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재난지원금 도난, 소매치기 주의 - 분실되면 재발급 불가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이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카드를 발급 받으셨는데 한번 사용하고 소매치기를 당하셨다고 합니다.


아니 노인들 재난지원금을 소매치기를 해서 그걸 가져 가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하루가 지나서야 지갑이 없어진걸 알았고 그때서야 황급히 신용카드 정지시키고 했는데 발급받은 재난지원금 카드는 재발급이 안된다고 합니다.

약간의 현금과 긴급 재난지원금 카드로 마트에서 약간의 식료품을 사고 남은 돈 모두 도난을 당한것이죠.

그래서 혹시 방법이 없나 발급 받은 은행을 찾아갔더니 무기명 선불카드라 재발급은 안된다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나 무기명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되는데 이 중 무기명 선불카드는 특히 무기명이라 특성상 잃어버리거나 도난을 당하면 잔여 금액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난, 분실이나 소매치기를 당했을때를 대비해 미리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아놔야 합니다.

금감원에서는 무기명 선불카드 수령 즉시 수령자의 정보를 등록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수령자 정보를 등록 해놓으면 사용중 분실이나 도난시에도 재발급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소지자 정보 등록 시 휴대전화 잔액 알림 서비스, 카드사 ARS를 통한 카드분실 등록 등의 서비스도 이용가능 합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카드를 발급받고 나오는 길에는 반드시 도난이나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물건값을 계산하고 나오실때 누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지 않나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하여튼 개인이 조심해야 도둑을 막을수 있으니 나이드신 분들은 특히나 조심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무기명 선물카드를 지급 받으면 이용가능기간과 이용 제한 업종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나 경기도가 지급한 지원금은 시내 및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유흥업소나 사행성 업소, 백화점 등에서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지역 커뮤니티 방들에 내용이 잘 올라와 있으니 확신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이용해 관련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명목하에 전화로 개인정보나 계좌번호를 물어본다면 100% 보이스 피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세지나 메일은 즉시 삭제하고 수상한 인터넷 주소도 클릭을 하시면 안됩니다.



아묻튼 재난지원금은 국가에서 개인에게 지급하고 지원해주는 돈인데 부모님이 어찌나 마음이 상하셨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용돈을 드리긴 했지만 특히나 노인분들꺼 도둑질 하는 사람들 그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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