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모델하우스 방문후기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건 내 인생을 담보로 잡히고 집을 구매하는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분양하는 집값이 9억에 이르니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으로는 감당하기 힘들고

영혼까지 끌어 대출받아 집을 산다는 말이 정말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얼마남지 않은 직장생활 끝나기 전에 집이라도 장만하기 위해 요즘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차 평당 1700만원에 서울대입구역에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광고를 보게되었습니다.

얼마전 남위례 GS자이 분양건에 청약을 넣었다 쓴 고배를 마셨는데 그때도 평당 1700만원 이었습니다.

공공분양인데도 평당 1700만원

그렇지만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민간분양 인데도 평당 1700만원이라는 광고를 보고

날짜를 잡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날따라 서울과 전국엔 눈폭풍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집에서 막 출발할려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눈이 쏟아져 가지말까 생각도 해봤지만

약속을 잡은터라 어쩔수 없이 눈을 뚫고 더퍼스트힐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지역주택개발 조합

지역주택개발조합 ??   전 잘 모릅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을때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게 아니라 지역주택개발조합 조합원을 모집한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우선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현재 지역주택개발조합 조합원을 모집중입니다.

조합원을 모집중이라는 말을 듣고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실장님이란 분한테 자세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개발 추진

서울대입구역 주변으로 관악구에서는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을 여러곳에서 추진중입니다.

주변지역에 2019년에 개발 입주한 e편한세상 1차

2020년 5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 2차

2021년 2월 착공예정인 현대힐스테이트 

2025년 입주예정인 GS자이 등  상당히 많은 곳에서 조합을 설립해 재개발중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2017년 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해당지역 주택들을 매입중입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전체 개발지역중 약 73%를 매입 완료 했다고 합니다.

2021년 올해 중으로 전체 개발지역을 100% 매입완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개발추진 일정

 

■ 지역주택개발 위험성

과거 지역주택개발조합은 상당히 위험성을 안고 시작을 했습니다.

조합원들에게 받은 돈을 조합장 개인통장에 입금 하다보니 이자 수익만으로도 조합장은 생활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조합장은 굳이 개발사업을 빨리 추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뭉치돈이 개인통장에 있기 때문에 딴 마음을 먹고 그돈을 가지고 달아나기도 해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역주택개발조합이 땅과 집을 매입할때 개발지역에 상가나 종교시설이 있다면

더 많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매입이 원할하게 진행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주택개발은 원수에게 추천한다는 옛말도 있을정도로

상당한 위험성과 긴 기간으로 기피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신탁법이 생겨 지역주택개발 사업비는 모두 신탁사에 신탁하도록 되어있어 위험성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힐은 개발부지 안에 상가도 적은편이고

특히 종교시설이 없어 땅과 건물을 매입하는데 무리없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2021년 말까지 모두 매입이 가능할것으로 보이고

개발부지에는 현재도 곳곳에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힐 모델하우스 방문기

더 퍼스트힐 현장은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초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델하우스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방문하기전 반드시 시간예약이 필요합니다. 

저도 시간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1층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안내데스크에서 발열체크등을 실시하고

3층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3층에서 갖가지 설명을 듣고 34평과 25평 모델하우스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내려와 참고서류 등을 건네주시네요.

 

 

 

■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힐 조합원 가입조건

1. 서울, 경기, 인천에서 6개월 이상 거주를 해야 합니다.

2. 계약자 본인이 세대주여야 합니다.

3. 무주택자 또는 85㎥ 이하 주택 1채 만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 3가지 조건이 맞아야 조합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조합원으로 가입하더라도 다른 공공분양이나 민간분양에 청약을 넣어보실 수 있습니다.

조합원 가입일 뿐이지 집을 구매해 등기를 한게 아니기 때문에 각종 분양에 청약을 넣으실 수 있습니다.

 

■ 실 거주자로써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힐 평가

개인적으로는 투자목적이 아닌 거주목적의 아파트 구입이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들이 다녀야 할 학교환경 및 주거환경

그리고 회사와의 거리 등을 따져보고 입주시기도 따져봐야 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힐의 장점이 여기에 나와있는데요

 

일명 학세권,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외에 서울대 입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나름 학세권은 갖추었다고 볼수 있을거 같네요.

역세권, 혼잡하기로 유명한 2호선 라인이긴 하지만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 입구역이 근처에 있고

경전철도 들어와 역세권도 갖추었습니다.

또한 숲세권도 갖추었다는데 까치산공원, 관악산이 주변에 있지 걸어가기에는 조금 떨어진 위치입니다.

다음은 생활인프라를 갖춘것인데

주변에 마트, 재래시장 등이 있고 앞으로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강남의 테헤란로처럼 개발한다고 하니

좀더 세련된 인프라를 갖출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아이들 키우고 사는데는 문제없고 회사까지의 거리도 괜찮은데

입주시기가 짧아야 2025년 또는 2026년이기 때문에 앞으로 4-5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자금조달 문제인데요.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조합원으로써 가격입니다.

현재 3차 조합원 모집으로 1월 31일까지 가격은

25평형 12-18층 기준으로 5억 1788만원 입니다.

34평형 12-18층 기준으로 7억 8890만원 입니다.

3차 조합원 마지막 모집일인 1월 31일이 지나면 3400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2월 1일부터는 4차 조합원 모집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 해당가격은 2021년 1월 기준 가격입니다. 2022년 분양가격은 퍼스트힐 지역주택개발사업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내리시겠습니까?

어려운 청약에 당첨이 되느냐 아니면 조합원으로 가입해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을 하느냐.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지역주택개발조합에 가입하는건 아니다 라고들 하시네요.

저도 분명 고민이 됩니다.

 

 

 

■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조합원 장점

1. 먼저 일반분양보다는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25평형은 5억원대 구입이 가능하고

34평형은 8억대 구입할수 있습니다.

현재 신축아파트 주변시세가 12억대 이니 충분히 시세차익도 노릴수 있습니다.

    

 

 

2. 집담보대출이 60%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지역은 규제지역으로 집담보대출이 40% 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자격은 60% 까지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 면에서는 좀 더 유리할수 있겠네요.

 

3. 의무거주기간 없고 보유만 2년 하면 됩니다.

현재 서울지역 공공분양의 조건은 의무거주기간 5년이상, 보유10년 이상을 해야만 세재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자격으로 입주를 하면 의무거주기간이 없고 보유만 2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청약통장으로 청약을 해서 입주를 하고

조합원 자격으로 구입한 더퍼스트힐은 전세를 내주고 보유만 2년 한 후에 처분하셔도

세제 혜택을 받을수 있어 충분한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목적으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4. 조합원 가입 조건으로 입주시 가전제품 모두 기본옵션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 오븐, 세탁기, 건조기, 매립형 에어컨 등이 모두 기본옵션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 옵션만 해도 40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5. 조합원으로 가입 시 동호수를 지정 받을수 있습니다.

일반분양을 받는다면 동호수를 추첨받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동호수를 받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합원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하면서 바로 동호수를 지정할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층과 호수를 바로 지정받을 수 있을거 같네요.

만일 34평에 전망이 트인 동호수를 지정받고 싶다면

제가 꿀팁을 드리자면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은 113동을 선택하시면 남향이고 

길 건너가 학교라 장기적으로 조망권도 확보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단점

1. 지역주택개발 이라는 겁니다.

일정이 모두 잘 진행된다면 2025년 입주도 가능하지만 

변수가 생기면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연기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위험성을 안고 가야 한다는거..

2. 입주시기가 향후 4년 또는 5년 이후라는 겁니다.

 

 

 

단점이라면 이 두가지 정도 

현재까지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모델하우스 방문하셔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1월달까지 계약을 하지 못해 4차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겠지만

3차 신도시 개발이나 문정부가 발표한 공급확대 등에 다시 도전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모델하우스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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