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자율주행 가능할까요?  자율주행차 소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르노삼성 xm3 자율주행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자율주행차[Self Driving Car] 는 

운전자가 핸들, 가속패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고도 차량내 장착된 각종 센서와 주변지도, 

GPS 등을 통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또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여러가지의 기술이 필요한데 


◁ 차간거리 자동유지(HDA), ◁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 차선유지 지원시스템(LKAS), 

◁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 어드밴스 스마트쿠르즈 컨트롤(ASCC), ◁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AEB) 등이 필요합니다.


르노삼성 xm3 차량에도 ASCC, LKAS 기능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자율주행차 레벨 등급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발달 수준을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5단계로 정하고 있습니다.


0 단계 : 자율주행 기능이 전혀 없는 일반차량

운전자가 운전에 필요한 모든것을 제어하는 차량으로 일반 차량을 말합니다.


1 단계 : 자동브레이크, 자동속도조절 등 운전보조 기능

자율주행 1단계는 카메라와 센서등을 이용해 속도와 방향을 선택하고 제어할수 있는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크루즈컨트롤 기능이나 자동긴급 제동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장치, 충돌경고시스템 등이 포함됩니다.

차선이탈 경보장치의 경우 차량이 적극적으로 핸들을 틀어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이탈 했다고 경고만 해주는 장치입니다.

이는 현재 생산되는 차들중에 안전보조장치가 포함된 차가 자율주행 1단계에 속하겠습니다.


2 단계 :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제어하는 부분자율주행으로 운전자의 상시감독 필요

자율주행 2단계는 최소한 2개 이상의 안전보조장치가 결합된 차가 2단계 자율주행 차입니다.

어드밴스 크루즈컨트를을 이용해 앞뒤 차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며 속도를 제어하고

차선유지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자동차가 핸들을 조종해 차선을 유지해주는 장치가 결합된 차량을 2단계 자율주행 차라고 합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차종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적용된 차가 자율주행 2 단계에 속하며

그외 요즘 생산되는 최신모델의 차에 적용된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을 탑재한 차량이 2단계에 속합니다.

르노삼성 XM3도 어드밴스크루즈컨트롤(ACC) 기능과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이 옵션으로 들어가 있어

레벨2 자율주행에 속합니다.


기타 국내 차량으로는 산타페, 쏘렌토, 코란도, 그랜저, GV80 등 차선유지지원시스템이나 어드밴스쿠르즈컨트롤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면 레벨2의 자율주행 차라고 볼수 있습니다.

수입차량으로는 왠만한 차량은 모두 레벨2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 가장 신뢰성이 높은 자율주행 2단계 차량은 볼보 XC60 이라고 볼보 차주나 시승기를 마친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원래 레벨2의 자율주행 차량은 자율기능 활성할 때 운전자의 상시감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차선유지지원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고 핸들을 잡지 않으면 몇십초 안에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메세지가 나오고

잡지 않을 시 기능이 해제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레벨2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상시 감독하여야 합니다.



3 단계 : 운전자 개입 줄어들고 교통신호와 도로 흐름까지 제어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2 까지는 운전자가 상시 감독하에 있어야 하나 레벨 3로 오면 운전자의 개입이 훨씬 줄어듭니다.

3단계 자율주행에서는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이를 피할수도 있으며 길이 막힐 경우 우회도 할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개입을 완전 제외하는 것은 아니며 필요할 시 운전자가 개입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레벨 3 기술은 구글과 아우디 뿐인데요.

아우디는 얼마전 국내에서 실제 도로 테스트 할 수 있는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자율주행기술 테스트를 실시 중입니다.


4 단계 : 운전자가 목적지만 설정하면 되는 고도 자율주행

레벨4가 되면 이때부터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라고 말할땐 바로 이단계에 진입해야 자율주행차라고 말합니다.

그런면에서 엄밀히 따지자면 르노삼성 XM3는 자율주행차가 아니네요.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은 이동목적지까지의 모든 구간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안전 관련 기능들을 스스로 수행하게 됩니다.

운전자의 역할은 단지 목적지와 이동경로만 선택해주면 됩니다.

나머지는 자동차가 알아서 해주는것을 말합니다.


5 단계 : 사실상 무인자동차에 해당되며 완전 자율주행 단계

사람이 없어도 이동 가능한 차량이 레벨5의 완전 자율주행 차입니다.

운전자가 있는게 아니라 무인자동차에 탑승자만 남게 됩니다.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없기 때문에 운전석, 핸들, 페달 등이 없고 차량 내부는 오직 탑승자만을 위해 내부디자인이 바뀝니다.



■ 우리나라 자율주행 3단계 2020년 7월 시행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60조원의 민간투자를 기본으로 2024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성능검증, 보험, 운전자 의무 등 관련제도를 도입하고 통신시설, 정밀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4대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제작 상용화를 위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세계 최초로 레벨3의 자율주행차의 안전기준을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0년 7월부터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레벨3 등급의 자율주행차의 출시 판매를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보험, 책임등에 맞게 관련법률도 마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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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자율주행 사고 스마트크루즈 기능 자세히 알고 사용하자

얼마전 벤츠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멈춰있던 버스를 들이받은 사고가 났습니다.

벤츠는 스마트크루즈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고 멈춰있던 버스를 인식하지 못해 추돌사고가 났던 사건이죠.

벤츠 운전자가 제조사에게 책임을 물으며 억울함을 언론매체에 얘기했는데

인터넷 댓글에서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 사고경위

사고운전자는 벤츠차량(GLE 쿠페 추정) 운전자입니다.

고속도로를 스마트크루즈 기능으로 약 127km 속도로 2차선으로 정속주행중이었습니다.

1차선의 차들이 속도를 줄이는게 보이지만 2차선으로 달리는 벤츠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정속 주행합니다.

저앞에 멈춰선 버스가 보이지만 벤츠 차량에서는 경고메세지만 뜨고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운전자는 아차 싶어 늦게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하지만 결국 멈춰있던 버스와 충돌

옆에 타고 있던 부인과 본인은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 벤츠차량 스마트크루즈 기능 논란

우선 벤츠차량 운전자는 스마트크루즈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벤츠회사에 항의를 하고있습니다.

스마트크루즈 기능은 벤츠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으로 홍보를 하고 있고

운전자는 자율주행이라고 생각하고 멈춰있던 차를 발견하면 속도를 줄일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벤츠사에서는 스마트크루즈 기능은 운전보조 기능으로 모든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크루즈 기능은 멈춰있는 차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량 판매시 운전자에게 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와 벤츠 회사에서는 서로 잘못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댓글에서는 대부분 운전자의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운전자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운전자에게 과실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 스마트크루즈(또는 어뎁티브크루즈 컨트롤) 기능

우선 스마트크루즈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크루즈 기능은 다른제조사 볼보에서는 어뎁티브 크루즈컨트롤(ACC) 이라고도 합니다.

크루즈 기능 즉 일정속도를 설정해 놓으면 그 속도로 계속 차량이 진행하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그 크루즈 기능에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기능인데요

스마트 기능이란 앞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 같이 줄이고 속도를 올리면 같이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고속도로를 운행할때는 참 편한 기능입니다.

차선을 따라갈때 앞 차와의 간격만 설정해 놓으면 앞차 진행 속도에 따라 가다서다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메이커사에서는 이 기능을 자율주행 기능이라고 홍보합니다.

자율주행 기능은 자동차가 알아서 가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과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지금 현재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테슬라가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을 합니다.

하지만 기타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율주행이 아닌 운전보조 기능일 뿐입니다.

그나마 볼보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이 레벨3 정도되는 자율주행 기능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도 볼보 xc60을 타지만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자주 활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도 이 기능을 맹신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 기능을 활성할때는 항상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언제든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물론 신뢰도는 90% 이상이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겁니다.

즉 이 기능은 자율주행 기능이기 보다는 운전보조기능일 뿐입니다.



■ 설명서에 기술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사용 및 경고

아마 벤츠 차량의 사용설명서에도 비슷한 설명이 나와 있을겁니다.

참고로 볼보 xc60의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 기능이 나와있는 사용설명서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 기능은 일정한 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외에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교통이 원할한 고속도로나 곧은 일반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할때 편리합니다.

이제 스마트 크루즈 기능 또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의 경고내용입니다.

1. 우선 스마트 크루즈 기능은 충돌방지 시스템이 아니며 앞차를 탐지하지 못했을 때는 운전자가 직접 차를 제어해야 합니다.

2. 스마트 크루즈 기능은 사람, 동물, 소형 이동수단, 높이가 낮은 트레일러, 마주오는 차량 또는 

정지한 차량은 인식을 하지못해 브레이크를 운전자가 밟아줘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참고할 사항은

1. 햇빛이 강할 때, 빛의 반사가 많을때, 주변밝기에 변화가 많을때,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는 앞유리의 경고등을 인식하기 어렵다.

2. 날씨가 나쁠때나 도로가 굽었을때는 레이더 센서가 앞차를 탐지하는 능력이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고속으로 달리면 레이더 센스 인식범위가 좁아져 짧은 거리에서 경고가 울릴수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 크루즈 기능이 만능은 아닙니다.

특히 스마트 크루즈 기능을 사용할때는 멈춰있는 버스나 차량은 인식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만일 50km 이하로 달리고 있다면 추돌방지시스템이 작동해 멈춰있던 차량과 추돌을 피하실수 있었겠지만

스마트 크루즈 기능과는 같이 사용할 수 없는게 문제입니다.

이렇게 설명서에 모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자동차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차량의 기능을 믿지 말고 운전자 통제하에 있었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들 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차량을 구입하면서 딜러로부터 이런 내용을 모두 설명 받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설명서를 읽어보고 상황에 맞게 운전보조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래서 조금더 편하게 운전을 할 따름입니다.

절대 현재 자동차의 운전보조기능을 100%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벤츠 차량 운전자가 주장하는 바는 조금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테슬라 차량도 사고가 납니다. 따라서 다른 차량을 운행하실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다른 분들도 자동차 메이커에서 홍보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100% 신뢰하시지는 마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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