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상한제 적용,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주식을 하시는 분 들이라면 요즘 삼성전자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연초에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갱신하며 상승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주춤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2월경에 삼성전자가 시총 30% 상한제를 적용받을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신고가를 갱신하며 상승하자 코스피(KOSPI) 시가총액의 30%를 넘어서는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 좋은거 아닌가 싶지만

코스피 전체 총액에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삼성전자 주가 등락에 따라 코스피가 등락하는 등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러한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총상한제 제도를 적용합니다.



■ 시총상한제 뜻

시총상한제 란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로써 2018년 11월에 한국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증시 안정제도로

코시피 200지수에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로

특정 종목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발생하는 증시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즉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단일 주가의 시가 총액이 전체 총액의 일정비율을 넘을 때 주식시장의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단일주가의 총액을 

일정 비율만 주가총액에 반영하는 제도로 단일 주식으로 인해 시장이 좌지우지 되는 영향을 막기 위한 제도 인겁니다.

일정 비율은 해당나라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며

과거 핸드폰의 시조격인 노키아(NOKIA)사의 주가총액이 핀란도 헬싱키 거래소 거래 총액의 70%를 차지했을 때 시총 상한제를 적용하여 노키아 전체 주가총액의 10%만 반영한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총액의 30% 만 코스피 지수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삼성전자 시총 30% 상한제 적용을 검토하였습니다.



■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시총상한제) 현황

1. 상한비중 : 30%

2. 적용주기 : 6월과 12월 선물만기일 후 첫 영업일

시총상한제 적용으로 가격하락 등 최소한의 영향 만을 미칠 수 있게 선물 만기일 후로 주기를 정하였습니다.

3. 기준일 : 매년 5월 및 11월 마지막 거래일

4. 시행시기 : 2019년 6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일부터 적용

5. 대상지수 : 코스피 200, 코스피 100, 코스피 50, KRX 300

6. 적용결정기준 : 기준일로부터 직전 3개월간 평균 편입비중 30% 초과 종목에 대해 CAP 적용

7. 적용방법 : CAP 비율로 0 ~1, 1은 CAP 미적용


■ 시총상한제 외국 사례

현재 한국은 코스피 200에 30%로 적용비율을 정했는데

미국은 S&P 500 지수에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영국도 FTSE100 지수에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은 DAX 지수에 10% 로 비율을 적용하고 있고 분기마다 조정하고 있습니다.

유렵은 유로스톡50에 10% 비율로 적용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조정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시총상한제 적용 후 주가 방향

삼성전자 주가가 작년말부터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12월 9일부터 30%를 넘어 두달넘게 유지 하였으며 평균 32.19%로 집계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30% 시총상한제를 적용 받을 경우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는 그 비율을 

맞추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야 합니다.

이때 매각되는 삼성전자 주식 총액이 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ETF 운용자금이 20조에서 30조 정도 된다고 할때 삼성전자 주식이 33.5%를 넘어선다면 30% 차액 3.5%를 매각해야 되는데요

최소 1조원에서 1.5조원의 매각 규모가 됩니다. 

이 물량이 동시에 매도 된다면 삼성전자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코스피 거래지수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한국증권거래소에서는 정기적으로 6월과 12월에 시총상한제 적용여부를 결정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에 급하게 상승하는 바람에 3월 적용설이 나돌았는데요.

증권거래소 측에서는 삼성전자 시총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부작용등을 우려하여 시총상한제 조기적용이 아닌 6월 정기 조정때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코로나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라는 변수가 있지만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의 매출이 계속 이어진다면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갈거 같습니다.

오히려 시총상한제를 적용해서 하락했을때 주식을 사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보다는 배당금이 많은 삼성전자 우선주를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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