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량운행한지 9개월 정도 되가는데 그동안 정비센터에 들어갈일이 굳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소소한 궁금증(?) 같은건 있었지만 모두 차량매뉴얼을 정독하면 알수 있는거였지요.
그렇지만 겨울을 나면서 밧데리 문제가 약간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블랙박스가 상시전원에 물려 있다보니 밧데리의 소모가 커지고 충전율이 떨어져서 오토스탑 기능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 못하고 차량에 전원을 넣으면 low battery 경고가 간헐적으로 들어왔습니다. 차량 딜러분께서 전화주셨을때도 이문제를 이야기하니 1년주기 검사때 검사를 받아보구 이상이 있으면 밧데리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자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아프게 본넷에 돌인지 뭔지 뭔가가 부딪쳐서 본넷 앞부분과 옆면에 눈에 확띨정도로 상처를 준데다 약간 움푹 들어가기까지 했습니다. 정통으로 앞부분 가운데라 눈에도 확 띄어서 보기가 정말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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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를 찾아봤지만 범인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했다고 하기에는 움푹 들어간게 고양이 무게가 나간다면 모를까 고양이를 의심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었구요. 그래서 벼루다가 아직 일년주기가 안됐지만 좀 일찍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사는곳이 서초서비스센터와 가깝고 얼마전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는 문자도 와서 그쪽으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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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입니다. 약간 외진곳에 있긴 했지만 오히려 주변이 혼잡하지 않아 좋고 서비스센터에서 판금, 도색까지 할수 있는 시설이 있어 1차정비 이상도 믿고 맡길수 있을꺼 같았습니다.
먼저 도착하자 한일은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최초 등록하고 볼보서비스어플에 인증을 받는거 였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서비스앱을 통해 예약도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정비사분은 전화로 예약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차피 어플로 예약해도 다시 전화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받을 항목들을 체크하셨는데요.
1. 밧데리 점검
2. 에어컨필터교체
3. 네비 업그레이드
4. 볼보 2.0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5. 기타 일반점검 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밧데리 성능은 90% 정도여서 교체할 정도는 아니였고 충전율이 20% 정도밖에 안되 정상적으로 오토스탑앤고 기능이 활성이 안된 횟수가 무려 2,300회정도 안되었다고 결과지에 나와 있었습니다. ㅠㅠ 이수치는 안좋은 수치라 블박을 운행중에만 가동되도록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조밧데리를 설치해도 되느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말씀하시네요~ 일단 여름이 되가니 당분간 버티고 여유가 생기면 보조 밧데리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할려는데 시공상에 차량을 다 뜯어야 되서 조금 꺼려지긴 합니다.

일년이 다되가니 에어컨을 켜니 냄새가 심하더군요. 국산차나 수입차나 요건 별반 다를게 없는거 같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서비스가 있어서 교체받고 내부 클리닝서비스가 있어서 그것까지 사용했더니 정비후에는 아주 산뜻하게 전혀 냄새가 안나네요~
내부클리닝서비스는 다음부터는 10만원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어플에서 보면 저의 남아있는 서비스쿠폰 내역입니다.



그리고 네비 업그레이드는 했는데 역시 별반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뭘 업그레이드 했는지 티가 안나네요.

그리고 볼보서비스 2.0으로 프로그램 업스레이드 했습니다. 정자장비에 대해 최적으로 다시 셋팅한다고 합니다.

기타 일반정비는 문제 없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돌빵 맞은곳 확인차 그곳에 계신 사고처리 담당하시는분이 봐주셨는데 아무래도 판금 도색을 해야되서 자차로 처리하는게 낫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최근 3년 이내 사고처리건이 있어서 3년이 지날때까지 기다려야 할듯합니다.
견적은 8-90만원에 3-4일 걸릴거 같다고 하시네요. 일단 이대로 타고 다니는걸루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센터 휴게실도 깔끔하게 잘되 있었고 기다리는동안 음료도 공짜~
사후관리도 전화주셔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전화까지 주셨습니다. 또한 사은품까지 챙겨주셨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볼보라고 마크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비싸보이진 않지만 선물이라는게 공짜로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나름 휴대용으로 괜찮을거 같습니다.

차량구입전 수입차 서비스센터에 대한 안좋은 것들도 많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그런생각이 기우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국내차량 서비스 받을때보다 오히려 편하고 잘 대우해주셔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제 8700km 지나고 있습니다.
1년 되었을때 엔진오일 교체로 한번 더 방문해야될거 같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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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우리집 자동차인 볼보 xc60 이 만 1년도 안되 10,100km에 도달했다~ 아무런 사고없이 우리 가족을 위해 달려줘서 고맙다. 인터넷에 보면 새차를 샀는데 몇일만에 시동꺼짐이나 물이 샌다거나 하는것을 볼때마다 신차의 품질을 믿을수 없다는것에 놀랄따름이다. 다행히 내차가 아니라서도 다행이고 말이다.

역시 볼보자동차를 선택한것과 xc60을 선택한것에 후회없고 믿음직 스럽다~ 내차는 1세대 2017년식 xc60이다.
만키로를 넘으니 자동차 계기판에 ‘book time for maintenance’ 라는 메세지가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볼보 코오롱 서초서비스센터를 전화로 예약했다. 물론 어플로 예약해도 되지만 센터 직원분께서 어차피 어플로 예약하셔도 전화로 확인전화드리니 전화로 예약하시는게 빠르다고 알려주셔서 전화로 예약했다.
먼저 서비스센터는 깔끔하고 접근하기가 쉬운데다 정비장 들어오는 입구도 편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먼저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프론트에서 오늘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예약자 확인하고 금일 점검할 사항을 서로 얘기한다. 

나는 만키로 정기점검이기 때문에
1. 엔진오일 교체와 에어크리너 교체
2. 볼보 서비스 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 볼보 서비스 2.0 프로그램 : Volvo Service 2.0에는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서비스를 받으실 때 마다 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 기능과 시스템 최적화의 좋은 예로는 에어컨, 엔진 그리고 운전자 정보 등이 있습니다. 단, 2005년식 이전 C70, 2003년식 이전 S40/V40, 2000년식 이전 XC70/V70은 제외되며, 최신 모델의 경우 이미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출고된 차량도 있습니다.



1시간반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휴게소에 있겠다라고 말씀드리고 휴게소를 둘러보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무료원두커피, 냉장고에 음료수와 약간의 간식이 구비되어있고 티비를 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었다. 공간도 넓직한데다 하루에 예약 정비물량도 일정량 정해진거 같아 내 앞에서 정비받으신분 한분과 나만이 있어서 불편함도 없었다.

  


이런게 수입차를 타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닌가 십다.
뭔가 대접을 받는 느낌이랄까. 예전에 싼타페 정비받으러 갈때는 정비하는 차량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이다.

정비는 30분만에 끝났다. 볼보 서비스 2.0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지 2달밖에 지나지 않아 업그레이드할 항목이 없어서 금방 끝났다고 한다.

금일 받은 서비스는 

1.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교체

2. 볼보 서비스 프로그램 2.0 업그레이드(해당없음)

3. EGR Cam disc cleaning

4. 차량 실내 세차 서비스 - 볼보에서는 서비스와 함께 기본적으로 차량의 실내세차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물론 비용은 발생되지 않았다. 5년10만키로 보증이기 때문이다. 수입차를 타면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걱정들 하시는데 슈퍼카가 아닌 이상 그리고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유지비는 오히려 동급 국산차보다 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만키로 동안 유지비라곤 세차비 정도 들었다.
다음점검은 2만키로 또는 1년후 점검이다. 내 볼보어플에 쿠폰은 이렇게 남아있다.

                         


볼보 어플에는 공지사항, 서비스예약, 내쿠폰, 사고시 처리등이 표시된다.
​내 쿠폰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예약신청을 할수 있어 꼭 필요한 기능으로 채워진거 같다. 


그럼 또 1년간 무탈하게 안전하게 다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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