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 상수도를 이용하는 셀프세차장 후기

얼마전 인터넷에서 자동차 세차장이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고 상수도 수돗물을 사용하는 셀프세차장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이유는 세차장에서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자동차 도장 표면에 워터스팟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경기도 일산 모 셀프세차장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지하수에는 불순물을 떠나서 칼슘 및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 자동차 도장면에 해롭다고 합니다. 물론 정수를 통해 석회질이나 불순물을 제거해도 칼슘과 마그네슘은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칼슘과 마그네슘은 세제 효과를 감소시키며 칼슘염과 마그네슘염을 만들어서 도장표면에 고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차를 아끼시는 분들은 셀프세차장도 상수도를 공급해주시는 셀프세차장으로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상수도를 사용하는 셀프세차장 정보를 업로드 시켜주시는 분들도 있네요.



제가 이번에 방문한 셀프세차장은 강남구 세곡동 세곡교회 옆에 위치한 워시존 강남점 입니다. 약간 메인도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한가한 편입니다. 아마 아시는분만 알고 오실듯합니다.

이곳은 세차데크가 총 10개 있고 그 중 가운데 세차데크는 걸래 세척, 매트세척기 등이 있어 사실상 세차데크는 9개가 있겠네요. 일단 겨울엔 따뜻한 물이 공급되어서 걸래 빠는데 손 시럽진 않겠습니다.

일단 세차장에 들어왔으니 동전부터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고 사무실 앞에 갔더니 동전은 안되고 이곳은 세차장 전용카드로만 가능합니다. 현금으로 카드에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 10% 더 충전해줍니다. 예를 들어 만원 충전하면 만천원 충전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충전하실려면 사무실 안에 들어가셔서 충전하셔야 되고 10% 더 충전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현금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이네요.



"워시존 강남점 영업시간"

24시간 가능

단 새벽 3:00 소등되지만 세차는 가능, 사무실 직원은 밤 12:00까지만 근무

세차장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예비세차 시 물 분사 압력은 약간 약하긴 하지만 너무 세면 물 튀기기만 하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기본 세차 시작은 3,000 부터 입니다. 근처 다른 셀프세차장은 4,000부터 시작하는데 여기는 그보단 싼 편이네요.

 

이곳 워시존 강남점(세곡동)은 동절기 세차시에도 온수가 제공됩니다. 또한 앞서 말한것처럼 이 세차장은 100% 상수도를 사용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동절기 온수 제공 / 100% 상수도 사용"

그리고 세차에 필요한 보조 발판이라든지, 요즘엔 스노우폼 세차라고 해서 거품건을 이용해 차에 거품을 발라 30초정도 두었다 물로 헹궈내는 세차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스노우폼 하고 스폰지로 한번 문질러 줘야 겠어요, 그렇게만 하니 먼지자국이 깨끗이 닦여지는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제차처럼 SUV 같은 경우 예비세척 -> 스노우폼 -> 고압헹굼 을 이용했더니 약 9,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빨리 한다고 했지만 스노우폼 경우 더 빨리 시간이 지나가네요.



기본요금 3,000원(카드로 세번 터치 3분)  /  한번 터치시 1,000원씩 차감

 스노우폼 4,000원(90초)

하부세차 2,000원(45초)

기본 물세척 후 진공청소기 사용은 1,000원 이고 기타 타이어 공기압 체크기까지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안에는 기본적인 세차용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하셔도 될듯 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세차하지만 검은색 차라 관리하기가 쉽진 않네요.  햇빛이 비칠때 본넷을 보면 벌써 많은 잔 스크레치가 가있는게 너무 잘보이네요. 관리하기 괜찮겠지 하고 검은색 차량을 샀는데 나중엔 흰색차를 사야겠어요..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워시존 강남점 셀프세차장 이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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