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결혼드림론 발표, 세째 낳아볼까!



지방자치단체에서 깜짝 놀란 만한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세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최대 1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발표했습니다.

일명 창원 결혼드림론 입니다.


창원시의 결혼드림론 이란?

말그대로 결혼자금 대출 서비스입니다.

대신 첫째아이, 둘째아이, 세째 아이를 지속적으로 낳을 경우 대출해준 결혼자금 최대 1억원에 대해

대출금을 탕감해주는 제도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창원시에서는 결혼한 사람에게 먼저 최대 1억원을 빌려주고 아이 세 명을 낳으면 돈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

즉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파격적인 정책인데요.

대출후에 한 자녀를 출산 시 이자면제

두번째 자녀 출산 시 대출원금의 30% 탕감

세번째 자녀 출산 시 전액 탕감해주는 제도입니다.

세부적인 지원 조건은 아직 진행단계여서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으면 2022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 지자체별로 출산 시 각종 지원혜택을 주고 있지만 창원시에서 이렇게 많은 금액의 혜택을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창원시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다가 행정구역 상 특례시를 유지하기 위해 100만 인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창원시 인구는 마산, 창원, 진해 통합후에는 110만명을 기록했다가 지금은 104만명까지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런데 계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창원시에서는 "인구 100만 사수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해 연간 1만명 증가를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혼드림론 제도를 만들어 100만인구 사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들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데다 거기에 출산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이 아직까지는 지속되고 있어

결론적으로는 지역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것은 예상하고 있을겁니다.

일단은 결혼을 해서 집걱정 없어야 겠고

아이를 낳으면 사회기반 및 육아환경이 갖춰져야만 출산장려 정책에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1억원을 받기 위해 세째 아이까지 낳지는 않을테니까요.



전문가들도 파격적인 돈을 주는 출산장려정책은 실효성이 크지 않을것이며

개인에게 돈을 줄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울수 있는 환경, 즉 보육, 일자리, 교육 등 사회전반의 여건이 개선되어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인구 증가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도 힘든데 세째!

세째를 낳아 키우면 애국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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