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포세이돈] 핵무기 장착한 수중 드론 포세이돈 현장 배치

북한과 미국간 2차 정상회담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더이상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의 핵시설을 폐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서방국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그와는 정반대로 러시아와 미국간 핵무기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미국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를 선언한 뒤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초음속 탄도미사일인 아방가르드의 실전 배치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음속의 9배 속도를 낼 수 있는 지대함 쿠루즈미사일 지르콘과 핵추진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개발 상황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 같은 글로벌 강국과 대립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타협을 촉구했지만 오늘 또 한번 무시무시한 무기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유튜브에 28초 길이의 영상을 올렸는데 무인 원자력잠수정 즉 수중 드론의 시험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약간 짙은 회색의 긴 원통 모양의 물체가 보이고 뒤쪽에서는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방향타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무인 수중 드론인 포세이돈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3월 포세이돈의 존재를 처음 공개했느데요, 이후 서양 언론들은 포세이돈이 미국과 러시아간 핵균형을 뒤흔들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당국이 밝힌 내용에는 포세이돈의 사정거리는 1만 km이고 해저 1,000미터에서 최대 100노트(시속 185km)의 속력으로 이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앞부분에 100메가톤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데 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무려 5,000배나 강력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무기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깊은 바닷속을 일반 잠수함이나 어뢰보다 훨씬 빠른속도로 이동할 수 있고 추적이나 요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포세이돈이 실전 배치되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데다 미국이 구축한 미사일방어 체계도 벗어날 수 있을 뿐아니라 미국 연안에서 터진다면 500미터가 넘는 쓰나미를 발생시켜 미국의 연안을 초토화 시킬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이 수중 드론 포세이돈을 30대 실전배치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쪽에선 핵무기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중인데 또 한쪽에선 위협적인 핵무기를 더 개발하고 있으니 세계 평화는 언제 올수 있을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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