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자 여권 어떻게 바뀔까요?

30년간 사용되었던 여권 디자인이 바뀐다고 합니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해 12월말까지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차세대 전자여권의 상세한 디자인 안을 보실 수 있고, 여권 표지의 디자인 형식과 색상 등에 대해 의견을 주실 수 있습니다. 외교부 사이트 들어가시면 여권 디자인 안을 상세하게 보시고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의견수렴기간은 2018. 10. 15. ~ 11. 14. 까지 진행되는데요 A안과 B안 두가지가 있으니 좋아하시는 디자인으로 신청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그림 도안이 있는 A안이 더 멋진거 같네요



여기서 여권에 대해 짧막하게 설명되리면

한국의 여권은 1988년부터 발행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우리나라 여권은 녹색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왜 여권의 색이 녹색이 되었는지는 질리지 않는 무난한 색이여서 채택한 것이라고 외교부 여권업무 담당자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녹색 여권은 잘 눈에 띄지 않아 도난 위험도 낮출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여권의 색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세계의 여권의 색은 크게 빨강, 파랑, 검정, 녹색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권은 그 나라의 종교, 문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 녹색 여권은 주로 이슬람 국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인 국가도 있지만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좋아하는 색이 녹색이었기 때문에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에서는 녹색 계열의 여권을 사용합니다. 또한 서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 니제르, 나미비아도 녹색 계통을 사용하는데요. 이외에도 1975년 체결된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를 결성한 나라는 모두 녹색을 사용합니다.

파란색 여권을 사용하는 지역은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의 나라입니다. 이 지역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의 나라들은 메르코수르를 결성해 관세 동맹을 맺고 있으며 파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성조기의 색에 맞춰 파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권이 녹색인것 때문에 외국에서는 한국을 이슬람국가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가 상징색이나 태극기에도 녹색이 들어가지 않는데 색깔을 바꿔달라는 국민청원도 다수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우리나라 여권의 색을 2020년에는 녹색에서 파란색 계열로 바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색상이 바뀌며 디자인도 보완하기 위해 각계 우수한 디자이너 10명이 참여해서 수정 작업을 실시해 마지막 최종 도안이 2가지로 압축된거 같습니다. 11월14일까지 외교부 홈페이지에 가셔서 2가지 도안에 투표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여권은 외국에 나갔을때 처음 외국인이 접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건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서라도 멋진 여권으로 다시 태어 났으면 합니다.

여권 겉표지 뿐만 아니라 속지도 모두 바뀌네요. 속지도 보시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을 시간순으로 잘 배치한거 같습니다. 30년만에 바뀐 멋진 여권을 빨리 발급받아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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