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올인클루시브로 1박2일 즐기기

 

 

단풍시즌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에 있는 리조트에 가서

쉬었다 오는 짧은 1박2일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1박2일 강릉여행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4시간 넘게 걸려 

운전한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는.. ㅠㅠ

그래서 이번엔 강원도 홍천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주변에서 추천해주시는 방법은 비발디파크를 갈때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끊어서 가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조식을 포함해 비발디파크 내부의 모든 부대시설을

골고루 이용해볼 수 있도록 무료쿠폰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 입니다.

 

먼저 예약을 인터파크 예약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4인가족으로 가장 저렴하게 갔다 올수 있도록

1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17평형 랜덤배정 일반전망 [올인크루시브]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말가격이라 그런지 평일가격보다 훨씬 비쌉니다.

하지만 평형대비 가장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생각에 뿌듯 합니다.

 

■ 홍천 비발디파크 1박 2일 이용 후기

토요일이라 서울시내를 관통해 갈려니 길이 많이 밀리더군요.

서울에서 약 2시간 걸려 3시쯤 도착해 바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비발디파크 입실시간은 주중에는 14:00에 가능하고 주말연휴에는 15:00에 가능합니다.

퇴실시간은 주중에는 12시, 주말연휴에는 11시에 퇴실해야 하네요.

놀이공원이나 오션월드를 이용하실려면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짐만 숙소에 놓아두고 쿠폰받아 일찌감치 이용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저희가 예약한 룸은 올인크루시브 패키지로 17평형 오크패밀리 취사형이었습니다.

체크인 시 각종 쿠폰을 같이 주시는데요.

조식쿠폰, 오션월드 이용쿠폰, 액티비티 이용쿠폰, 곤돌라 이용쿠폰을 주십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쿠폰만 한가득이네요.

쿠폰이 많다보니 클립을 가져가셔서

이렇게 정리해서 들고다니면 분실 위험도 없고 

편하게 가지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1.  홍천 비발디파크 B동 17평형 오크취사형 

이번 여행은 가성비 좋게 갔다오자는 컨셉이라 룸은 가장 저렴한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거기다 2만원 할인까지 받아서 15만원에 예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룸은 깨끗했습니다.

침대는 싱글침대 2개로 아이들과 자기 위해서 두 침대를 붙여 사용했습니다.

물론 침대를 이동시켜 합치다 보니

침대밑에 있던 집개벌레가 기어나오자 와이프랑이 기겁을 하네요.

다행히 조심히 잡아서 베란다 밖으로 내보내긴 했습니다.

리조트가 산속에 있다보니 그럴수 있죠.



객실내부에는 취사가 가능하지만 고기를 굽거나 생선을 굽는것은 제한됩니다.

그리고 전자렌지가 없어 햇반을 가져가도 물에 끓여 데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차라리 밥통에 밥을 하는게 더 빠를 지경입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각종 그릇들과 컵들은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욕실에는 슬리퍼는 없으며 칫솔, 치약 등은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두 챙겨가야 되네요.

바디클리너와 샴프는 대용량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객실이다 보니 전망은 기대 안하셔도 됩니다.

건물 뒷편 전망이라 주차장이 보이고 바로 산에 막혀있지만

가을이다보니 산에 물들어진 단풍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다 좋은 전망을 원하신다면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스키장이 보이는 전망의 객실로 옮기셔도 됩니다.

지금은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녹색의 잔디만 보이네요.

엘리베이터 앞 공용공간에서 보는 스키장쪽 전망입니다.

체크인 후 객실내에서 잠깐 짐을 정리하고

받은 쿠폰을 가지고 부대시설을 이용하러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비발디파크 지하통로에는 그야말로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주어진 쿠폰 중 액티비티 쿠폰을 이용해 각종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  비발디파크 지하 부대시설 이용기

홍천 비발디파크 지하에는 A동부터 D동까지 이어지는 긴 통로에 

각종 놀이기구와 상점들이 즐비하고 오션월드까지도 지하로 갈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그 크기에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액티비티 쿠폰으로는 회전목마, UFO라는 놀이기구, 범버카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범버카를 무척 좋아하네요.

   
 

쿠폰을 이용해 바로 시설을 이용할수 있는건 아니고

매표소에서 쿠폰을 주고 티켓을 발권 받으셔야 합니다.

쿠폰은 3인가족(대인2, 소인1) 기준으로 주어졌기 때문에 

소인 1명의 티켓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쿠폰을 이용할때는 3개의 놀이기구중 한개만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회전목마나 UFO 놀이기구를 추가 이용하실거면 추가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범퍼카를 이용하고 아이들과 같이 오락실에도 들어가 추억의 오락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시간은 금방 흘러 저녁을 먹어야 했는데요

지하에는 각종 식당과 푸드코트도 있어서

먹거리도 모두 지하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는 음식을 모두 포장도 가능했습니다.

저희도 코로나 때문에 모두 포장을 해서 객실에서 먹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식당 내에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놀랬던 것은

굿앤굿이라는 마트가 있는데

마트가 상당히 크고 고기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고기를 구워주기까지 했습니다.

미리 고기를 구매해서 신청하면 버섯과 양파를 넣고 삼겹살을 구워주기까지 합니다.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정말 사먹고 싶을정도였습니다.

아마도 객실내에서 고기를 굽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녁을 먹고나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지하 부대시설에는 그 외에도 앤트월드 라는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이 있고

K-1 스피드라는 자동차 랠리경기장도 있습니다.

F-1 레이서가 되어 트랙을 돌수 있게 되어 있네요.

 

3.  홍천 비발디파크 조식 이용기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조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사실 잘 이용하지를 않았는데요.

이번에 조식 쿠폰은 대인 2, 소인 1를 제공해줘서

아들녀석꺼 소인 1장만 추가로 구매를 하면 되어서 

조식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침 조식도 시간대를 나누어 서비스를 합니다.

조식은 셰프스키친에서 제공하고 1,2,3 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던 토요일 아침에는 1부와 2부만 진행을 하네요.

조식은 아주 만족했습니다.

잘먹지 않은 저희 아들들도 

2접시씩 먹어줘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줄서서 음식을 고르다 보니 

저 혼자 계속 음식을 날라야 되서 정작 밥먹을 때 시간이 별로 없더군요.

조식시간을 나누다 보니 조금 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4.  홍천 비발디파크 곤돌라 이용후기

조식 후에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11시 체크아웃이다 보니 짐을 그대로 두고 어디 갔다올수가 없을꺼 같아

미리 짐을 빼서 차에 집어 넣고 곤돌라를 타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곤돌라 탑승 위치는 저희가 묵었던 B동 앞이라 산책 후에 곤돌라를 탑승했습니다.

곤돌라 탑승도 쿠폰을 이용했고

마찬가지로 3명은 쿠폰을 이용하고

아들 한명꺼는 곤돌라와 하늘 양떼목장 패키지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게 더 저렴하네요.

야외 놀이기구인 루지월드와 롤러월드는 10월17일부로 하계영업을 종료했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시설은

곤돌라, 하늘양떼목장, 스카이스윙, 레일썰매만 운영중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10여분이 안되게 병풍산을 올라가면 시원한 경관이 아주 멋집니다.

정상에는 하늘 양떼목장이 있어 양철바구니에 들어있는 먹이를 들고 들어가면

양들과 염소 등이 와서 먹이를 받아 먹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그렇게 양떼목장을 즐기고

좋은 풍경도 즐기고

그리고 스릴있는 스카이스윙은 다른 사람이 타는 모습만 봐도 아찔합니다.

초등학생이 타는데 용감하게 잘 타더군요.

1박 2일 홍천 비발디파크를 아주 알차게 보냈는데

오션월드 수영장에 가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한가지 더 비발디파크에도 인피니티풀이 있는데요.

사실 위치를 잘 몰랐는데

언덕위에 있는 소노빌리지에 가시면 웰컴센터 앞에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가격은 대인 30,000원이고 소인은 25,000원입니다.

인피니티 풀 이용도 패키지에 포함된 상품이 있으니

잘 검색해서 가시면 좋을거 같네요.

인피니티풀이 작기는 하지만 경관은 아주 끝내주는것 같습니다.

 

단풍 든 가을 아이들과 같이 떠난 단풍여행이었는데요

서울에서 가깝고 경치도 좋고 쉬었다 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천 비발디파크 

다음에는 다른 가족들과 같이 소노빌리지를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유럽에 성같은 느낌이네요.

앞에는 골프장이 있어서 풍광이 아주 멋지네요.

반응형

[강릉 벚꽃 여행] 제1편 아이와 함께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숙박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벚꽃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바다도 보고 말이죠. 그래서 선택한 강릉 경포 벚꽃 잔치였습니다. 휴가를 4.1.(월) 냈는데 강릉 경포벚꽃 잔치가 4월2일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행사기간동안은 사람이 많을테니 조금 한가한 시작전에 벚꽃을 만끽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뉴스에서 봄꽃들을 시기하는 꽃샘추위가 왔다는데 정말로 강원도 대관령을 넘어오면서 펄펄 눈까지 내리는데 3월31일에 눈이라니 아이들도 휴게소에서 내려 눈싸움을 했을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강릉으로 넘어오니 벚꽃이 꽤나 피어있었습니다. 대관령과 강릉의 날씨가 천지차이였습니다.



1.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예약

먼저 숙박장소부터 잡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가다보니 처음엔 펜션을 알아봤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해서 실내 스파나 월풀이 있는 펜션을 알아보니 기본 2인가격에서 소인을 2인 추가해서 펜션비용만 1박에 20만원 가까이 치뤄야 했습니다. 고민하다 예전에 학회를 갔다가 본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이 생각났습니다.

경포호텔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인피니티풀(수영장)이 일명 핫플레이스 였습니다. 예전에 공유가 커피선전한 장소도 바로 그곳인데다 완전 싱가폴에 있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컨셉으로 20층 옥상에 수영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숙박은 패밀리 트윈 기본 숙박비가 11만원이고 투숙객에 한해 50% 수영장 입장권을 할인하면 성인 25,000원, 소인 15,000원 총 4인가족 숙박비 및 수영장 이용까지 합치면 19만원이면 즐길수 있었습니다.

호텔 예약은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검색하였습니다. 각종 쇼핑사이트를 헤메다 아고다 사이트를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가장 저렴한 패밀리 트윈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룸 구성은

가. 디럭스 더블(호수뷰 또는 저층) : 침대 더블

나. 디럭스 패밀리 트윈(오션뷰 고층) : 침대 더블 1개, 싱글 1개

다. 디럭스 더블 또는 패밀리 트윈 + 조식패키지 가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말이냐 평일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저는 디럭스 패밀리 트윈으로 오션뷰에 12층 이었습니다. 4인가족이라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개를 붙여서 아이들을 가운데 제우고 저희 부부가 아이들 떨어지지 않게 양쪽에서 잤습니다.



2.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내부

우선 다른 호텔과 차이는 객실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닥이 푹신한 카펫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닥은 나무로 된 마루 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바닥에 눕거나 어른들이 바닥에 침구류를 깔고 자기에는 좀 아니었습니다. 

  

침대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패밀리 트윈은 더블침대 1개, 싱글침대 1개로 되어있고 침대 가운데에 조그만 책상이 놓여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재워야 하니 가운데 있는 조그만 책상을 빼고 침대 2개를 하나로 합쳐서 잤습니다.

기본적으로 방 구조는 썩 넓지는 않았지만 냉장고, 케이블TV, 전기포트, 드라이기, 금고, 다리미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 2병과 기본적인 차류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션뷰 12층이어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경관이 아주 좋았고 베란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욕실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세면용 수건 2개와 큰 수건 4개가 있고 목욕가운도 2벌이나 채워져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욕실 샤워장 옆이 투명전면 유리창인데 침대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블라인드가 샤워장 안쪽에 설치되어 있지만 블라인드를 젖히기에는 좀 쑥스럽네요. 하하



3.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이용 시 유의점

엘리베이터 이용시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니었습니다. 숙박 키카드는 가족일 경우 키카드 2개를 발급해줍니다. 엘리베이터 이용시에는 엘리베이터 층버튼 밑에 있는 둥그런 판에 자신의 키카드를 태그한채로 가고자 하는 층을 눌러야 버튼이 눌러집니다.

  

처음엔 모르고 엘리베이터에 타고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야 눌러지지 않아 1층과 20층을 왔다갔다 하면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만 했습니다. 알고보니 키카드를 태그안하고 층버튼을 누를려고 하니 안되었던 거였습니다.

자신이 숙박한 룸이 north(북쪽건물) 또는 south(남쪽건물)에 있는지 잘 확인하신후 엘리베이터를 타셔야 합니다. 만일 자신이 묵고 있는 동이 북쪽건물인데 남쪽 건물로 올라갔다면 다시 내려오셔서 엘리베이터를 다시 타셔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체크인하러 올라오신다면 보통 1층을 누르실텐데 L을 누르고 로비층으로 오셔야 체크인을 하실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엘리베이터 탑승 후 로비 또는 데스크가 어디있는지 엘리베이터 버튼부분에 표시가 안되있어 1층에 내렸다가 없어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L 로비층에 내려갔었습니다. 맨몸으로 왔다갔다 했으면 그래도 덜 힘들었을텐데 짐까지 가득 들고 올라갓다 내려갔다 하니 힘들었습니다.

야간에 차를 가지고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면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지하주차장은 아마 만석일 확률이 높습니다. 경포호텔의 주차장은 지하2층, 3층으로 되어있는데 저녁먹고 9시쯤 들어왔는데 이미 꽉차있었습니다. 겨우 지하 3층에 주차했지만 특히 SUV인경우 1층에서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만일 지하주차장에 차를 못대면 다시 1층으로 올라와 호텔 정문쪽에 줄지어 주차하게 해주십니다.



4.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인피니티풀(수영장) 이용기

체크인 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15:00부터 이용을 했습니다. 둘째 녀석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둑어둑 해지는 18:00까지 이용하고 내려왔네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인피니티풀 야외수영장은 광고 CF에도 나오고 여행잡지에도 멋지게 나오는 등 어디선가 본듯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오기에 잘 한거 같습니다. 

경포호텔의 20층 꼭대기에 실내수영장 및 인피니티풀 야외수영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은 일부회원과 숙박손님들만 이용할수 있습니다. 약간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20층에 구경하러 온 일반 손님들이 그곳을 사진찍을려고 하시면 수영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사진 못찍게 합니다. 20층까지는 아무 제제없이 올라올수 있어 일반 손님들이 올라오는데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수영장 이용객들은 비키니에 수영복 입고 있는데 거기서 일반 손님들이 핸드폰으로 사진 찍으면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사진 못찍게 합니다.

일단 투숙객이라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목욕가운 만을 걸친채 20층으로 올라오셔야 합니다. 처음엔 저희도 수영복으로 다 갈아입고 위에 일반옷을 입고 올라갔는데 20층에는 개인 락커나 샤워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투숙객들은 수영복을 입은채로 목욕가운만 걸치고 수영장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 모습이 대개 멋쩍지만 모두 그렇게 입으시고 엘리베이터에 타니 조금지나면 별로 멋쩍지는 않습니다.

20층으로 올라가시면 North 편쪽에 수영장 데스크가 있습니다. 거기서 수영장 입장권을 구매하시고 손목에 수영장 입장권 띠를 두르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수영장 데스크에서는 개인당 전신용 큰 수건 1개씩 줍니다. 필요하다면 옷이나 개인물품을 담을 수 있는 망태도 데스크 앞에 위치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가져가셔도 옷가지나 다른 물품을 담아두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간날도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 썬베드는 모두 눕혀놨네요.

우선 실내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의 깊이는 최대 1.2 미터 정도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구명조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포호텔 실내 또는 실외 수영장에서 튜브등은 사용 못합니다. 옥상 층이다 보니 혹시나 튜브등을 이용할때 바람에 날라가서 아래층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튜브등은 전혀 사용이 제한됩니다.

실내수영장에서 킥판은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킥판도 실외수영장으로는 가지고 나올 수 없습니다.

물의온도는 약 37도, 실외 수영장은 38도 이상입니다. 그날도 날씨가 추워서 오히려 실외수영장의 물의 훨씬 따뜻했습니다.

아이들과 실내수영장에서 놀다가 실외수영장으로 나가봤는데 얼굴과 머리는 추워도 몸이 따뜻해서 놀만 했습니다. 실외수영장의 난간쪽으로 가까이 가면 어느게 바다인지 수영장인지 경계가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젊은 아가씨들은 실외 수영장 난간에 앉아 한껏 멋을 내며 인생샷을 찍고 있습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실외수영장은 그야말로 젊은이들이 멋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 입니다.

우리아이들도 멋지게 찍어줄려고 했지만 이제 8살 9살 천방지축 아들들은 아빠의 생각도 모르고 열심히 물질만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젊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지만 쉽진 않네요. 그냥 아이들과 같이 찍는 사진이 훨씬 이쁘네요.

 

수영장 이용시간은 07:00 ~ 21:00 까지 입니다. 아침에도 이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오후에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기 힘드니 오전에 일찍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숙박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다음에 또 오자고 할 정도였습니다.

우선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이용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편에서 강릉 경포벚꽃축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금일 기준으로 강릉 경포벚꽃은 약 80% 정도 만개한거 같습니다.

그럼 2편에서 계속..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