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슬립 분당점( 엘라시아, L3) 매트리스 구입기

 

 

나이가 들어가니 방바닥보다는 침대가 편해지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몇달을 오늘의집, 이케아, 네이버 쇼핑몰 등을 검색하다가

결국 베스트슬립을 알게되어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끔 유튜브에서 매트리스의 진실 이라는 영상을 보면

대기업 매트리스와 저렴하게 판매되는 매트리스가 별 차이가 없다는 영상도 보기도 한터라

"브랜드 값은 빼고 품질은 더한다"

라는 브랜드리스에 왠지 끌리네요.

제가 찾은 곳은 집에서 가까운 베스트슬립 분당점입니다.

 

▶ 베스트슬립 분당점 방문예약 방법

요즘 같은 비대면 시대에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베스트슬립에서는 예약방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베스트슬립으로 검색하시면

방문예약을 할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시고 예약을 확정하시면

베스트슬립에서 안내문자가 도착하게 되네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방문예약을 잡고

1:1로 설명과 안내를 잘 해주시니 편하게 골라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 베스트슬립 분당점 방문후기

베스트슬립 분당점은 서현역 1번 출구쪽으로 나오시면

안쪽 도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차로 오시는 분은 해당건물 지하에(1층에 투썸플레이스)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건물에 주차하시면 베스트슬립 방문자에게는 1시간 또는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십니다.

사진에서처럼 카툰트리라고 쓰여진 간판아래가 주차장 입구입니다.

매번 그렇지만 이곳의 주차장 입구가 여러개라

가끔 다른 건물 주차장 입구로 들어갈 수 있으니 확인하고 입차하세요~

 

베스트슬립 분당점은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예약자명 등을 확인하고 1:1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침대 특성상 누워봐야 느낌을 알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고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를 잘 해주십니다.

또한 하위 모델부터 상위 모델까지 

푹신한정도부터 단단한 매트리스까지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그럼 이번에 구입한 침대 매트리스 선택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 엘라비아 C4 그레이 구매후기

베스트슬립 분당점에는 브랜드리스 외에도

퀵슬립, 베스트슬립, ELA, Dream 등의 메이커도 같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침대로 사용할 매트리스를 찾아보았는데

아주 푹신한 거보다는 스프링이 들어있고 어느정도 단단한 느낌의

매트리스를 원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용으로 추천해주시는게 퀵슬립 매트리스 였는데요

인터넷 보니깐 퀵슬립 매트리스도 많이들 구매하시던데

제 느낌은 좀 많이 푹신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푹 꺼지는 느낌)

스피링 매트리스 라기 보다는 폼매트리스 같은 느낌이어서 패스~

그 다음에 본 엘라비아 C4 매트리스 였습니다.

엘라비아 C4 매트리스는 소프트그레이와 하드브라운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드브라운과 소프트그레이의 차이점은 일체형으로 나온 토퍼의 두께 차이입니다.

토퍼가 얇은 하드브라운은 좀더 딱딱한 느낌이고

토퍼가 두꺼운 소프트그레이는 좀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엘라비아 C4 매트리스는 일단 퀵슬립보다 단단한 느낌었는데

그렇다고 아주 단단한 느낌은 아니고 적당하게 단단한 느낌으로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좀더 단단한 매트리스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엘라비아 C4 중에서도 좀 더 부드러운 소프트그레이~

마음의 결정을 하고 이제 부부용 매트리스를 골라 봤습니다.

가격대는 적당한 비싸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하지 않는정도로

이제 침대 생활을 막 할려고 하니 1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가격대가 올라갈 수록 느낌은 더 좋긴 하더군요.

하지만 마냥 가격을 올릴수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기로~

그래서 선택한게 브랜드리스의 베스트슬립 L3 그레이 매트리스 입니다.

 

 

■ 베스트슬립 L3 그레이 구매후기

먼저 아이들 침대와 같은 엘라비아 C4 소프트그레이로 고를까 생각했는데

좀더 다른 모델의 매트리스에 누워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좀 더 좋은 느낌인건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타협을 하다보니 베스트슬립 L3 정도와 타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베스트슬립 L3 그레이는 우선 스프링 매트리스로 앞뒤로 다른 느낌의 토퍼가 달려있어

좀더 단단한 쪽으로, 좀더 소프트한쪽으로 바꿔가며 잘수 있었습니다.

저는 좀더 단단한 쪽이니 그렇게도 한동안 써보고

좀 소프트한쪽으로 자보고 싶다면 방향을 돌려서 잘수도 있겠죠.

종류에는 L3 그레이와 L1 블루가 있습니다.

색이 맘에 들어 킹사이즈 매트리스를 블루로 주문할려고 하니 

모델에 따라 색깔이 그레이와 블루로 나눠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킹사이즈 L3는 그레이만 나온다고 합니다.

가격은 L3 그레이가 킹사이즈가 87만원

L1 블루 퀸사이즈는 69만원입니다.

이렇게 선택을 하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단번에 구매하기가 좀 그래서 일단 와이프와 상의를 해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일 후 마음을 먹고 다시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이제 결정만 하면 되니 침대에 다시 한번 누워보고 결재를 했습니다.

 

결재 전 마지막으로 점원분께서 갖가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꼭 확인할 사항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침대 매트리스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집까지 배달 시

엘리베이터나 사다리차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최소 13인상 이상 되어야 하고

만일 엘리베이터가 작다면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추가적인 운반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문에 결재 전 꼭 확인을 해주십니다.

만일 아파트에 엘리베이터 규격을 모르시겠다면

직원분께 어떤 아파트라고 이야기만 해주면 그자리에서 바로 확인이 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다음은 매트리스 두께입니다.

제가 구입한 베스트슬립 L3 그레이도 매트리스 두께가 38cm나 됩니다.

따라서 보통의 침대 프레임을 구입한다면 침대가 너무 높아질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적당한 침대 평균높이는 48cm 입니다.

자신의 무릅높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야 앉고 일어날때 무릅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매트리스가 너무 두껍다면 그만큼 프레임이 낮아야 하기 때문에

침대프레임 구입시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일 기존에 가지고 계신 프레임이 있다면 거기에 맞는 침대 매트리스를 구입해야 겠죠.

이렇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 다음 

금액적인 부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 베스트슬립 매트리스 가격

매트리스 가격은 그날 그날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베스트슬립 최저가로 작성해주십니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구입안해도 됩니다.

제가 구입한 날에도 검색을 하시고 가격을 책정해 주십니다.

엘라비아 C4의 수퍼싱글 정가는 39만원 이었지만

최저가 기준 382,500원이고 거기에 신한카드 사용 시 377,530원이 결재되었습니다.

베스트슬립 L3 그레이 킹사이즈 정가는 87만원 이었지만

최저가 기준 828,900원이 결재가 되었습니다.

매트리스별 행사 카드가 틀려 베스트슬립은 추가 할인은 받지 못했습니다.

베스트슬립은 삼성카드가 있어야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었네요.

사은품은 추가로 챙겨주십니다.

사은품으로는 방수커버 2개, 베개커버 3개, 베딩스프레이 1개 받았습니다.

베딩스프레이는 100만원 이상 구입하신 분한테만 주신다고 하네요.

물론 기간한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계시는 매트리스를 교체하시는 분들은

배송해주시는 분들이 1층까지 내려드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배송일정 등을 확인하시고 계약서에 사인하시면 됩니다.

아직 매트리스가 배송되진 않았지만

침대설치 후에 체험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베스트슬립 영업점을 네이버 예약후에 방문하셨다면

방문후기를 남겨주시면 기프트콘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방문계획이 있으신분은 이런 점도 참고하세요~

좋은 결정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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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돈 침대로 인해 라돈측정에 대해 관심들이 많으십니다.

시중에 판매 또는 대여되고 있는 라돈아이에 대해 측정 시 주의할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이론적 배경을 아셔야 합니다.

이번 라돈침대의 원인물질은 모자나이트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제글에도 나왔지만 모자나이트는 우라늄과 토륨이 약 1:10 비율로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우라늄(U238)에서 방출되는 라돈(Rn222)보다는 토륨에서 방출되는 토론(Rn220)이 훨씬 많이 방출됩니다.

 

또한 라돈은 반감기가 3.8일로 기체상태로 토양속이나 실내에서 수십미터 이동이 가능하며 대기중에서는 수백 km 이상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라돈과 달리 토론은 반감기가 56초로 짧아 토론의 이동거리는 수십 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토론에 의한 내외부 피폭에는 영향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라돈과 토론을 구분해서 대처"

실제 침대 매트리스가 있는 방안에서 측정한 결과도 앞서 말한 내용이 증명되는데요,

침대위에서 2,257 Bq/m3, 안방은 31 Bq/m3, 배란다는 45 Bq/m3 으로 방 전체보다는 침대 위가 가장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침대위에서 높은 결과가 나온것은 모자나이트에서 방출되는 토론의 영향이 지배적이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휴대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라돈 측정기는 라돈과 토론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라돈에서 방출되는 알파선과 토론에서 방출되는 알파선은 방출되는 에너지가 다를뿐 본질적으로는 성질이 같습니다. 따라서 일반 측정기로는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라돈을 측정할 경우 토론에 의해 간섭을 받게 되는데 라돈만을 측정하고자 한다면 토론이 멀리 이동하지 못하는 성질을 이용해서 벽으로부터 약 50cm 이상, 바닥 천장으로부터 약 100cm 이격해야만 합니다. 또한 시중에 라돈아이로 측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미 사용한 라돈아이는 토론이 방사성 붕괴 후에 변하게 되는 방사성 납(Pb212)이 잔류하게 되는데 납의 반감기가 약 11시간으로 측정기 내부에 상단한 시간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수치가 높게 나타나면 이틀정도 경과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라돈아이로 측정 시 계속 높게 측정되는 경우

       이틀 정도 경과 후 재측정"

우리는 이제 이론적 배경을 알기때문에 토론과 라돈을 구분해서 대처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라돈은 환기가 중요합니다. 고여있는 공기는 계속 라돈이 쌓이기 때문에 농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환기만 시켜줘도 현저히 농도를 낮춠수 있습니다. 제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회사 직원이 지하실 공기를 측정한 결과 200~300Bq/m3 나오던 값이 환기를 시키고 측정하면 50Bq/m3 이하로 측정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이결과를 보더라도 환기만으로도 라돈에 대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토론은 도배, 장판을 교체하거나 비닐을 시공하면 저감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토론은 이동거리가 멀어질수록 토론의 영향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매트리스 표면에서 토론의 영향을 저감시키려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토론의 농도는 점점 낮아지므로 매트리스를 이불등으로 덮어 놓거나 비닐로 씌우면 토론의 영향은 거의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번사태로 침대를 그대로 쓰실분은 없으실것이라 봅니다.

자연방사선 피폭중에서 라돈에 의한 피폭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주로 라돈관리에 국제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토론은 피폭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측정에 어려움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감이 쉽기 때문에 규제나 관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국내 라돈관리가 법적 기반부족으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관리가 미진하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큰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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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방사선에 대해서 유독 노이로제에 걸려있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원폭 피해국도 아니고, 원자력발전소가 터져 방사성물질이 국토에 퍼진적도 없는데 방사선이라면 신경이 날카롭다. 사회 안전망의 부재에 따른 일반적인 과민반응 일까?

우리는 지구라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지구에서 살면서 우리는 방사선에 노출될수 밖에 없다.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 이전에는 사람이 몇백살은 기본 수명이었는데 하늘의 물이 육지로 모두 쏟아진 노아의 방주 이후에는 사람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우주로부터 오는 방사선을 하늘의 물성분이 차폐를 해줘 방사선에 노출이 적어 수명이 길었는데 차폐해주는 물이 없어지자 방사선에 노출되 수명이 줄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는 내가 어디에 있던지 일종의 자연방사선에 의해 매년 2.4 ~ 3mSv 피폭이 되고있다. 또한 여기에 일반인들은 인공방사선에 1mSv 피폭이 되지 않도록 원자력안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방사선을 업으로 하는 방사선작업종사자는 연평균 20mSv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매년 3mSv 피폭받고 있는 방사선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50% 이상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라돈' 이다. 라돈은 밀폐된 건물, 토양 어디서든 나오고 있다. 또한 우주에서 쏟아지는 우주방사선, 토양에서 나오는 기타 방사선, 음식물에 들어있는 방사성물질에 의한 피폭 등이 있다. 이는 인간이 관리할 수 없는 즉 관리대상이 안되는 자연방사선이다.

우리가 관리대상 즉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방사선은 관리대상이 된다.

하지만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에서는 자연방사선도 필요에 따라선 관리대상이 되야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항공승무원의 우주방사선 피폭, 천연방사선물질이 함유된 가공제품,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재활용 고철사용 등이 관리대상이 되었고, 이는 국내에서 2012년에 시행되고 있는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법 시행이라 세부적인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

우선 얼마전 침대 매트리스에서 발견된 방사성핵종 라돈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돈은 일급 발암물질로 천연 우라늄(U238)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물질이다. 주로 알파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또 다른 핵종으로 계속 변해가는 물질이다. 주로 지각에서 방출되고 밀폐된 지하시설, 지하철, 아파트 및 가정집 내부 등 공기가 고여있는 곳에는 라돈이 존재햘 수 있다.

처음 침대에서 라돈을 측정한 것도 비슷한 사례에서 우연치 않게 발견된 것이다.

한 아주머니가(대한민국 아주머니들 대단합니다. 예전에 방사선측정기를 이용해 마트에 진열된 철재선반에서 방사선이 나오는것을 확인한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내 방내부의 공기중에서 라돈을 측정하기 위해 라돈아이라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해왔습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방의 라돈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라돈아이를 침대위에 올려놓습니다. 얼마 후 라돈아이에서 경보가 울리자 아주머니는 뭔가 기계에 이상이 있는가라고 생각하고 장비를 다시 점검하고 침대위에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다시 경보가 계속 울리자 다른 곳에 올려놨더니 이상없이 낮은 수치가 나오자 침대를 의심하게 되었고 외부기관에 정밀측정을 의뢰하게 되서 언론에 까지 보도가 나온 사항입니다.

라돈아이 제품은 얼마전 다른부서에 직원이 저에게 자문을 구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지하실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는데 언론에 라돈기사가 가끔나와서 걱정되 지하실의 라돈농도를 측정하고 싶다고 이 제품 어떻느냐고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어느정도 신뢰성도 있고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거 같아서 구입해도 될거같다고 얘기해줬고 지하실 측정해보시고 장비 저희한테도 보여주세요라고 했었다.  그런일이 있고 얼마후 라돈침대 기사가 나왔고 이 장비는 아주 품귀현상까지 일어났가고 기사에 나오더군요.. 물론 그분은 빨리 구입하게 되어 다행이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지하실내부를 환기 없이 측정해보니 200~300 Bq/m3 정도의 농도가 측정되고 환기를 시키면 50 Bq/m3 이하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라돈침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맡아 분석 -> 평가 -> 수거 및 향후조치 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원안위의 기술적 내용을 자문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과 생활방사선관련 분석업무를 하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1차적으로 시료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원인물질은 침대 매트리스에 들어간 음이온파우더에서 천연방사성핵종인 토륨이 높게 함유된 모자나이트임이 드러났고 이 모자나이트에는 토륨이 4-8% 그리고 우라늄과 토륨 비율이 1;10 정도가 들어있고 라돈(Rn222)과 토론(Rn220)이 방출되는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리고 분석된 자료를 활용해 외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했는데 허용치(즉 일반인기준 1mSv 이하)이하로 평가해 문제가 없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 잘못된 평가였습니다. 라돈은 흡입등에 의해 주로 내부피폭에 영향을 주는 방사성물질로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물질은 외부피폭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원안위에서도 다시 정정보도를 통해 내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하였고 총 13개 모델에서 허용기준치인 1mSv를 초과하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mSv가 넘는다고 갑자기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거나 증상이 나타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엑스선검사나 CT나 PET검사를 받을때도 훨씬 많은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병원에서 피폭되는 방사선은 몸에 이롭고 다른장소에서 피폭되는 방사선은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동일한 방사선인거죠. 얼마나 많이 피폭되느냐에 따라 몸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미래에 몸에 이상이 나타날수 있는것입니다.

현재 방사선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연간 평균 20mSv, 최대 50mSv까지 피폭허용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안전을 담보로 정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한 염려는 좀 내려놓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자는곳에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가구나 침대가 있다면 당연히 찜찜하겠죠. 저 같아도 당장 한쪽으로 치우고 환불을 받던거 할거 같네요. 사람의 마음은 다 같죠~

허용치를 넘긴 침대 매트리스에 대해선 전량 수거조치 되고 있는 중이며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관계기관등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 실정인거 같습니다.

방사선 관련 기관에서는 침대관련 전화를 수시로 받는 상황인거죠.  예전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 났을때도 비슷한 상황이였습니다. 다짜고자 전화를 거셔서 욕부터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하여튼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원안위에서 배포하는 관련기관 전화번호도 올려놓겠습니다.

하여튼 관련 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되셨으면 하고 관계부처에서는 현재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에 세부조항들을 만들어 꼼꼼하게 관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안위에서도 신체 밀착형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니 조만간 법개정이 이루어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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