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같이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후기
7월 입니다.
벌써부터 폭염주의보 경고가 핸드폰을 통해 날아옵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려고 마음먹고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를 검색해봤습니다.
다행히 성수기 시즌이 아직 아닌데다 회원가로 하면 거저 하루를 보낼수 있기에 금요일 급하게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했습니다.
만일 공무원이시다면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 핸드폰으로 발권을 받아 가시면 조금 편합니다.
먼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 하단부 천안상록리조트 매뉴를 클릭 -> 천안상록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상단의 아쿠아피아 메뉴 클릭하시면 로그인 하신 후 발권으로 들어가셔서 예매후 발권하시면 됩니다.
회원이 아니신 분들은 현장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7월 이용요금입니다.
저희는 7월6일날 이용을 했고 회원가 16,000원에 4인 가족이 이용을 했습니다.
유명한 물놀이장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게 갔다 온 셈입니다.
7월 아쿠아피아 일정표도 있으니 같이 올려드립니다.
저희가 간 날짜는 7월6일인데 아직 야외수영장은 개장을 안한 상태였습니다.
아쿠아피아 야외수영장은 7월13일 토요일부터 8월18일 일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7월 일정
저희는 서울에서 토요일 9시가 조금 넘어 출발했습니다.
고속도로는 그닥 막히진 않았지만 천안에 1시간30분 정도 걸려 도착했고
아침을 안먹고 나온지라 천안상록리조트 근처 양평해장국에서 맛있게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요.
이제 천안상록리조트 입니다. 늦은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주차되 있네요.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처음 와보는 천안상록리조트라 정문부터 신기하네요. 아이들과 수영장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저는 급~ 피곤해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네요.
아쿠아피아는 리조트 정문을 통과해서 100미터 정도 걸어 들어가셔야 합니다.
짐이 있으시다면 조금 먼거리네요.
저희도 물놀이 온다고 아이들 수영복, 튜브, 구명조끼, 수건 등등 모두 챙겨오니 짐만 한보따리 입니다.
여기서 잠깐
수건은 반드시 챙겨오셔야 합니다. 일반 큰 물놀이 시설은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건이 필요없지만 이곳은 물놀이장만 있어 세면도구가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건도 비치되어 있지 않는데 낭패를 보실수 있습니다.
어떤분도 여기서 수건을 찾으시던데 아마도 그냥 말리고 나가셨을겁니다.
"꼭 수건 챙겨오셔야 합니다."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필수 준비물
길을 따라 들어가면 큰 건물이 보입니다. 바로 이곳이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입니다.
현장에서 티켓을 발매하실 분들은 입구 정면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표를 예매하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날도 토요일이라 100명이 넘는 단체손님이 들어가네요.
들어가면서 봤지만 아직 야외풀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야외풀은 7월13일부터 개장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텅빈 야외수영장입니다.
아쿠아피아 입구 들어가실때 회원이신분은 핸드폰으로 발급 받은 QR코드를 보여주시면 구명조끼 대여료 50% 할인쿠폰을 종이로 주십니다.
반드시 수영장안에 들어가실때 같이 챙겨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명조끼 대여받을때 종이 쿠폰을 제출해야 하는데 안가지고 들어가셨으면 다시 가지로 나오셔야 합니다. 불편해요. 반드시 50% 종이쿠폰 챙겨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회원이신경우 종이쿠폰 가지고 수영장 들어가세요
그래야 구명조끼 대여료 할인받습니다.
그리고 아쿠아피아 내부에서 시설이용이나 간식구매는 현금이나 카드 결제가 안됩니다.
아쿠아피아 내부에서 사용할수 있는 코인밴드를 주시는데 여기에 만원단위로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쓰고 나오실때 정산해서 결재처리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쿠아피아 내 결재 방법
아이들과 수영복으로 옷갈아입고 아쿠아피아 내부로 들어갑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원형베드나 선베드는 이미 대여가 완료된 상태여서 저희는 수영장 주변에 대충 짐을 놔두고 들어갔습니다.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내 시설들입니다.
저희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유수풀에서 거의 놀았고 파도풀이나 어린이풀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물이 차갑더군요. 그래서 중간중간 아이들과 같이 시설 주변에 있는 스파에서 몸을 녹이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파풀은 너무 뜨겁더군요.
물이 차고 뜨겁고 해서 아이들이 감기 안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기는 안걸렸습니다.
좀더 물 수온을 관리했으면 하네요.
튜브슬라이드 운영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 유수풀
유수풀은 아쿠아피아 내부공간 주변을 따라 이어져 있는데 꽤나 긴 편이었습니다. 유속도 어느정도 있고 그리 깊지 않아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했습니다.
하지만 물수온은 낮은 편이어서 들어갈때마다 아이 차가워 하면서 들어가곤 했습니다.
유수풀 주변으로 조그마한 공간들이 있어 잠시 그곳에서 쉬었다 가거나 공놀이를 해도 되는 공간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 파도풀
파도풀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놀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파도가 치는 맨 앞쪽까지 가면 깊이가 1.8미터 였는데 저도 근처까지 가니 발이 잘 안닿더군요.
파도는 그리 센편은 아닙니다. 그냥 아이들과 적당히 놀만한 파도 높이였습니다.
튜브슬라이드는 스릴이 있을정도로 길거나 난이도가 높은 곳은 아니였지만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시더군요. 줄이 꽤나 길게 서있었습니다.
□ 아쿠아피아 내 매점
그리고 간식시간
간식을 파는곳은 아쿠아피아 매장 내 롯데리아와 바로 윗층에 식당 뿐이었습니다.
롯데리아에서는 감자칩은 안팔고 그외 나머지 메뉴는 판매를 하시더군요.
그곳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여러 매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장소가 작아서 그런지 단 2곳에서만 음식을 판매하네요.
기타 아쿠아피아 이용시설 가격표입니다.
아쿠아피아 이용시간은 10:00 ~ 17:00 까지입니다.
17:00가 되어도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 빠져 나가야 되므로 17:30분이 되어서야 안내요원들이 유수풀에서 사람들보고 나오라고 하네요. 저희도 그 시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총평
천안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는 적당한 가격에 하루 재미있게 놀수 있는 곳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들녀석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는 말이 하루의 피로를 날려 보내는군요.
여름 동안에 한두번 정도는 더 왔다가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상록리조트에서 하루 자도 될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회원이 아니신 분들은 4인가족 오기에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그래서 휴가를 멀리 가시지 못하는 분들은 대안으로 이곳에 오셔서 아이들과 시간을 하루정도 보내도 괜찬을거 같네요.
야외수영장이 개장하면 한번더 와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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