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봄맞이 알뜰 구입

우리회사에 수입자동차 오너가 1명 또 늘었습니다. 보수적인 회사스타일상 넉넉히 사시는 분들도 수입차를 잘 안타시는 분위기인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그런거에 구애를 잘 받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럼 저도 젊은 축에 들어가나요 흠흠..


어찌 되었든 저의 충고(?)와 폭넓은 자동차 지식으로 사실 랜드로버 사의 자동차에 대해 그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관심을 가졌던 차는 레인지로버 벨라였습니다. 하지만 벨라는 워낙 고가여서 구입하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레인지로버 이보크나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가시권에 들어오긴 했던 차들입니다.



저도 볼보 xc60과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고 그 당시 좀더 할인이 많이 되었던 xc60을 구입하게 되었죠.


일단 각설하고 저희 직원은 특이하게 투싼 휘발유차를 탔습니다. 하지만 중고년수가 될수록 세타엔진의 결함(?) 때문인지 휘발유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시동키면 경운기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분당 수입차 전시장 거리에서 구경이나 하고 가자라는 생각에 랜드로버 매장을 들어갔는데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무려 1,200만원 할인해 준다는 이야기에 덜컥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고민도 했다고 합니다. 일명 랜드로버 사의 고질적인 잔고장 및 서비스 엉망에 대해 나름 고민을 했는데 차가격이 6,000만원이 넘는데 1,200만원 할인해준다는 이야기에 원래 차가격은 생각 안하고 엄청 깍아준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합니다. 

곧 결혼도 해야하는 친구인데 집 전세를 포기하고 차를 좋은거 타기로 했다고 합니다. 역시 젊은 친구들 집보다는 차인거 같네요.

어찌되었든 딜러분과 추가적으로 할인을 해달라고 말을 꺼냈는데 100만원 선뜻 더 깍아준다고 해서 결국 1,300만원 할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9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1,300만원 할인해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랜드로버에서 이렇게 할인을 해줄수 있었던 이유는 1세대 디스커버리 스포츠 모델이 이제 모델 체인지를 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봄맞이 프로모션까지 들어가서 어마어마하게 할인을 해줬네요. 제가 차량 구입할때만 해도 300만원에서 500만원 할인해달라고 해도 할인 안해줬는데 말입니다.

그럼 저희 직원이 느낀 자동차 구입후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외관

일단 두말할 나위없이 멋집니다. 흰색의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말그대로 궁극의 디자인입니다. 아주 멋지죠. - 저희 직원생각

하지만 제가 볼때는 멋진 디자인 빼고는 내세울게 없습니다. 그냥 멋진 차죠. 물론 그 멋때문에 저도 한때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살려고 했었습니다.

타이어는 컨티넨탈 타이어가 끼워져 있습니다. 

   



2. 성능

예전에 투싼 탈때는 회사 언덕길 오를때 엔진 터질것 같은 소음과 차체 떨림으로 내가 휘발유차를 타고 있는건가 의심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악셀레이터의 묵직함과 함께 쭉 나가는 운동성능 그리고 정숙성 등에 대해서 아주 만족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해졌으니 아주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3. 내부

차량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중 네비게이션도 칙칙하지 않고 지도가 충실하게 나와있고 랜드로버 특징인 기어 셀텍터도 둥근형태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센터콘솔도 직관적이면서 심플하게 위치해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으로는 주차시 어라운드뷰 기능이 없어 아쉽기는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크루즈컨트럴 기능만 있어 고속도로에서 크루즈기능 시 가다서다 기능을 못하고 속도에 맞쳐서만 주행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모두 ACC 즉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 기능이 들어가 있어 주행중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주행할 수 있는데 이것또한 아쉽네요.

그리고 차량 스피커는 메르디앙 오디오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2열 좌석에는 일명 엉뜨 열선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겨울에 2열에 앉는 승객을 위해서 좋은 기능입니다. 또한 2열 공기조화설비는 필러쪽에 나있어 여름에 냉풍을 얼굴로 바로 받을 수 있어 이것 또한 좋은 구조 입니다.

    

그리고 2열 좌석을 접고 펴는 버튼이 트렁크쪽에 달려 있습니다. 이 스위치를 당기면 2열 좌석이 폴딩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좋은 점은 2열 좌석이 앞뒤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2열 바닥에 슬리이드 레일이 깔려 있어 2열좌석이 앞 뒤로 움직일 수가 있으니 굉장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4. 트렁크

트렁크는 그 체급의 SUV 차량정도의 트렁크 크기를 갖고있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트렁크 입니다. 

종합적으로 2019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SUV 차량으로 기본기를 갖춘 차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한껏 멋을 부렸지만 차체의 튼튼함, 사륜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성능, 넓은 트렁크, 묵직한 엔진 운동 성능 등 기본기에 충실한 차량으로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가격적으로 1,300만원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었던 차였던거 같습니다.

3월 프로모션은 끝났기에 더 이상은 이렇게 큰 할인은 없을거라고 합니다. 만일 이 차량을 구입할려고 했다면 좋은 기회를 놓친거 같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2020 이보크 모델이 새로 모델체인지 되기 때문에 곧 이보크도 대대적인 행사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상 2019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구입한 저희 직원의 구입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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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달라지는 랜드로버 서비스 - 토탈케어 서비스

영국자동차 랜드로버 사의 자동차 품질과 한국에서의 서비스가 엉망이다라는 차주들의 이야기가 그동안 많았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랜드로버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그리고 얼마전 동생이 벨라를 구입한 사건을 계기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뉴스기사를 보다가 랜드로버가 토탈케어(Total Care)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일명 연장보증 프로그램과 유사한것 같은데 주요내용은 이렇습니다.

랜드로버 토탈케어(LANDER ROVER TOTAL CARE) 서비스는 랜드로버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관리할수 있도록 3년 10만KM에서 5년 20만KM 보증기간을 늘려주는 연장보증프로그램과 각종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랜이 결합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말합니다.

기간은 2019년 2월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2019년형 전차종 구입시 해당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서비스는

1. 보증 연장된 기간 내에 무상으로 보증 부품을 수리 및 교환할 수 있고

2. 차량의 사양과 점검 주기에 맞게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3. 5년 20만KM로 기존보다 늘어난 보증기간 동안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4. 차량의 매매, 기증 등으로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에도 상품 잔여 기간의 담보는 계승되며

5. 랜드로버 순정 부품을 사용하여 고객의 차량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토록 할것이며

6. 수준 높은 랜드로버 공인 정비사를 통한 고품질의 차량 수리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랜드로버 사의 서비스 기간 연장등에 대한 소식은 좋은 소식이지만 원론적으로는 문제있는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고장이 나지 않는 품질 좋은 자동차를 판매하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한가지더 랜드로버 차량에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가 잘되고 있는 이유가 뭘까 하는것에 대한 답을 어느매체에서 본것 같습니다.

답은 랜드로버 차량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랜드로버는 일명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통합니다. 그만큼 SUV 에서는 넘을 수 없는 고급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고장이 나고 제레미클락슨이 말한 품질 안좋은 영국차임에도 불구하고 돈많은 부자들은 차를 구입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차량의 이미지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부자들은 고장이 나도 서비스센터에 맡기고 다른 차를 타면 되기 때문이죠.

예전에 한창 연예인들이 랜드로버 차량을 많이 탄다고 연예인 차량이라는 꼬리표를 단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랜드로버 차량은 고급이면서 엔터테이먼트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랜드로버 차량을 제작하는 공장에서도 품질이 '이정도면 됐어' 라는 생각으로 차량을 조립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우수겟소리 이겠지만 탑기어에서 나온말입니다.

아무튼 국내 랜드로버 사에서는 업체 규모답게 서비스 품질도 향상되었으면 좋겠고, 의정부에 드라이빙센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에 아주 큰 서비스센터도 들어오고 천안에도 대규모 서비스센터가 들어온다고 하니 서비스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2020년형 이보크가 많이 땡기네요. 벨라를 축소해놓은 미니벨라 2020년형 이보크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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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벨라] 아는 동생의 레인지로버 벨라 구입 및 시승기

아는 동생이 요즘 사업이 잘된다고 차를 바꿔야 겠다는 말에 제발 집부터 사라고 충고를 해줬지만 말을 안듣네요. 그래서 차에 대한 조언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되기 몇일전 BMW X6 30D 를 계약 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갑자기 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프로모션.. 즉 할인이 많이 들어갔네요. 어느 뉴스기사에 보니 BMW 최대 3,000만원까지 연말 할인이 된다고 나왔는데 x6도 상당하게 진행이 되었나봅니다. 하지만 왜 x6를 사지 말아야 되는지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 했습니다. 가격대비 옵션, 불편함, 19년 신형 출시 등등, 그럴거면 x4를 사라고 까지 이야기 했는데 등급을 내릴순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 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도 고민을 해봤는데 아닌거 같아 레인지로버 벨라로 변경 계약했다고 합니다. ㄷ ㄷ 

물론 레인지로버 벨라 드림카입니다. 정말 말그대로 드림카인데 1억이 넘는 돈을 주고 그걸 구입 하였다고 하니 동생아 정신차려라~~

뭐 어찌되었든 차는 나왔고 그럼 구경이나 하자고 했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구입기

먼저 레인지로버 벨라 D300 R-다이내믹 SE  정가는 1억1,530만원입니다.  2018년식이라 할인이 좀 된거 같습니다.

일부 현금으로 결재하고 나머지는 랜드로버 지정 캐피탈사인 KB캐피탈을 이용해 금융리스로 이자 4.5% 60개월 할부로 결재 하였다고 합니다.

금융리스는 일반 운용리스와 달라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아 할부를 하는 것과 같은 신차할부 서비스라고 합니다. 반드시 차량은 인수해야 하구요. 그점이 운용리스와 다르다고 합니다.  차량의 명의는 KB캐피탈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금융리스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차량 명의가 캐피탈사에 있다는 겁니다. 보통 1억이 넘는 외제차량은 본인 명의로 하기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금융리스는 60개월 할부로 했지만 1년만에 거의 모든 할부금을 납부하고 아주 조금 남은 할부금을 60개월간 지속하면서 그 60개월간은 차량 명의가 캐피탈사에 있도록 하는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동생도 마찬가지로 이 방법으로 리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자는 개인신용도에 따라 더 낮아질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시승기

벨라는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차량입니다. 저도 랜드로버 매장에 가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시승해봤지만 사실 1억이 넘는 차량이라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으로 시승기를 시청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노사장님의 시승기를 재밌게 본적이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여러분도 찾아보시길. 동생의 차를 시승해봤습니다. 

  

1. 외관

처음 차량을 본게 도로가에 세워진 벨라의 뒷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작아 보이는지 가까이 가도 작아보이는 겁니다. 처음엔 동생이 이보크를 가져온걸로 착각했을 정도입니다. 동생도 작아보이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옆라인을 보았는데 길어 보입니다. 차량은 중형 SUV 인 만큼 충분히 깁니다. 

불편한점은 도어 손잡이입니다. 벨라 도어 손잡이는 평상시 차량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운전자가 아닌 사람이 차량 문을 열때는 조금 불편합니다. 운전자가 가까이 있거나 열림 버튼을 눌러야 손잡이가 바깥으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보통땐 손잡이가 들어가 있어 먼저 문을 열기가 쉽지 않네요.. 동생아 문열어줘 몇번 외쳤습니다. 

   



2. 내부 

역시 벨라의 내부 인테리어는 첨단 그자체인거 같습니다. 아주 미래 지향적이고 내부 센타콘솔에는 버튼이 없습니다.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운전중에 조작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동생 말하길 운전중에 조작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공조기는 오토로 하면 되고 센타콘솔 디스플레이를 터치 할일이 없다고 하네요. 


네비게이션도 센타콘솔 화면부에 아주 널찍하게 나오니 답답함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운전자 디스플레이에서도 네비 일부화면이 나오고 구매한 차량에는 HUD 옵션이 들어있어 거기에도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네비게이션 지도도 문안한거 같습니다. 국내 티맵이나 카카오맵과 비교할 순 없지만 구글맵보다는 훨씬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동생은 티맵키고 다니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안전편의옵션중 요즘 왠만한 차에는 들어가 있는 ACC(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제 차량은 xc60인데 고속도로에서는 ACC 기능이 아주 편리한데 말이죠. ㅋㅋ 크루즈 컨트롤 기능만 있다고 하네요. 차선이탈 경고장치도 있고 오토스탑앤고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 뒤자리 열선도 있는데 통풍 기능은 없다고 하네요.

주차시에는 후방 카메라만 되고 차량 주변센서만 가동이 됩니다. 이보크에도 있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은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동 걸때 시동 스위치가 운전대와 대쉬보드 안쪽에 있어 손을 애매하게 집어 넣어야 시동을 걸수 있습니다. 시동 스위치 포지션이 좀 애매합니다. 

     



3. 트렁크

마침 동생의 트렁크에 골프백이 들어가 있는데 대각선으로 1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4개가 충분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쉽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트렁크는 넓어 보입니다. 트렁크는 입구쪽에 약간 턱이 있는데 이게 불편할지 편할지는 개인 마다 좀 다를거 같습니다. 저같으면 짐이 많아 불편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은 트렁크 도어가 자동이기도 하지만 차량 아래쪽을 발로 차면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고 하는데 동생과 제가 아무리 해봐도 열리지 않더군요. 동생이 차량 인수받을땐 열렸었는데 안열리니 저가 벌써 불량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점검은 받아봐야 할듯 하네요.




4. 주행감

차량 보조석에 탔을때는 제 차보다는 조용했습니다. 제차는 4기통 디젤엔진이고 벨라는 3,000cc 6기통 디젤엔진이기 때문이겠죠. 차량 발진할때도 조용히 나가고 가속할때도 부앙 하는 느낌이 없이 쭉 뻗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조석에서 잔진동을 많이 느꼈습니다. 운전석에서는 좀 덜하지만 확실히 잔진동이 차량 하부에서 올라오더군요. 물론 이 내용도 유트버 노사장님이 지적해준 내용입니다. 역시나 둔한 저도 느낄 정도이니 예민하신 분은 더욱 느끼실 겁니다. 동생은 그렇게 예민하지 않아서 느끼면서 탄다고 합니다. 소음도 음악 조금 크게 틀면 안들린다고 하니 둔한 녀석이 맞기 한가 봅니다. 전에 타던 차량도 벤츠 e시리즈 디젤이라 그렇게 예민하지 않을겁니다.



5. 결론

동생이 사업이 잘 되 좋은 차를 타는건 좋지만 너무 차를 애지중지 하는거 같습니다. 저의 지론은 차량은 구입한 순간 소모성 입니다. 물론 긇히거나 찍히면 엄청 마음이 아프겠지만 차는 그렇게 소모되는 것인데 왠지 이 차를 타면 신발을 벗고 타야 할거 같은 부담감이 엄청 밀려오네요. 실제로 흙바닥을 딛고 탈때는 신발을 벗고 탔답니다. 동생이 하도 뭐라해서요. 동생이 한번 주행 해볼것을 추천했지만 1억이 넘는 차니 부담이 되서 사양했습니다. 정지해 있는 차 운전석만 한번 타봤습니다. 소심쟁이.

좋은 차이니 오래 탔으면 하네요.  그리고 정신좀 차리길..

PS. 2019년형 벨라가 나왔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몇가지 옵션도 추가 되고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하네요. 거기다 몇가지 트림이 더 추가 되었구요. 동생한테 바로 전화해서 너꺼 2019년형 이냐고 물었지만 2018년형이라 가격할인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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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코리아 서비스 이대로 좋은가?

평범한 40대 아저씨의 드림카는 어떤차일까요? 저는 SUV를 20대부터 쭈욱 타고 있습니다. SUV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랜드로버사의 레인지로버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죠. 

딱 1년전에 차를 바꾸기 위해 볼보의 XC60과 랜드로버사의 디스커버리스포츠로 고민을 하던때가 있었습니다. 현실을 생각한다면 랜드로버사의 프리랜더 중고를 생각해봐야 할 처지인데도 불구하고 오래탈 생각으로 무리를 하자고 생각하니 가시권에 든게 디스커버리 스포츠였습니다. 작년 한참 핫한 자동차였기도 하고 이보크에 이어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나온지 얼마안된 시기 였기도 했기에 고민을 좀 하였고 랜드로버 차를 탄다는 약간 자기만족도 느낄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할인율과 안전을 생각해서 결국은 볼보의 XC60을 선택하긴 했으나 항상 관심은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요즘 실망스런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어제 뉴스에서도, 유튜브 영상에서도 랜드로버사의 서비스에 대한 성토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뉴스 기사를 전달하자면 디스커버리스포츠를 작년 11월에 구입하신 분이 2열 송풍구가 조립되지 않은채 판매된 사실을 늦게야 알았다고 합니다. 차량의 품질도 문제지만 서비스센터에 이야기 하니 나몰라란 식으로 대처를 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은채 구입한 사람에게 오히려 핀잔을 주고 무작정 기달리라고만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하나의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유명한 '일반인 눈높이 시승기'의 유튜버 이야기인데 얼마전 랜드로버사의 보그를 구입했는데 구입한지 몇일 되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꺼지고 인포테이먼트가 먹통이 된다든가 디스플레이가 아예 안들어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디스플레이가 안들어오니 후방센서까지 안되어 결국 후방충돌사고까지 발생한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수십번 랜드로버사의 차량 품질문제를 제기했지만 답변을 듣기도 힘들고 이런 소재로 영상을 찍으면 차량에 대한 문제해결도 해주지 못한다는 통보(?)까지 하니 답답함을 구독자에게 이야기하는 일이 발생했네요. 결국 그 유튜버도 차량을 중고로 내놓겠다는 결정까지 했답니다. 차를 사고 하루도 편하게 차를 탄적이 없다고 하네요. 

또 예전에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서 한 의사선생님이 신형 디스커버리를 샀는데 몇개월만에 중고로 내놓는 다는 영상이었습니다. 왜 팔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결국 차량의 초기 품질문제가 차량을 믿지 못하게 되어 결국 불안해서 차량을 중고로 내놓는다는 영상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랜드로버사의 차량은 고쳐가면서 타는 차량이다. 

길에 달리고 있는 랜드로버사의 차는 서비스센터로 가는 차량이거나 서비스센터에서 막 출고되는 차량 둘중에 하나이다.

탑기어의 진행자 제레미 클락슨도 영국산 자동차의 품질에 대해 비판한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제레미 클락슨이 영국차를 굉장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물론 과장된 표현일수도 있고 영국차량에 대한 편견일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이 근무 했던 직장동료도 디스커버리 스포츠로 같은 시기에 구매 했는데 잘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팔린 차량대수에 비하면 그 빈도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전자에 대한 서비스 대응이 너무 미흡하다라는 것입니다. 



지난 2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판매성장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고객 서비스 확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인적자원 투자확대 및 정비인력 교육을 강화하겠다' 라고 공식석상에서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현장까지 백대표의 경영철학이 도달하지 않은거 같아 아쉽네요. 

랜드로버사의 차량은 수입차이면서 고가의 차량들입니다. 그 차량을 구입하는 분들은 나름 경제적으로나 신분상으로나 영향력이 있는분들인데 이렇게 서비스가 엉망이면 결국 입소문으로 차량과 회사에 안좋은 이미지로 고착될 수 있습니다. 빨리 랜드로버코리아는 서비스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해야 될거 같습니다.

저는 볼보차량을 타고 있는데 차량 초기품질, 서비스 아주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볼보가 아직 국내에서는 제대로 대접을 못받고 있지만 XC 시리즈로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저또한 차량을 재구매 한다면 볼보차량으로 구입하고 싶네요. 

볼보차량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볼보 차량을 안타본 사람은 모르지만 타본 사람은 또 볼보 차량을 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일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국내 수입차량 브랜드가 많이 있지만 결국 사람을 위한 장사입니다. 사람을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오래 가지 못할거 같습니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장사를 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좋아하는 마음으로 글 올려보네요

그래도 저의 드림카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입니다. 세컨카로 말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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