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렌시닷컴 광고 및 가짜뉴스에 속지 않는법



오늘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우측 하단에 이상한 광고가 뜨는걸 보았습니다.

광고를 누르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우측에 계속 뜨네요.

그런데 광고 제목이 '갑자기 부자가 되버린 청년의 고민 상황' 이라는 제목이 뜹니다.

도대체 상상도 못한 금액이란게 얼마지?? 하는 궁금증 유발~


내용인즉슨 

KBS Joy  프로그램 중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학생이 출연해 너무 어린나이에 돈을 너무 많이 벌어 고민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학생은 비트코인 같은 코인을 자동거래하는 플랫폼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수억원을 벌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조언을 듣고 싶다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도 아마 궁금해 할겁니다.


만일 그냥 단순한 광고였다면 또는 주식 자동거래해서 돈을 벌었다는 광고 정도로 취급할텐데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까지 해서 이수근이 직접 그 사이트에 접속해 인터뷰 하는 8분 시간동안

200달러를 입금해 288달러를 벌었다는 기사가 나온걸 보니 그 순간에는 정말 귀가 솔깃했습니다.

커렌시닷컴



이 TV  프로그램에 나온 거래사이트는 커렌시닷컴(currency.com)이라는 사이트로

실제 접속해보니 여느 코인거래소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영어화면이라 더욱 다를바가 없어서 혹시 내가 놓친게 있나해서 오른쪽 언어를 선택하는 키를 누르자 한글이 나와

한글로 변환해보니, 봐도 역시 다른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커렌시닷컴을 치자 역시 후기가 조금 올라왔는데

찾아보길 잘했습니다.

역시나 피싱을 시도해 거래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만들어 회원을 가입시키는게 목적이었습니다.

만일 이렇게 찾아보지 않고 돈을 벌었다는 기사에만 솔깃해 가입을 했다면 역시 큰 실수할뻔 했습니다.

왜 이렇게 인터넷엔 가짜정보들이 수두룩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광고기사는 서울신문 사이트의 한 기사로 올라와 있었고 누가 봐도 기사내용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로 보이게끔 완벽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마침 무엇이든 물오보살 팀에서도 이 기사가 저작권 등을 위배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실제로는 이 같은 출연자는 없었고 이 화면의 자막들도 모두 기사를 작성한 곳에서 교묘하게 화면과 광고기사에 맞춘 자막을 입힌것으로

저작권 등을 위배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광고는 네이버 포탈 사이트에서 일간신문 사이트의 기사처럼 꾸몄습니다.

그래서 화면상 어디를 누르더라도 커렌시닷컴 이라는 사이트로 가게끔 설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울신문 사이트는 이 광고를 만든 사람들이 똑같이 만든 가짜 사이트입니다.


한마디로 커렌시닷컴은 코인 거래사이트로 접속자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광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불법적인 광고는 여러사이트를 모방하거나 TV 프로그램을 인용해 저작권까지 어겨가며 광고를 하고 있네요.

결국 광고는 피싱사이트였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인터넷 상에서 돈을 크게 벌었으니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소리는 절대 있을수 있는 일이 아니니

이런 유혹에 넘어가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또한 가입을 유도하거나 먼저 돈을 내라고 요구하면 그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셔서 속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쉽게 돈 벌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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