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산물 주의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및 예방
벌써 날씨가 여름날씨가 되면서 해산물 섭취나 바닷물에 들어가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국내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의한 국내 첫 사망자는 경기도에 사시는 74세 할머니로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5월 15일부터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응급실을 내원하였고 5월 20일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이란?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때 감염되는 감염증입니다.
병원체는 Vibrio Vulnificus로 Vibrionaceae 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으로 3가지 생물형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형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월 ~ 6월 사이에 환자 발생이 시작되어
여름철 특히 한여름 8월 ~ 9월 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시 증상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초기 급성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발열 등 증상발현 후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이 됩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비브리오패혈증도 전염이 되나요?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서 감염되는 병입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사람간 전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방법
1. 여름에는 어패류 생식을 피합니다.
만일 어패류를 드실경우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에서 저장하고
가열할때는 85℃ 이상으로 가열하여야 합니다.
또한 생식을 할경우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하여야 합니다.
2.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만일 바닷물이 오염되었을 경우 상처난 피부로 병원균이 침투하여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 즉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3. 어패류를 조리할 때 사용한 도마나 칼 등은 소독한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치료 방법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었을 경우 인근 병원에 찾아가시면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 주실겁니다.
그럼 항생제 복용을 통해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죽여줄 것입니다.
만일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일경우 사망률이 50% 달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1.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는다
2.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3.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가.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나. 어패류는 85도시 이상 가열처리한다.
다.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라.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후 사용한다.
마. 어패류를 다룰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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