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볼보 xc60 안전에 안전을 더한차 재구매 하고 싶은차

지난 주말 제차는 겨울신발(윈터타이어)을 벗고 봄맞이 단장을 했습니다.

검정색 1세대 모델인 볼보 xc60은 제가 현재까지 몰았던 어떤 차보다도 신뢰성이 가는 차입니다.



■ 1997년 코란도밴

저는 첫직장에서 코란도밴(1997년 구입)을 타다가 2003년 큰 사고를 당해 폐차를 했습니다.

당시에 쌍용의 코란도밴은 사회생할을 막 시작한 저에게는 신뢰가 가는 차였지만 후륜구동 이었던 코란도밴은

당시 빙판길에서 너무나 허망하게 옆으로 돌면서 언덕 아래로 구르는 바람에 폐차까지 갔던 차량이었습니다.


■ 2003 싼타페

두번째는 싼타페 1세대 모델(2003년 구입) 이었습니다.

당시 워낙 인기가 있어서 8차선 신호등에 멈추면 7차선은 싼타페 차량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차입니다.

구입한지 한달만에 매연저감장치(DPF)가 막혀 교체를 했었고 10년 이상 타자 휀더 부분이 녹이 슬었고 결국 14년 타고 폐차를 시켰습니다.


■ 2016 쉐보레 스파크

세번째는 출퇴근용으로 쉐보레 스파크(2016년 구입)를 구입해서 잘타고 있습니다.

경차이다 보니 절대 고속도로 안타고 오로지 집과 회사만 왔다갔다하는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차는 작지만 탄탄하고 경차라 혜택도 많아서 만족합니다.

다만 연비는 크게 기대 안합니다. 

차가 작으니까 연료통도 작아서 인지 한번은 도로 한복판에서 연료가 떨어져 연료긴급서비스를 받은적도 있습니다.

3리터 채워주시더군요. 연료 불 들어오면 바로 주유합니다.



■ 2017 볼보 xc60

그리고 네번째로 구입한 볼보 xc60(2017년 구입) 입니다.

가족을 위해 구입했고 역시 안전한 차란 이미지에 맞게 단점 없이 만족하며 탑니다.

처음엔 흰색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차가 없어 결국 검정색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면 탈수록 검정색도 매력이 가는 색깔입니다.(관리는 힘들어요 ㅠㅠ)


차를 처음 받아 검수를 하는데 단차 전혀없고 조립 완벽한 차에

언더코팅하러 갔더니 사장님 말하길 볼보는 워낙 언더코팅이 잘되있어 하실필요 없다는 말에 개꿀~

xc60 d4이지만 가속력도 좋고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크루즈로 달리면 리터당 25km는 거뜬히 나옵니다.

서울과 전남 광주를 오가면 왕복 갔다 오고도 기름이 1/3 정도 더 남아있습니다.

만충전하고 잔여예상 거리에 1300km 나옵니다.

그리고 어뎁티브크루즈 컨트롤 자주 사용하는데 워낙 편하기도 할뿐더러 거의 90% 이상 신뢰가 가는 기능입니다.

얼마전 벤츠차량이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로 고속도로 주행중 멈쳐있는 버스를 추돌한 사고가 있었는데 

원래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멈쳐있는 차에는 반응을 못합니다. 


볼보 xc60도 마찬가지 입니다. 끼어드는 차는 잘 인식해서 실수하는 법 거의 없이 완벽하게 가감속 해줍니다.

만일 멈쳐있는 물체에 반응하기 위해서는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 기능을 꺼야만 반응합니다.

긴급제동장치 기능이 그때 활성화 되기 때문입니다. 

긴급제동장치 기능이 활성화 되야 멈쳐있는 물체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건 차선이탈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조향까지는 안됩니다.

2세대 xc60부터 그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4륜구동이 아니라는 점도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현재 현재 볼보 xc60에 만족감을 가지고 잘 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볼보 xc60에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나 봅니다. 

옛말에

" 볼보는 한번도 안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

즉 볼보차량을 타본 사람은 반드시 재구매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볼보 오너 입장에서 보면 다음엔 승용을 타던 SUV를 타던 볼보차로 재구매 하고 싶습니다.



■ 2020 볼보 xc60

말이 길어졌는데요 이번 2020년형 볼보 xc60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일단 가격표와 모델을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형 xc60은 D5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모델이 있고

휘발유 엔진의 T6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T8 이 있습니다.

더이상 디젤모델은 안만든다는 볼보 정책으로 인해

D5 디젤모델은 2020년 까지만 생산하고 단종됩니다.

그래서 옵션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 많이들 찾고 계시지만 물량확보가 안되

대기도 길고 구하기도 힘든 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하는 옵션과 모델을 받기 위해서는 대기가 약 4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네요. 

못기다리고 다른 타사 차량으로 많이 이동하시네요.


특이사항으로 휘발류 차량인 T6 모델이 3종 저공해 차량으로 등록되었습니다.

▶ 저공해 차량 혜택

아시다시피 저공해 차량은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말씀 그리면

1.  환경개선 부담금 전액 면제(최대 57만원)

2.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3.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4. 서울 및 수도권 공영주차장 50% 할인 

▶ 2020 볼보 xc60 안전 옵션 차이

볼보 차량의 좋은 점은 안전에 대해서는 양보가 없다는 겁니다.

볼보 차량 전 모델에 안전사양 옵션은 모두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 또 코로나야! 볼보 차주들 뿔났다

몇일전 언론에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최신 볼보 차량은 DMB TPEG 신호를 통해 긴급 재난 메세지를 수신받습니다.

따라서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수시로 재난문자가 오는데다

차량 계기판에 나타나서 볼보 차주들이 매우 불편해라하고 불만이 있다고 기사가 났습니다.

불만이 있는 볼보 차주분들이 실제로 있을까 싶지만

볼보는 안전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난문자가 오면 운전자가 필히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계기판에 강제로 띄우는 겁니다.

혹시 여름에 캠핑을 가고 있는데 소나기나 태풍, 지진 등으로 긴급하게 그 지역을 피해야 되서 

재난문자가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때도 불편해 하시겠습니까~

댓글에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오히려 볼보차가 이렇게 좋은 차구나 라고 광고가 된거 같습니다.

볼보 xc60은 안전할 뿐 아니라 차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디자인을 한국인 디자이너가 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것 같네요.

많이 기다려야 하는 차지만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다음 차량으로 볼보 xc60 T6 또는 하이브리드 T8을 노려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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