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가스차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그래서 3월26일부터 일반인들도 가스차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3월25일 정부에서는 국무회의를 통해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통해 일반인들도 가스차 즉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개정이 되었습니다.



과거 가스차량은 택시, 렌트카, 장애인용으로만 구입이 가능했으나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과 탈 디젤정책으로 변함에 따라 디젤차를 대체할 차량으로 가스차의 규제를 풀어주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이제 가스차도 신차 또는 중고차로 바로 구매가 가능하고, 일반차량을 구입해 가스차량(LPG) 으로 개조도 가능합니다.

 



1. 가스차 장점

가스차량은 디젤과 휘발유 차량과 비교했을때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오염물질 배출입니다.

가스차량의 주 연료인 LPG는 프로판과 부탄으로 색깔 냄새 맛 독성이 없으며 연료로 사용할 경우 휘발유나 디젤 차량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약 1/100 정도만 배출이 됩니다. 따라서 저공해 차량이라 불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차의 또 하나의 장점은 유지비 비용이 낮습니다. LPG는 원유 정제과정이나 유전에서 나오는 부산물 가스로 이 가스를 액화시켜 만들므로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현재 휘발유 1380원대, 경유 1250원대 이나 가스는 약 790원대로 연비등을 고려 했을때 장기적으로 약 3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정숙성입니다. 가스차량의 경우 엔진 소음이 적고 노킹현상(실린더 내부 이상연소에 의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정숙한 주행을 할수 있고 또한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적게 발생되어 엔진오일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가스차 단점

가스차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가스충전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가스충전소는 여러가지 이유로 도심지에 위치하지 못하고 주로 도심지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충전소가 있지 않아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시에는 충전소를 미리 파악하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가스 충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스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그리 크게 부담감으로 느끼시지는 않는거 같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는 가스통이 트렁크에 위치하고 있어 트렁크 공간을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큰 트렁크가 필요하신 분은 이런 이유로 가스차를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요즘 나온 차중에 가스통이 트렁크에 없고 일반연료통 처럼 차량하부로 들어간 차량도 있습니다. 삼성르노 SM6 차량의 가스통이 차량의 하부에 설치되 트렁크를 기존 차량처럼 넓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인이 가스차량을 구입가능하게 된 뒤로 처음 일반인에게 판매된 가스차는 르노삼성 SM6 2.0 LPe 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가스차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SUV 차량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네번째는 엔진출력이 약하고 연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차보다는 힘좋고 연비 좋은 디젤차를 많이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3. 국내 구입가능한 가스차량(LPG) 

현재 국내 판매하고 있는 가스차량은 11대 뿐입니다.

현대 :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스타렉스 + 코나 추가예정

기아 : 모닝, 레이, K5, K7

르노삼성 : SM5, SM6, SM7 + 상반기중 QM6 추가 예정 

차량메이커에서는 일반인 가스차 구매가능을 계기로 가스차 구매량이 늘어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차 종류를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곳도 있습니다. 현대 코나를 비롯해 르노삼성의 QM6가 가스차량으로 판매가 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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