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라돈 측정방법

#개포 상록스타힐스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라돈아이 RD200

 

 

연초에 강남 신축아파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는 뉴스기사가 나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재건축한 개포 상록스타힐스 아파트 입니다.

당시에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다는 민원이 강남구청에 제기되었고 뉴스 기사로도 보도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기사가 나올 당시에는 그닥 관심이 없다가 막상 입주시기가 다가 오니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우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라돈은 일반 건물에서도 건축자재로 인하거나 지상에서 틈새를 타고 올라오는 라돈가스로 인해 라돈이 기준치 이상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밀폐된 지하시설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도 라돈 측정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라돈 측정장비 대여방법

라돈 측정장비는 과거 이슈가 생겼을때 강남구청에서 대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강남구민 이외에는 대여가 힘들고 지금은 없어진듯 합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아무리 라돈 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찾을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라돈측정기 대여사업을 진행중입니다. 대여비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국원자력홈페이지에 들어가 라돈 측정기를 직접 대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국내 원자력시설,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발생장치 등 방사선과 관련된 모든 일에 규제 및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과거 라돈침대와 라텍스 등이 문제가 되었을때 바로 생활방사선규제팀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여 처리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라돈과 우리 생활과 직접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생활방사선안전쪽에서 당연히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라돈 측정기 대여 방법

1. KINS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https://www.kins.re.kr/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KINS와 함께 하는원자력 안전 우리의 진심이 모두의 안심이 됩니다. 더보기 -->

www.kins.re.kr

2. KINS 홈페이지에서 아래로 쭉 내리면 라돈측정기 우편대여 서비스를 보실수 있습니다.

3. 라돈측정기 우편대여 서비스를 클릭하면 개인정보 동의 하시고 본인의 핸드폰으로 본인확인 하시고 우편신청 해주시면 됩니다.

4. 라돈측정기 우편대여 서비스를 신청하실 경우 매주 신청인을 종합해서 그 다음주 월요일날 라돈측정기를 발송해준다고 합니다. 

저희도 신청한지 꽤 날짜가 지난것 같아 문의 해보니 매주 월요일날 발송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신청이 완료된 후 택배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드디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보내주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단단한 하드케이스 안에 보관이 되어있습니다.

 

■ 라돈 측정장비 라돈아이(RD200)

이번에 공기중 라돈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된 장비는 라돈아이 RD200 제품으로 시중에서 약 199,000원에 판매가 현재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과거 이 라돈 측정기를 만든 회사가 라텍스 라돈 침대로 인해 꽤 많은 돈을 벌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 장비는 라돈을 측정하기 위한 휴대용 장비로써 개발된 제품입니다. 

라돈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라돈을 수집하는 장치와 분석장치를 두고 복잡한 장비를 이용해 전문가가 분석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라돈아이를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측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돈아이(Radon Eye)는

‘RadonEye’는 스마트 실내 라돈 가스 감지기입니다. (주)에프티랩 고유의 기술로 설계된 펄스형 이온화 챔버와 정밀 측정 회로가 적용되어 기존 보급형 보다 20배 이상 감도가 높아서 빠르고 정밀합니다. 유효 측정값 표시에 걸리는 시간은, 타 외국산 보급형 장비가 24~48시간 걸리는데 반해 불과 1시간이며, 불확도는 10% 이내입니다. 또한 자체 데이터 저장 기능과 블루투스 통신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접속하여 데이터 다운로드, 그래프 보기, 알람 세팅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이 가능합니다.
-산자부 NET 신기술인증 획득, 중기청 성능인증 획득-

라돈아이는 현재 많은 쇼핑몰에서 구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하셔서 측정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지하실에 공방을 하나 가지고 계시는데 이 장비를 하나 구매해서 매번 체크해 보신다고 합니다. 지하에 있는 시설이다 보니 라돈아이로 측정해보면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측정된다고 합니다. 1년 또는 6개월에 한번 교정까지 한다고 하면 더욱 이 장비의 신뢰성을 높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 라돈아이 장비 작동법

장비 작동법은 아주 쉽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측정하고자 하는 위치에 가서 전원 선만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일정시간 초기화 한 후 바로 측정이 시작됩니다. 핸드폰에 어플을 깔고 와이파이 연결한다면 연속감시도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만일 측정값이 1,000 Bq/㎥ 이상이었다면 전원을 끄고 1시간 이상 계측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라돈가스가 다른 방사성핵종들로 붕괴하면서 지속적으로 측정량을 누적시켜 정확한 측정값을 나타낼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고 방사능이 측정될 경우 반드시 1시간 이상 계측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라돈이 높게 측정된 제품이나 방안에서 장시간 방치해서도 안됩니다.

 

 

■ 방사성물질 라돈의 위험성

방사성물질은 반감기(총량의 절반이 되는 시간으로 방사능물질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닌다.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우라늄-238은 방사성동위원소 물질로 약 45억년의 반감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우라늄-238은 방사성붕괴를 거쳐 라듐(Ra-226)이 되고 다시 반감기 1600년을 거쳐 라돈(Rn-222)로 변하게 됩니다. 라돈의 반감기는 3.8일 입니다.

여기서 라돈의 반감기가 중요합니다. 즉 라돈이 100 있었다면 3.8일 후에는 50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붕괴도식에서 처럼 라돈(Rn-222)은 알파 방사선을 방출하고 폴로늄을 방출하고 그 폴로늄은 알파, 베타 방사선을 방출하는 다른 여러 핵종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방출되는 알파 방사선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갔을때는 내부 장기나 세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인체 외부에서는 피부에 큰 영향을 못미치지만 인체 내로 유입된 경우 에너지가 큰 알파 방사선은 우리 몸의 약한 장기나 세포에 큰 충격을 주게되고 세포를 악성종양 즉 암으로 변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라돈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을 유발하게 된다. WHO는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원인의 3~14% 차지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같은 농도의 라돈에 노출된 경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훨씬 폐암 발병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라돈은 자연에서 오는 천연방사성핵종입니다 국토환경정보센터에 따르면 실내에 존재하는 라돈의 80~90%는 토양이나 지반의 암석에서 발생된 라돈 기체가 건물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건축자재에 들어있는 라듐 등으로부터 (2~5%) 발생하거나, 지하수에 녹아 있던 라돈이 실내로 유입(1%) 되기도 합니다. 라돈의 전체 인체 노출 경로 중 약 95%가 실내공기를 호흡할 때 노출되는 것이며, 이 밖에 라돈이 들어있는 지하수를 사용할 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라돈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건물의 바닥과 벽의 균열을 보강해줘야하며 지속적인 환기를 해줘야 한다. 라돈은 무거운 기체이므로 환기할 때 현관문을 열고 환기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24시간 밀폐한 결과 연구 대상인 다섯 가구의 평균 라돈가스 농도가 120∼150Bq(베크렐)/㎥까지 치솟았습니다. 48시간 밀폐했을 때는 320Bq/㎥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창문과 방문을 모두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자 금세 30Bq/㎥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하루에 2차례 5~10분 정도 실내 공기를 완전히 환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라돈 농도 허가기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라돈 기준은 기존 200㏃/㎥(베크렐)에서 지난 2019년 7월 1일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단지부터 148㏃/㎥로 강화되었습니다. 

국제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기준은 100㏃/㎥ 이고,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에서 권고하는 기준은 300㏃/㎥ 입니다. 미국이 주택의 경우 국내와 같은 148㏃/㎥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우리보다 약간 높게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방사선에 관해 학술적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학술적으로 제한치를 권고하고 이를 국제보건기구가 인용해서 전세계에 권고치를 보내주게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국내법이 자기나라 실정에 맞게 법을 제정합니다. 

■ 개포 상록스타힐스 24평 내부 라돈 측정결과

우선 해당 라돈측정결과는 개인적인 자격으로 측정한 것으로 이 값이 아파트를 대표하는 대표값은 아닙니다.

저도 이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올해 초 라돈 이슈가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실제 라돈아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측정해 보았습니다. 

측정위치는 거실, 안방, 침실1, 2 순으로 측정하였고 6시간 이상 밀폐한 후 환기전 측정하였고 이후 환기 후에 재 측정하였습니다.

1. 측정장비 모델: 라돈아이 RD200

2. 장비 교정일: 23. 5. 18.

3. 측정결과

모든 방에서 환기 전/후 측정결과 기준치인 148㏃/㎥ 을 넘진 않았습니다. 다만 모든 방을 밀폐한 시간이 6시간 정도여서 만일 24시간 이상 밀폐되었다면 기준치를 넘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환기 전 가장 높았던 침실 1은 다른 방에 비해 크기가 작은 방으로 6시간 밀폐하고 측정했을 경우 다소 높은 라돈농도를 나타냈습니다. 측정결과 136 ㏃/㎥ 로 기준치 148 ㏃/㎥ 보다 조금 낮은 수치였습니다. 그리고 침실2 와 안방이 침실 1보다 조금 큰 방인지 몰라도 라돈 농도는 그 절반 이하의 수치였습니다. 거실도 환기 전에는 환기 후 값이나 비슷하게 라돈 농도가 검출되었습니다.그리고 30분 정도 환기 후 측정했을때 모든 방에서 낮은 수치의 라돈농도가 검출되었습니다. 30~40 ㏃/㎥ 수준이 환기후에 측정되었고 이는 배경준위 정도의 라돈 농도값이라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30분정도 환기 후에는 급격히 라돈농도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실내 공기의 라돈가스는 환기만으로도 충분히 저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전체 집을 환기시키고 중간중간에 한번씩 환기 시켜준다면 라돈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스렌지에서 미세입자들이 방출되고 가정주부들이 폐암에 걸리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스렌지를 요즘은 사용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실내에서 발생되는 라돈 가스는 환기만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결론이었습니다.

■ 결 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지원센터에서 대여한 라돈아이 RD200을 이용하여 개포 상록스타힐스 아파트 24평 실내 라돈농도 측정결과 6시간 밀폐후 환기전 라돈농도는 최대 136 ㏃/㎥으로 기준치 148 ㏃/㎥ 을 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30분 환기 후 측정한 결과 30 ~ 40 ㏃/㎥ 로 양호한 편이었습니다.따라서 상록스타힐스 아파트에서는 라돈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다만 라돈가스에 대한 지침에서 처럼 자주 환기를 시켜줌으로써 라돈 농도를 저감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라돈측정기를 대여하고 싶다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무상으로 대여가 가능하니 직접 대여하셔서 집에 있는 동남아시아산 라텍스나 베게 등을 측정해보셔도 좋을것 같고 지하 공간에서 생활 하신다면 라돈아이를 대여해 측정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해당 결과는 동봉된 분석보고서에 잘 적어 드렸고 택배배송은 착불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대여료는 무상입니다.

이렇게 분설결과서와 책자, 그리고 측정장비와 바닥에 깔고 측정하는 비닐을 잘 접어서 보내주신 플라스틱 박스 안에 잘 넣어서 포장해주시면 됩니다.



요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떠들썩 한데요. 국내 환경방사능을 감시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매우 바쁘신거 같습니다. 시료량은 늘어나고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정부부처, 국회등에 불려다녀야 되고 일본까지 매주 출장 다녀야 되고..  일본에서 방류하는데 왜 이렇게 우리나라 분들이 고생하는지 모르겠네요.. 고생하면 그만한 보상을 해야 하는데 그 원인 제공자인 일본한테 아무런 요구할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게 참 개탄스럽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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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산물 방사능 안전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온나라가 시끌벅적 합니다.

정부 여당에서는 과학적으로 문제없다. 

야당에서는 우리국민 모두 죽일작정이냐..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핵공학을 전공하고 30년간 원자력에 몸담고 있는 저로써는 정부, 여당, 야당 말이 모두 맞습니다.

엄밀히 따져 오염수 방류로 인해 우리 국민이 피해가 없다라고 하는 것이 과학적으로는 맞지만 국민정서, 방사선에 대한 민감성 등을 따졌을때 절대 영향이 없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본인이 마시겠다고 한 사람들조차도 본인의 나이 어린 손자, 손녀에게는 절대 먹지 말라고 할겁니다.

저도 매일 방사선을 취급하지만 직업상 위험성을 감수하고 취급하는 것이지

이정도는 영향없다라고 생각하면서 취급하진 않습니다.

그럼 정부와 여당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어야 할까요.

이 부분은 결론 부분에서 의견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도대체 후쿠시마 오염수가 뭘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 만의 결정으로, 국제사회의 큰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알프스라는 장비가 어느 정도 방사성물질을 걸러줬다고 하지만 100% 걸러질 수도 없고 아예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 등이 있어 방류할 경우 주변 해양 생태계와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왜 이렇게 된걸까요.

▶ 후쿠시마 원전 사고경위와 사고 경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 위치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냉각수 유실사고(LOCA 사고)로 LOCA 사고는 Loss of Coolant Accident의 약자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사고 중 하나입니다. 원자로의 냉각수가 유실되면서 핵연료 다발이 녹아내리는 Melt Down 현상이 발생하고 원자로 내부는 수소가 가득차면서 폭발해 원자로 건물 상부가 폭발해 날아가버리고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누출된 엄청난 사고였습니다. 그 당시 전 세계 원자력계에서는 상당한 충격이었는데요. 과거 소련에서 일어난 최악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는 공산정권에서 일어난 사고로 그나마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원자력발전소 선진국인 일본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 사고 경위

2011년 3월 11일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동북 지역을 강타하였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가 쓰나미 즉 지진해일로 침수되었고, 원자로를 냉각시켜 주는 원자로 냉각 시스템이 마비되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비상발전기 등이 있어 전력을 복구하고 펌프를 기동하는데 발전소 전체가 침수되어 비상발전기 마져 가동을 멈쳐 전체 냉각 시스템이 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원자로 냉각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원자로 내부에서 핵연료가 과열되기 시작하였고 과열된 핵연료가 녹아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원자로 건물 내부는 수소가 가득차기 시작하면서 불꽃으로 인해 대폭발이 발생하고 원자로 건물 뚜껑이 날아가 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됩니다. 폭발하는 장면이 당시 TV에서 생중계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폭발된 원자로건물은 더 이상 방사성물질을 가둘수 없게 되어 바람을 타고 태평양과 일본 본토로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방출되게 된겁니다.

방사성 물질의 방출로 인해 원전 부근 지역은 방사능 오염이 심각해졌고, 주민들은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면서 주변 해역의 생태계도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 사고 경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에는 원자로 내부의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었으나, 원자로가 완전히 냉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여전히 원자로를 냉각시키는데 많은양의 지하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 원자로 내부의 핵연료가 완전히 냉각되면서 대규모 방사성 물질 방출은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자로 내에 남아 있는 방사성 물질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원자로 내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양 방류 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완전한 해결은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 원자로 내부의 방사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사고 이후 원자로를 냉각시키거나 원자로 주변을 제염하는데 많은 오염수가 발생했다면 이제는 원자로 내부에 엄청난 오염물질을 처리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녹아내린 핵연료 다발을 수거해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고 원자로 내부를 외부와 완전히 차단해야 하는데 이때도 안전하게 할수 있냐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아직 갈길이 먼것이죠.

 

■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방사성 물질은 일본 동북 지역의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켰으며,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핵 안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고 이후, 많은 국가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부 유럽국가 등지에서는 더 이상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다는 나라도 생겼습니다. 또한 우리 전 정부도 탈원전 기조로 원자력발전소를 줄여 나간다는 정부시책을 진행시키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에게 많은 교훈을 남긴 사건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인류에게 편익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발생원인과 발생량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원전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사용된 냉각수와 지하수, 우수 등이 섞여 발생한 것입니다. 발생량은 2023년 8월 기준으로 약 120만 톤에 달하며, 하루에 약 180톤씩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에서는 더 이상 오염수를 보관할 수가 없게 되었고 저렴한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해 바다에 방류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오염제거 장치인 알프스 장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2013년 3월 25일 최초로 도시바에서 만든 알프스(ALPS, 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일일2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3계통의 설치가 시작되었으며, 3월 하순부터 시운전이 이루어졌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설치된 설비에서 370ml 처리수 누출사고, 오작동에 의한 긴급정지 사고, 펌프 유량 저하 사건 등등 도시바제에 의한 다양한 논란이 발생하자 2013년 10월 개량형 제작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나왔고 그 결과 2014년 10월 17일 히타치제 고성능 장비가 도입되었습니다.

결국 2022년 기준 일일 2,000톤의 처리 용량을 가진 상태로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2021.04.15 - [과학] - 다핵종제거설비(ALPS) 일본 오염수 처리가능할까?

 

■ 주변국에 대한 반응과 우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주변 국가들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 수산물에 대해서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러시아와 미국도 우려를 표명하며, 일본 정부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험성과 대책마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으로, 인류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삼중수소는 방사성 물질 중에서도 가장 오래 지속되는 물질로, 인체에 축적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삼중수소가 일부 누출되었는데 그쪽 주민 단체와 지역사회에서는 어떻게 했을까요? 사실 과학적으로는 분명 즉각적인 영향이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삼중수소 자체는 인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핵종은 아닙니다. 삼중수소에서는 저에너지 베타선을 방출하는데 그 에너지가 너무 작아서 오히려 몸속에 있는 방사성핵종은 K-40 보다 더 덜 위험한 핵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민감정을 생각했을때 국민들의 걱정과 심리적인 위험성에 대한 스트레스는 무시를 못할 일이죠. 그래서 한수원이나 나라에서는 주변 주민들을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기도 하는 것이죠. 

이렇게 국내 원전에서도 삼중수소 문제라든가 지역사회의 불안감 등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코앞에 있는 일본에서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일인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해양 생태계 파괴: 방사성 물질은 해양 생태계에 축적되어 생물의 멸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중수소는 물고기, 조개류, 플랑크톤 등 다양한 해양 생물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 인류 건강 피해: 방사성 물질은 인체에 흡수되면 암, 백혈병, 기형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에 민감한 가임기 여성,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는 방사선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서 어떤 영향을 유발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국제 사회의 불신 증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핵 안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불신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나 신규 건설에 대한 반대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일본의 행태를 보았을때 과연 투명하게 방류를 할 것이냐라는 우려입니다. 앞으로 30년 이상을 방류해야 하는데 다핵종 제거설비인 알프스가 언제 고장날지도 모르고 제 기능을 할지도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성실하게 주변나라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방류를 하겠나라는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제 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지만 과연 일본이 우리나라에 그렇게 해줄지는 미지수 입니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30년전 원자력을 전공하고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선 안전을 책임지는 있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환경방사능 분석을 주임무로 하고 있는 저로써는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시에 또는 북한의 핵실험이 있을때 마다 업무가 바빠진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방사선에 대한 위험성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 현재 우리 정부와 여당이 하는 일본 정책에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우선 첫째 국민감정과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를 표명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방사선에 대한 위험성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는 30년 넘게 원자력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방사선에 대해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첫째 아들은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이지만 아직도 잘 걷지 못하고 말도 못하고 혼자 아무것도 할수 없어 모든걸 옆에서 도와줘야 합니다. 물론 방사선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아들이 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그 위험성은 아무도 장담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방사선에 대한 피해를 내가, 우리 가족중에 누가, 우리 국민인 누가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자 수산업계가 큰 피해를 입게 생겼습니다. 하다못해 생선을 파시는 회센터 사장님도 회를 좋아하는 본인조차도 회를 이제 줄여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일반 국민의 생각은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일본에 오염수 방류를 반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국민이 혹시나 피해를 봤을때 보상을 구한다든지 수입 중단 조치를 한다든지 할수가 있다는 겁니다. 당장 중국은 일본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니 일본은 중국에 쩔쩔 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다 보니 아무말도 못하고 일본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홍보영상이나 만들어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이죠. 정말 답답할 노릇입니다.

 

 

둘째, 우리 정부는 반대 표명을 했지만 정~ 일본과의 협력을 꽤하겠다면 외교부든 여당이든 물밑에서 일본과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어떻게든 주변국이 반대하더라도 오염수 방류를 할 것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반대를 하면서 일본을 압박하고 그 이면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오염수 방류를 공식적으로 찬성하는 바람에 일본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못하고 정부와 여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에게 아무 영향이 없다고 오히려 일본을 대신해서 국민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설사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에게 영향이 절대 없다고 할지라도 외교협상 테이블에서는 영향이 있다고 일본에게 어름장을 놔야 할 판인데 참 기가 막힐 노릇이죠. 어느 나라 정부와 여당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면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한방 크게 먹인셈이죠. 

지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가지고 괴담이니 가짜뉴스이니 정치적으로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만을 따진다면 정부여당의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감정, 정서, 그리고 과학을 생각했을때 오염수 방류가 절대 우리 국민에게 영향이 없다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당장 우리 수산물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지한 국민들은 걱정과 우려속에서 당장 생선을 우리 밥상에 올리지 않겠다고 하고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영향이 없다!! 절대 영향이 없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저야 이제 살날보다 죽을날이 더 가깝기 때문에 좋아하는 회나 실컷 사먹어야 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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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핵종제거설비(ALPS) 일본 오염수 처리가능할까?

 

 

일본이 엊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해양방류를 결정한 가운데 주변국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일본을 지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배경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 일본이 주장하는데로 오염수 내 방사성물질이 거의 제거가 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다핵종제거설비(ALPS) 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일본이 주장하는게 사실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다핵종제거설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 다핵종제거설비(ALPS)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원전 내부에서 발생한 각종 오염수를 방사성물질 제거설비를 통해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고 

외부환경으로 배출합니다.

그러한 장비로는 각종 필터류, 이온교환수지, 삼중수소제거설비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또한 외부로 배출시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허용기준치 이하인것을 확인하고 외부로 배출하게 됩니다.

일본이 말하는 다핵종제거설비는 무엇일까요

다핵종제거설비(ALPS, 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는 도쿄전력에서 오염수에 녹아있는 각종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장치입니다.

말그대로 방사성핵종을 오염수로부터 제거하는 장치를 말하는 것이죠.

다핵종제거설비는 오염수를 이온침전, 탄산염을 이용한 침전, 흡착을 통해 방사성핵종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 다핵종제거설비는 총 62개 정도의 방사성핵종을 제거해 줍니다.

대표적으로 원전에서 발생하는 세슘, 스트론튬 등 핵연료를 태우고 나오는 방사성핵종들인데

결정적으로 삼중수소는 오염수로부터 제거를 할 수 없습니다.

아니 현재 기술로는 삼중수소를 분리할수 있는 경제적인 기술이 없다는게 맞는 말이겠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오염수 내에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되

삼중수소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바닷물에 희석시켜 법적 기준을 만족하면 방출하겠다는 것입니다.

희석은 말그대로 단위 리터당 삼중수소 양만을 줄여 방출하겠다는 것이죠.

일례로 일본의 배출기준에 의하면 세슘은 물 1리터당 400Bq 이하

삼중수소는 물 1리터당 6만Bq 이하면 바다로 방출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나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측정한 결과 세슘 137 허용농도는 400Bq/L 이하인 90Bq/L가 나오고 있어 기준은 만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에서도 일본의 다핵종제거설비에 대한 검토를 마친상태입니다.

IA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슘이나 스트론튬 같은 핵종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IAEA 팀은 오염수 처리를 포함한 물 관리가 Daiichi 공장 해체 활동의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2018 년 IAEA 해체 검토 임무에서 플랜트에 대한 조언을 되풀이하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 처리 한 후 저장된 오염수는 안전 측면을 고려해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긴급히 내려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선호하는 처분 옵션을 결정하면 IAEA는 일본이 처분 전, 도중 및 후에 방사선 안전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공정을 거쳐 삼중 수소 이외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여 현장에 저장하고 있으며

총 탱크 저장 용량은 2020 년 말까지 약 137 만 입방 미터에 달할 것이며 모든 탱크는 2022 년 여름 경에 가득 차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삼중수소 처리가능한 방법

삼중수소는 일반적인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아서 물로부터 삼중수소만 분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소에는 양성자가 하나뿐인 일반적인 수소와 양성자 한개와 중성자 한개로 이루어진 중수소, 양성자 한개와 중성자 2개로 이루어진 삼중수소가 있습니다.

수소와 중수소는 일반 환경에서 안정된 원소이지만 삼중수소는 불완전해 베타 방사선을 방출하고 원소를 변화시켜 헬륨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방출되는 베타방사선이 인체에 방사선피폭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삼중수소를 처리하는 방법에는

1. 바닷물과 섞어 희석시켜 바다에 방류하는 방식입니다.

2. 오염수를 끓여 수증기로 배출하는 것입니다.

3. 지하 2500m 이하까지 지층에 구멍을 파고 주입해 묻는겁니다.

4.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로 환원 후 공기중으로 배출하는 겁니다.

5. 물과 시멘트를 섞어 지하에 매설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오염수에 남아있는 삼중수소를 어떻게 처리할지 5가지 방법으로 논의 되고 있으며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식은 1번 바닷물과 섞어 희석시켜 바다에 방류하는 방식을 일본은 채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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