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진원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루머 퍼지다

우한폐렴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시 내에 있는 화난 수산시장에서 시작된게 아니다라는 SNS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중국 우한시에 있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되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그 사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는 25일 기사에서 중국이 2017년 우한에 사스(SARS) 같은 강력한 바이러스를 연구하기 위해

바이러스 연구소를 설립했지만 과학자들은 오히려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연구소 밖으로 바이러스가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고 기사화 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각종 인터넷 sns에서도 이 기사를 인용해 중국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유출되었다고

작성되어 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이 우한에 설립한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의 정식 명칭은 국립생물안전성 연구소입니다.

이 연구소는 병원체 위험도 최고등급인 P-4 단계 즉 생물안전성표준(BL4) 등급의 시설을 갖추었다고

2017년 4월28일 인민망을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생물안전등급 시설은 BL1부터 BL4 등급까지 있으며

국내에서도 생물안전 BL1 시설과 BL2 시설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만 하면 되는 시설이지만

생물안전 BL3와 BL4 등급의 시설은 허가를 받아 사용해야 되는 시설입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볼수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등을 연구할 수 있는 시설로 당시 중국에

유일한 바이러스 연구소라고 합니다.

이같은 시설은 국내에서도 질병관리본부 외에는 BL4 등급의 시설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만큼 생물안전의 최고등급의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바이러스를 취급할수 있고 유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바이러스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 했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는 54개의 생물안전BL4 시설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질병관리본부에 BL4 시설이 있습니다.

그보다 낮은 등급의 생물안전BL3 시설은 2016년 12월 30일 기준 총 60개의 시설이 운영중입니다.

과거 2003년 774명의 목숨을 잃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같은 바이러스는 BL-4 보다 낮은 BL-3 등급의

생물안전시설에서 다룰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 우한폐렴 진원지 우한바이러스 연구소 의심 이유

우한의 생물안전성연구소(바이러스 연구소)가 이렇게 의심을 받는 이유는

첫째 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 발생한 화난 수산시장과 30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둘째 가장 위험한 병원균을 연구하는 중국의 유일한 시설로 중국의 연구기준이 미국 등 서구에 비해 느슨하므로

연구중인 바이러스가 유출된게 아닌가 의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째 2004년에도 베이징서 사스 바이러스가 유출된 전력이 있어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의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의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의심이 퍼져나가고 있는데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가 우한폐렴의 진원지와 가깝다는 사실만으로 의심하는건 옳지 않다고 보는데

중국 당국이 정보를 폐쇄하고 있어 연구소 측에서도 사실확인이 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보를 빨리 개방하고 공유하여 전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우한폐렴을 퇴치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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