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문고리교체 셀프로 도전하기

지난 포스트에서 문고리가 부러진데다, 방문까지 잠겨서 문 바깥에서 카드를 이용해 방문을 연 포스트를 적었습니다.

이번엔 고장 난 문고리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해 셀프로 혼자 교체 도전한 이야기 입니다. 

먼저 문고리를 다나와에서 가격비교 한 후 가장 저렴한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문고리 가격은 8000원대에서 2만원대까지 다양했으나 저는 11*에서 주문했습니다. 똑 같은 상품이지만 사이트마다 가격차이는 좀 나더군요. 배송비까지 2만원이 조금 덜 들어갔습니다. 만일 아내 말대로 서비스를 불렀다면 기본 인건비 10만원에 + 문고리 가격까지 나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제가 넉넉한 형편이건 아니건 이정도는 가정에서 할 수 있어야 겠죠.

택배는 이틀만에 도착했지만 주말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토요일~

왠지 모르겠지만 어릴적 프라모델을 조립하기 전 설레임 같은게 오늘 문고리 조립하기전에도 느껴집니다. 하하

그럼 택배상품을 개봉하자 K-1 모델이라는 은색 문고리가 2개와 함께 문고리에 들어가는 악세사리들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방 안쪽 및 바깥쪽 문고리 2개와 부속품, 기타 마감재 및 볼트 등이 들어있습니다. 문고리 도색상태나 기타 부속품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잘 구입한거 같습니다.



그럼 문고리 교체작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문고리 걸쇠뭉치는 다음 사진과 같이 되어있는데 화살표 부분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을 눌르면서 긴 막대를 바깥으로 빼내야 방문 걸쇠 구멍을 통해서 안쪽으로 집어 넣을수 있습니다.

화살표 부분을 누르면서 긴 막대를 반대방향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럼 자연스레 빠지게 되고 걸쇠 구멍에 걸쇠 뭉치를 넣고 나서 다시 반대로 조립하시면 됩니다.

 

 

걸쇠뭉치에서 막대를 분리한다음 그림처럼 방문 걸쇠 구멍에 다음과 같이 집어 넣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음 화살표 부분을 잘 확인하십시요. 이부분이 방문 안쪽에서 잠금키를 누를때 잠금키를 고정시키는 볼트홈입니다. 처음엔 이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방문 바깥쪽으로 걸쇠를 넣었다가 문고리를 완전 조립 다했는데 결국 이것때문에 다시 분해했습니다.

확실히 화살표 있는 부분을 방안쪽 방향으로 하고 넣으셔야 합니다.



작은 녀석이 아빠 도와준다고 옆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잡아주기도 하고 있네요. 너두 이제 요정도는 커서 직접 해야된다. 하하

첫째 녀석은 누워서 아빠 공구들가지고 장난치고 있네요. 혹시 교체하는중 낙하물에 의해 다칠까봐 조심조심.

걸쇠 뭉치를 방문 걸쇠홈에 넣으실때 방향에 주의 하시라고 알려 드렸습니다. 잘못하면 조립 다해놓고 문고리를 다시 뜯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걸쇠뭉치를 방문 걸쇠 홈에 고정을 시켜야 합니다. 걸쇠홈 외부에 방문과 고정해주는 철판이 있는데 기존 방문의 홈과 약간 안맞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걸 쓰려고 했더니 이번엔 걸쇠 크기와 약간 안맞아서 걸쇠가 빡빡해져 버립니다.

그래서 새로 교체하기로 하고 방문이다 보니 나무라 망치로 가볍게 두드리니 홈 안쪽에 고정이 되네요.

그런데 다른방 문고리를 교체할때 나사로 박아보니 나사의 힘때문에 방문 안쪽에 홈에 딱 맞게 들어가네요. 따라서 굳이 망치등으로 때려 고정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가정에 요정도 공구는 하나씩 가지고 계시죠? 이케아 가구 조립하던가 아니면 가벼운 셀프 교체공사를 할때는 기본으로 공구는 갖추셔야 합니다. 이게 있으니 굳이 드라이버 돌려가며 작업하실 필요 없습니다. 전동공구 하나면 드륵드륵 단 몇 초면 끝납니다.  

그럼 얼추 문고리 조립이 완성이 되가는거 같습니다. 이제 방안쪽 바깥쪽 문고리를 결합해 봅니다. 안쪽 문고리는 나사를 조일수 있는 구멍과 잠금장치 막대를 넣는 구멍이 있는 문고리여야 하고, 바깥쪽 문고리는 방문을 열때 사용하는 작은 구멍이 있는 문고리로 결합하셔야 합니다.

방문에 문고리 결합이 다 끝나면 이제 나사못과 잠금장치를 결합해주셔야 합니다. 전동공구에 꽂는 십자드라이버가 짧아 전동공구를 사용못하고 이번엔 긴 드라이버를 이용해 방문결합용 나사를 조여주고 잠금장치 막대도 문고리에 결합하여 꼭 조여줍니다.



그럼 방문쪽 문고리는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런데 걸쇠 걸리는 문틀부분이 잘 안맞아 문을 열때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문틀에 있는 걸쇠부분을 새로 구입한 걸쇠로 교체할까 합니다. 기존에 붙어있던 부분을 떼어내니 정말 허접하게 구멍을 뜷어 놓으셨네요. 안보이는 곳이긴 하지만 좀더 마감이 잘되었더라면 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문틀에 잘 고정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문고리 입니다. 문고리를 교체하는 시간은 3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애들과 같이 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혼자 셀프교체 하신다면 충분이 몇십분안에 끝낼수 있는 시간이네요. 문고리를 교체 해놓고 보니 손잡이 부분이 기존 문고리보다 좀 얇아서 손잡이를 잡는 느낌이 살짝 부족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없네요.

이렇게 문고리를 셀프로 교체하는걸 마쳤습니다.

몇달전부터 고장나 있었는데 이제야 문고리를 고치니 속이 후련하네요

문고리가 고장났을때 대한민국 남편들이여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니 아내들이여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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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파손으로 잠긴 방문 열기

몇개월째 방문의 문고리가 돌릴때마다 뻑뻑하더니 결국 방 바깥쪽 문고리가 절단이 나고 말았다. 그것도 방문이 잠긴채로.. 그것도 내방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작은방 문고리도 이미 뻑뻑해진 다음 절단이 되버려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벌서 2개째 문고리가 절단된 상태다.  

아내는 몇달전부터 빡빡 했는데 왜 손안봤냐는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내탓이 아니고 집을 이렇게 만든 SH공사를 탓하라고 쏘아 붙인다. 내가 살면서 문고리가 절단이 나는 경우는 처음 보는거 같다. 

아내는 서비스를 부르라고 하지만 서비스 부르면 기본 출장비 및 문고리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 같았다. 거기다 문까지 잠겼으니 말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문고리는 대략 개당 8500원선이다. 파손된 손잡이가 2개나 되니 2만원이면 해결될텐데 서비스 부르면 기본 10만원 이상이 들어갈거 같아 내가 교체한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래도 이정도야 혼자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



일단 문이 잠겼으니 방문부터 열어야 한다. 더군다나 내방이니 퇴근해서 옷도 못갈아 입고 있는 상태다. 일단 옷부터 풀어헤치고 잠긴문열기로 인터넷 검색부터 해보았다. 

음.. 인터넷에도 나같은 고민을 가지고 먼저 해결하신 선배님들이 많군. 글들이 제법 많았다. 

일단 화토장이나 안쓰는 신용카드를 준비해보자. 이 카드를 이용해 잠긴 방문 사이로 밀어 넣어보면 방문과 문틀사이의 걸쇠 부분을 잘 찾아 계속 밀어 넣어본다. 우리집 같은 경우 방문과 문틀사이가 일반 문보다는 몇 mm가 더 깊어 딱딱한 신용카드를 밀어 넣는데 힘이 좀 붙이긴 했다. 하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딸깍하고 문이 열린다.

옆에서 보고 있던 아내. 오~~ 대단한데!!    이럴땐 남편의 면이 좀 서는 거 같다. 

그리고 한가지 요즘은 인터넷에 모든게 나와 있구나 참 대단하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젠 문고리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야 된다. 인터넷으로 오늘 문고리를 주문했다. 문고리 분해야 뭐 식은죽 먹기지. 

방문 안쪽에서 보이는 문고리에 붙은 볼트를 모두 풀어 내면 쉽게 분리가 된다. 

다음편에선 문고리 교체하기로 글을 써 놔야 겠다. 그래야 또 누군가가 검색을 해서 혼자 문고리를 교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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