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차에서 헌혈하기-헌혈 사은품 어떤거?

오늘 회사에 헌혈차가 들어왔습니다.

분기마다 한번씩 회사에 들어오는데 올해는 한번 빠지고 3번정도 헌혈에 동참한거 같습니다.

사실 주사바늘을 그 무엇보다 싫어하는 저에게 작지만 무언가 사회에 봉사한다는 생각에 40대가 넘어서야 헌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11번 헌혈을 했는데 헌혈 은장까지 19번의 헌혈이 남아 있네요.

헌혈 은장은 총 30회의 헌혈을 해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헌혈 금장은 총 50회 입니다.

헌혈 100회를 하면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헌혈 은장 30회 헌혈

헌혈 금장 50회 헌혈

헌혈 명예의 전당 입성 100회이상  헌혈

지금까지 가장 많이 하신분은 총 768회 하신분이 있네요..

이런 횟수는 전혈 헌혈로는 안되고 성분 헌혈까지 하셔야만 가능할거 같습니다.

회사에 들어와 있는 헌혈차 입니다.

헌혈차에 가시면 개인 인적사항을 패드에 입력하고 

헌혈이 가능한지 문답형식으로 네 / 아니로 답을 적습니다.

매번 보는 거지만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말라리아 같은 곳에서 잠을 잤거나 여행을 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사마귀, 피어싱, 기타 수술이나 약물을 복용하는게 없어야 합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헌혈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항들을 잘 알고 가야지 잘 모르고 가면 헛걸음 할수도 있습니다.

모든 전자문진이 끝나면

실제 간호사님이 손끝에 침을 놓아 피를 약간 빼서 혈액형과 철분 함량등을 조사하십니다.

이것도 기분이 나쁘게 따끔합니다. ㅋㅋ

지난번 때는 직장선배랑 헌혈하러 갔다가 직장선배의 피가 실험 용액에 둥둥 뜨는데 철분이 부족해 헌혈 부적합으로 헛걸음 한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헌혈을 할수가 있다고 하네요.

저도 혈압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헌혈 적합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제 기다렸다가 헌혈을 하면 됩니다.

헌혈차 내부입니다. 

헌혈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영화나 뉴스도 틀어놓고 계십니다.

차 안이지만 동시에 4명이 헌혈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헌혈중입니다.

주사바늘을 꽂고 채 10분도 안되서 끝나는거 같습니다.

주사바늘을 꽂을때만 조금 따끔하고 이후에는 편안히 누워서 TV를 시청하시거나 잠깐 눈을 붙여도 됩니다.

금방 헌혈 시간이 지나고 주사바늘을 빼고 5분정도 누워서 대기합니다.

피를 뺏기 때문에 일시적인 어지러움증이 생겨 넘어져서 자칫 크게 다칠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를 빼고 5분정도 누워서 안정시킴니다.

5분이 지나고 간호선생님이 일으켜주고 앞자리로 가서 간식을 먹으면서 다시 10분 대기합니다.

간식으로는 초코파이와 전해질 용액인 포카리스웨트가 나오네요.

이번에는 간식과 함께 아주 좋은 면도기까지 덤으로 선물해주시네요.

지금 이 면도기를 사용중인데 득템 했네요.

사실 헌혈을 하는 이유중에 이렇게 헌혈하고 나서 받는 사은품때문에 하는 경우도 약간은 있습니다.ㅋㅋ

질레트 면도기가 헌혈 사은품으로 제공됩니다. 

이번 면도기 사은품은 별도로 추가된 사은품이고 

원래는 기본적인 헌혈 사은품이 또 있습니다.



2019년 헌혈 사은품

영화예매권

햄버거 교환권

손톱깍이 세트

여행용 가방세트

여행용 파우치 세트

문화상품권이 있습니다.

가끔 남자 화장품세트도 들어가 있는데 이번엔 없네요.

저는 햄버거 교환권으로 받았습니다.

그외 헌혈 기부권이 있는데

이건 헌혈하신분이 헌혈 기념품으로 주는걸 기부하겠다고 하는 기분권입니다.

이걸 선택하면 이 금액만큼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제도입니다.

간식을 먹으며 10분을 기다린끝에

이렇게 헌혈증서와 맥도날드 햄버거 교환권까지 받았습니다.

또 한번의 헌혈 기부를 하고 나니 나름 뿌듯하네요.

이제 헌혈 은장까지 18번이 남았는데 일년에 3번씩 한다쳐도 아직 6년이 남았네요.

여러분들도 헌혈을 통해 작은 기부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헌혈을 하는 이유는 

우리 가족이 불후에 사고로 피가 모자란 상황이 되었을때를 대비해 헌혈을 합니다.

작은 기부이기도 하지만 저의 가족을 위한 일이니 주사바늘이 무서워도 헌혈하러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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