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장애인 장애우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얼마전까지 장애인 또는 장애자 대신 장애우라고 불러달라고 언론매체 등을 통해 홍보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장애인 또는 장애자라는 말이 어감상 낮춰부른다는 인식이 있어서 友(벗 우)자를 붙여 장애우라고 불리어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장애인' 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예전에는 '장애자' 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자(者)가 놈 자 이고 자(者) 로 불리어질 경우 낮춰부르거나 좋지 못한 의미로 쓰였기 때문에 1989년 장애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 '장애인' 이라는 공식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때 장애우( 友(벗 우))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이는 환우(같은 병을 가진 동료), 교우(같은 학교 친구), 전우(함께 싸운 동료)처럼 같은 경험을 가진 장애인을 조금 더 친근하게 부르기 위해 장애인 단체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방송이나 여러 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애인을 통칭하는 용어로 의미가 확대되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같은 동료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고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모든 장애인을 무조건 친구로 지칭하는 것 역시 적절한 표현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장애인 당사자간이나 충분한 공감대를 갖고 있는 단체내에서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장애인' 이라는 용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통칭할 필요가 있을때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거나 장애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는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장애인의날은 4월20일 입니다. 장애인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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