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가격 및 사전예약 후기, 장단점, 과연 살만 할까?

 

 

올해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꺽이면서 차량 가격도 떨어지고 할인도 커졌습니다.

2023년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전기차 보조금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타고 있는 볼보 xc60 1세대 모델과 스파크 차량중에서 한대를 전기차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부쩍 커지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경차가 조금 위험해서 바꾸고 싶다고 언뜻 이야기 하는 바람에 더욱 기변을 하고 싶어집니다.

일단 볼보 xc60 1세대 모델은 디젤이라 장거리 여행 등 가족전체가 움직일때는 연비도 좋고 튼튼한데다

이 차량을 바꾸게 되면 출혈이 커지게 되어 차선책이고

스파크는 요즘 시내에서도 전기차 급발진 등 사고를 당하면 피해가 커질까봐 또한 스파크 차량으로 장거리는 거의 타지 않는데다

왕복 15km 이내의 출퇴근에만 사용하니 차량 상태나 휘발유값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출퇴근 거리가 짧지만 워낙 막혀서 40분 이상 소요)

그래서 더욱 연료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아지는데요.

물론 스파크 차량을 중고로 팔고 전기차로 구매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미친짓인게 분명합니다.

주행거리도 짧은데 비싼 전기차를 구매한다니 차라리 전기차 구매비용의 일부만 사용하더라도

10년 이상의 주유비를 할수 있을텐데 말이죠...

참고로 작년 한해 스파크 주행거리가 4,000km 였고 보험도 캐럿퍼마일로 달달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할때(그냥 기변하고 싶은 생각일뿐) 전기차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그래서 여러가지 차량을 비교해보고 있는데요.

폴스타2, 폭스바겐 ID4, 쉐보레 볼트 EUV 등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K5 하이브리드나,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만

딱히 결정을 못내리던 중인데 

이때 저의 시야에 볼보의 EX30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볼보 EX30"

볼보의 순수 전기차 EX30은 2023년 11월 28일 한국에서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동안 볼보는 전기차로 XC40 리차지 모델과 C40 리차지 모델만을 내놓고 있었는데 의외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잘 눈에 안들어왔었는데 EX30 때문에 이런 모델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볼보 EX30은 이미 해외에서 시승기 등이 많이 나왔고 우리나라 자동차 유투버 들도 해외에서 많이 시승한 걸로 보여집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엠바고에 걸려있는지 시승기가 나오지는 않고 있네요.

그래서 해외 시승기를 참고로 해서 국내에 발매되는 볼보 EX30 전기차의 장단점을 저 나름대로 알아보고 가격도 한번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폴스타2, 폭스바겐 ID4 등과 비교해서도 구매할만한 장점이 있는지도 개인적인 관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볼보 EX30 제원

먼저 볼보 EX30 싱글모터 기준으로 배터리 54KWh에 완충기준 최대 344km 를 달립니다.

듀얼모터 기준으로는 배터리 69KWh 완충기준 460km를 달립니다.

차량의 성능은 싱글모터 기준 268마력에 100km 도달시간이 5.5초이고

듀얼모터 기준으로 422마력에 100km 도달시간이 3.6초로 볼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볼보 사장이 EX30을 발표하면서 볼보에서 가장 컴팩트한 차량이지만 가장 빠른차라고 설명으르 해주기도 합니다.

차량의 전장은 4,233mm, 전폭은 1,836mm, 전고는 1,555mm, 휠베이스는 2,650mm 입니다.

볼보 EX30이 워낙 컴팩트 하다보니 국내 코나 일렉트릭 모델과 비교가 되네요.

코나 일렉트릭보다 전장이 약간 짧은 차량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될 볼보 EX30 모델은 총 3가지 모델로 판매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중국의 LFP 밧데리가 들어간 싱글모터

LG 밧데리가 들어간 싱글모터 익스첸디드 레인즈

그리고 트윈모터 퍼포먼스 3가지 입니다.

 

■ 볼보 EX30 내외관

볼보 EX30의 외관은 xc40과 많이 비슷합니다.

볼보 XC40을 좀더 컴팩트하게 만들었다고 보면 좋을거 같은데요.

가장 큰 차이는 전면부 헤드라이트 토르의 망치 부분은 18개의 LED로 나타냈다는 점입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느낌으로 제작되었고 한눈에 보기에도 차량의 크기가 작게 느껴집니다.

타이어는 18인치에서 20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소소한 레터링 등 볼보 EX30만의 심플함을 담고 있습니다.

뒷모습은 왠지 폴스타2 같은 디자인과 비슷하고 테일라이트 옆에 조그맡게 VOLVO 라고 불이 들어오네요.

볼보 EX30 차량의 외장 색깔은 총 5가지 이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색깔은 Moss Yellow 입니다.

전체적으로 노랑색, 옅은 하늘색, 흰색, 검정색, 그레이 색상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색깔은 Cloud Blue가 가장 마음에 들고 

볼보의 가장 예쁜색깔은 Crystal White 입니다.

다음으로는 볼보 EX 30의 내장입니다.

볼보의 내장은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입니다.

차량의 핸들은 사각형 형태로 쪼금은 낯선 핸들이기도 합니다.

가운데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12.3 인치의 타블렛이 들어가 있고 세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면에서 볼때 계기판이 없으며 모든 물리버튼이 없어 가운데 테블릿에서 차량의 모든 설정을 하여야 합니다.

국내 기준으로 T-map과 아리야 시스템이 장착되겠지만 공조시스템이나 차량의 여러가지 설정을 변경해줄때 

즉각즉각 변경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계기판이 없어 속도 등을 확인할 때는 눈을 돌려 가운데 태블릿을 봐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운드는 하만카돈 시스템으로 사운드바가 운전석 앞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원래 볼보는 바울스앤위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달려있지만 이번 볼보 EX30은 하만카돈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 문 옆에는 문을 여는 손잡이 외에는 물리버튼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이드미러 조종은 가운데 테블릿에서 해야 하고 양쪽 창문은 가운데 팔걸이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뒷쪽 창문 개폐스위치도 역시 앞자리 가운데 뒷부분에 달려 있습니다.

다행히 폴스타2와는 달리 앞자리 컵홀더가 2개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뒷자리 가운데 암레스트는 없고 컵홀더가 없어 장거리 여행을 하거나 할때는 뒷자리 승객이 약간 불편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차 스파크와 비교하자면 단거리 위주의 주행이라면 딱히 뒷자리에 암레스트까지는 필요 없을듯 하네요.

뒷자리 레그룸은 딱히 여유는 없습니다. 볼보에서 가장 컴팩트한 전기차라는걸 잊지마세요.

다행히 머리공간은 조금 있어서 키가 큰편이여도 머리가 닿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윗쪽은 유리글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차단막이 있으면 좋겠지만 폴스타2처럼 차단막이 없어 여름엔 머리가 조금 익을거 같네요.

천장 유리글라스는  필히 틴팅을 해주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햇빛 차단막도 사제로 구매해야 할듯 합니다.

다음으로 트렁크 용량은 318L로 조금 작은편입니다.

하지만 아랫부분에 추가적으로 더 공간이 있어 큰 짐을 실는 용도가 아니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 볼보 EX30 장단점 비교

볼보 EX30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려면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될때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한번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물론 기준을 낮게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스파크 차량을 바꿀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짧은 주행거리, 출퇴근용, 아이들 픽업용, 그리고 조금더 전기차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 저감 차원에서 기준을 낮게 잡아서 장단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 볼보 EX30 장점

첫째,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 되겠습니다.

볼보 EX30은 볼보의 XC40 리챠지 모델이나 C40 모델에 비해 약 80%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xc40 리챠지 모델은 현재 6,769만원이고 c40은 6,865만원으로 ex30은 그보다 작은 4700만원에서 5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둘째, 역시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 티맵과 아리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굳이 차량에 아이폰 등 핸드폰을 무선 또는 유선을 이용해서 연결하지 않아도 되고 무선 OTA 까지 연결해주며 무상으로 5년간 티맵을 사용하거나 FLO를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째, 안전한 볼보 EX30을 탄다는 것입니다.

너무 억지인거 같네요 ㅋㅋ

▶ 볼보 EX30 단점

차량 시승기에서도 많이 지적되었지만

첫째, 물리버튼이 없이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 가운데 타블릿에 몰려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차량에 탑승했을때 사이드미러 조정부터 공조기 시스템 등 모든것을 가운데 테블릿에서 조종을 해야 합니다. 특히 사이드 미러 조종시에는 몇단계를 거쳐 메뉴를 들어가야만 조종을 할수 있어 도저히 차량 운행주에는 쉽게 조종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글로브 박스조차도 테블릿에서 메뉴를 따라 들어가야 열수 있는 구조입니다.

둘째, 계기판도 없고 HUD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속도제한이 많은 도로에서는 수시로 속도계를 주시해야 하는데 계기판도 없고 HUD도 없어 이것마저 가운데 테블릿에서 제공하는 속도계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또한 운정 중 시선을 놓칠수 있어 이것도 불편한 것중 하나일거 같습니다.

세째, 뒷자석 암레스트가 없어 커피 놔둘곳이 없습니다.

소형 컴팩트차량이라고 이해하면 뒷자리에는 없어도 되지 않겠어요~😂 뒷자리에는 아이들이 타는 자리이니 음료수 놔둘곳이 없어도 ㅠㅠ 하여튼 없어서 불편할거 같습니다.

네째. 소형 컴팩트 차량이니 트렁크도 작습니다.

이또한 단거리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굳이 큰 트령크는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짐 많이 안실으면 단점이 안되죠 ㅋㅋ

다섯째, 선루프가 통째로 유리글라스 이면서 차단막이 없습니다.

폴스타2 차량을 타보신분이라면 한 여름에 햇볕은 참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올라오는 햇살도 막을 수 없어 정말 눈 부십니다. 썬루프 없는 싱글모터 차량으로 구매할까도 싶네요.

이렇게 쓰고 보니 단점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볼보 EX30을 사느니 폴스타2 할인해줄때 폴스타2를 사야되나 고민이 되네요. 하지만 얼리어뎁터인 저는 볼보 EX30을 하루라도 빨리 타보고 싶긴 합니다. 사실 폴스타2 시승시 운전석 쪽이 너무 좁아 발 놔둘곳도 없어 불편해서 그게 마음에 걸려 구입에 망설여 집니다. 

 

 

■ 볼보 EX30 사전 계약 후기

현재 볼보 EX30 사전계약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볼보 홈페이지에는 11월 28일 오후 13시부터 사전계약을 할 수 있고 인도는 내년초부터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몇일전 하남스타필드 볼보 매장에 갔었습니다. 볼보 c40 모델도 보면서 딜러분에게 살짝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딜러분이 말해주시는데 공식적인 사전계약은 11월 28일부터이지만 이미 사전계약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니 어찌 이런일이 !!😁

해서 물어봤더니 잘 알고 계시는 딜러분이 있다면 그분한테 미리 계약금 넣고 계약을 하라고 합니다. 다만 지금은 사전계약이 안열려 있기 때문에 일단 XC40이나 c40 등 전기차에 계약을 해놓고 11월 28일이 되면 그때 딜러분이 ex30으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11월 28일 홈페이지 들어가서 하는것보다 먼저 순번을 배정받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미리 신청을 할려고 합니다. 내년초부터 인도가 시작된다고 하니 하루라도 빨리 받아봤으면 합니다. 그 사이 돈을 모아야 겠죠..

그럼 여러분들도 볼보 EX30 지켜보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사전계약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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