하지만 주차료가 조금 비싼 편입니다. 

수서역 SRT 전용주차장 주차료는

최초 30분 3,000원, 추가 10분당 1,000원입니다. 즉 1시간 주차 시 6천원입니다.

만일 1일 주차가 필요하시다면 입차 24시간 기준으로 25,000원입니다. 

주차료 할인제도는 있습니다.

당일 열차 이용고객은 주차료에 30% 할인이 됩니다. (열차를 이용하지 않더라고 그냥 자동 30% 할인이 적용됩니다.)

주차료 50% 할인이 되는 차량은 경차,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고엽제, 다둥이 3자녀까지 할인이 됩니다.

주차료 정산은 차를 가지고 출차 하실때 카드로 결재가 가능하고 역사에서 주차장쪽으로 나가는 문 앞에도 출차 정산기계가 있으니 거기서 결재하셔도 됩니다. 혹시 주차료가 부담되신다면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서역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또한 3호선 전철이나, 분당선을 이용하신다면 훨씬 쉽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srt 수서역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부선에서 주요 경유하는 곳은 공주, 동대구, 신경주, 울산(통도사)을 거쳐 부산까지 운행합니다. 호남선에서는 오송, 천안아산, 대전, 광주송정, 나주를 경유해 목포까지 갈수 있습니다. 열차편은 30분 또는 약 1시간 단위로 출발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ktx는 용산 또는 서울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수서역에서만 출발합니다. 기차 색깔도 다릅니다. 사진에 보이는 열차가 바로 srt 열차입니다.

그리고 역사를 나와 주차장방면으로 나가시면 군인장병 또는 군무원을 위한 수서역 TMO가 있으니 그곳에서 열차표 교환등을 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우리나라의 주요 명절인 추석연휴 열차표 예매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RT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 안내

추석열차표로 예매 가능한 기간 : '18.9.21(금) ~ 9.26.(수) 6일간

대상열차 : 모든 SRT 열차

경부선 예매기간 : 9.4.(화) 07:00 ~ 15:00 인터넷 이용

지정역 매표창구에서는 9.4.(화) 09:00 ~ 11:00 직접예매가능

예매방법 : 일반PC 홈페이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매표창구

호남선 예매기간 : 9.5.(수) 07:00 ~ 15:00 인터넷이용

 9.5.(수) 09:00 ~ 11:00 지정역 매표창구에서 직접 예매가능

예매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까지 가능합니다.(1회당 6매 이내)  결재기간은 9.5.(수) 16:00 ~ 9.9.(일) 24:00 까지 결재하시면 됩니다.

잔여석 승차권 판매기간은 9.5.(수) 16:00 부터 가능하며 홈페이지, SRT 어플, 역창구를 이용해 구입 가능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실 경우 몇 분만에 다 매진이 될 수도 있으니 빨리 접속하시여 구매하셔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PC에서는 홈페이지로 접근하고,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으로는 SRT 어플로 접속해서 여러번 접속시도하시여 구매에 들어가야 합니다.

"광복절 행사에서 문대통령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얼마전 6월7일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s)에 가입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대한민국은 2017년까지만 해도 제휴 회원이었지만 2018년에야 드디어 정회원으로 가입되었는데요. 우리나라가 제휴회원으로만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국제철도협력기구 대부분의 나라가 동구권과 중국 러시아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때에는 동구권 나라들이 찬성을 해주지 않아서 정회원 국가가 될 수 없었는데요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져 이번에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를 해주어 정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 철도가 북한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나 쉽습니다.

어제 광복절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하였습니다. 경축사에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한다면서 이 공동체는 우리 경제지평을 북방대륙까지 넓히고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되어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문대통령이 언급한 동북아 6개국은 남한,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입니다. 문대통령은 1951년 유럽 6개국이 결성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유럽연합의 모태가 되었듯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가 동북아 다자평화안보체계로 가는 출발점이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야 하고 대북제재가 풀려야 대북철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텐데요. 하루 빨리 관계가 진척되어 문대통령이 말한대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이 이루어지길 고대합니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통해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철도 연결입니다.
우선 TKR를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연결하면 한반도에서 유럽 대륙까지 가는 물류 교통망을 확보할 수 있어 경제 효과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일본·미국과도 부산항 등을 통해 대륙철도로 물류를 나를 수 있고, 일본과는 아예 해저터널을 뚫어 철도를 연결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국으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을 언급하고 미국까지 포함시킨 것은 이같은 물류망 구상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시대는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 환경에서 인접국가 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만드는 것은 유럽의 예에서 보듯 경제협력을 넘어 안보·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U의 모태가 된 ESCE도 처음에는 석탄·철강 등 일부 광물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기구로 출발했지만, 이후 경제 전반은 물론 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기구로 발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다자평화안보체제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같은 역사와 철학을 반영한 것입니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은 한국이 올해 6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이미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국은 2015년부터 OSJD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만장일치가 필요한 가입국 심사에서 번번이 정회원국인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6월 7일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이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협조하면서 만장일치로 정회원 가입에 성공했습니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28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TCR, TSR, 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지나는 모든 국가가 회원국입니다.
한국은 OSJD 정회원 가입으로 TCR와 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OSJD가 관장하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등 유라시아 철도 이용에 중요한 협약 체결 효과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가 현실화하면 철도를 통한 물류·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교부, 통일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빨리 북미간 관계가 진전되고 정전협정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북한과도 관계가 개선된다면 아마도 우리 다음세대에서는 고속철도로 영국까지 기차여행을 하는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대유아이티 등 철도관련주들이 들썩이네요. 아저씨다 보니 경제에도 눈을 돌려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