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삼성 김연아 스탠드 에어컨 셀프 청소방법



6월초 이지만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워낙 더위를 많이 타 에어컨을 틀어야 할거같아 주말에 마음먹고 에어컨을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삼성 스탠드 에어컨 셀프 청소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어컨 청소 시작 전 알아야 할 사항

우선 에어컨을 청소하실려면 2시간 이상 넉넉히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에어컨을 분해하고 청소하고 부품 말리는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이라 주말 등을 이용해 청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십자 드라이버 등의 공구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전동공구가 있으면 시간과 노력을 좀더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똥손에 시간까지 부족하시다면 그냥 에어컨 청소업체에 맡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요즘 에어컨 청소업체에 맡기면 기사님이 오셔서 10만원선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운이 좋으면 기사님이 꼼꼼히 봐주시지만 그렇지 않을땐 마음이 상하기도 하죠.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 스탠드 에어컨 셀프 청소

▶ 에어컨 모델명: 삼성 AF15FVZB1WK

우선 에어컨의 전원을 꺼주세요.

그 동안 먼지덮개를 씌우지 않아 먼지와 곰팡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에어컨 주변엔 아이들 장난감까지 쌓여있어 완전 카오스 상태입니다.

우선 에어컨 주변부부터 정리하고 먼지 빨아내고 걸레로 닦아 냅니다.

미처 확인을 못했지만 에어컨 뒷편 전원 코드에도 먼지가 많이 쌓여있고 

자칫 전원부 쇼트로 먼지에 불꽃이 닿을경우 화재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에어컨 뒷편 전원부도 꼼꼼히 먼지를 닦아줍니다.

다음은 에어컨 뒤편 먼지필터를 옆으로 잡아당겨 빼주면 됩니다. 아래, 위 2개가 있으니 확인하세요. 

꺼낸 먼지필터는 중성세제와 솔로 먼지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립니다.

다음은 에어컨 뒤편 먼지필터를 빼고 난 후 모습입니다.

방안 공기가 먼지필터를 지나 흡입되는 곳으로 많은 먼지와 함께 곰팡이까지 슬었습니다.

이곳은 분해 청소가 안되 일일이 물티슈로 닦아 냈습니다.

지금 생각한 거지만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로 살살 문질른 다음 닦아 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저는 물티슈로 모두 닦아 냈어요.. 물티슈가 좀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팬 안쪽 구부러진 열교환기 쪽은 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빨아 내고 겉에만 대충 닦아 냈습니다.

압축공기로 먼지를 불어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에어컨 앞쪽 송풍구 청소입니다.

지금부터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에어컨을 분해하셔야 합니다.

우선 에어컨 앞쪽 판낼을 손으로 잡아 뜯어내야 합니다.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양쪽 사이드를 손으로 잡고 앞쪽으로 당기면 됩니다.

다음은 밑에 회색의 플라스틱 커버를 분리해야 되는데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볼트를 풀고 분해합니다.

볼트 위치는 양 옆에 위치한 볼트 들입니다.

이렇게 모든 볼트를 분리하고 커버를 밑으로 살짝 잡아 당겨준다음 앞으로 당기면 플라스틱 커버도 분해가 됩니다.

다음은 상단의 송풍구가 있는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회색의 플라스틱 커버를 분리하면 위쪽 흰색 커버 아래쪽에 볼트 하나가 체결되어 있습니다.

위쪽 커버를 분리할려면 사진에서 처럼 볼트 하나를 풀어줍니다.

볼트 하나를 풀었다면 커버 양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립니다.

그럼 에어컨 본체와 전면부 송풍구가 분해가 되는데

여러가지 전선들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를 모두 분해하기에는 일이 커질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해볼때까지 해보자 하고 천천히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우선 안쪽 송풍구 플라스틱은 화살표 부분의 전기소켓을 분리하고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려 뺍니다.

이때 화살표 부분의 걸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잘 보시고 안쪽으로 밀어서 돌려주시면 안쪽 송풍구 프로펠라 부분이 분해가 됩니다. 

다음은 앞쪽 송풍구인데 사진에서처럼 볼트를 풀어주고 마찬가지로 끼워져 있는 부분을 살짝 들어올려 주신다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주시면 송풍구 앞쪽의 흰색 플라스틱 날개가 분해가 됩니다. 

분해 후 모습인데 먼지와 곰팡이가 이쪽도 장난이 아니게 많습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물티슈로 닦아내고 살균수까지 뿌려 소독까지 하였습니다.

왠지 닦아내는것 만으로는 부족한거 같았기 때문이죠.

곰팡이가 너무 많았거든요.

앞쪽 날개부분도 일일이 닦아내고 구석구석까지 면봉으로 곰팡이를 닦아 냈습니다.

한결 깨끗해진 모습인데 앞쪽 송풍구는 날개가 접혔다 펴졌다 하는 부분이라 윤활유와 섞여 잘 닦아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이제 역순으로 조립해 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볼트는 잊지 않고 다시 잠그고 각자 부품들은 맞게 끼우고 했습니다.

혼자만 하기에 너무 벅차서 와이프가 옆에서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앞쪽은 모두 조립을 마쳤고 이제 남은 부분이 위쪽입니다.

위쪽은 먼지가 들어가는 부분이 아니라 단순히 가라앉아 있는 먼지만 제거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두 청소를 마치고 부품도 조립을 마쳤는데 볼트가 5개가 남습니다. 이런~

모두 끼운다고 끼웠는데 어떻게 볼트가 5개나 남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다시 분해할까 했는데 다음 청소할때를 기약하고 에어컨 안쪽에 살짝 놔두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먼지필터를 잘 말린 후 다시 원위치에 끼워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에어컨 시운전을 해봅니다. 



바로 에어컨 냉방을 켜지 마시고 우선은 송풍기능으로 에어컨을 가동해주세요.

 에어컨 안쪽 물기를 제거해주고 남아있는 먼지도 바깥으로 배출해줄수 있도록 말이죠.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송풍으로 에어컨을 말려줍니다.

그리고 냉방으로 전환했는데 잡냄새 없이 에어컨이 잘 가동이 되네요.

주말 시간내서 에어컨을 셀프로 청소해봤습니다.

그닥 어렵지 않게 청소를 했고 10만원을 들인거 보다는 나은거 같습니다.

내가 꼼꼼히 보고 청소할 수 있어 좋았던거 같네요.

물론 조립이 완벽히 된거 같지는 않지만 잡소리가 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도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에어컨 청소한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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