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 8호 태풍 바비 경로 알아보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2020년 올해 역대 가장 긴 장마가 지나갔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6월 24일 장마가 시작되 8월 16일에 장마가 끝나 역대 가장 긴 54일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86.9mm 를 기록해 2006년 기록한 699.1 mm에 이은 2번째 많은 강수량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생기고 인명피해까지 생겼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반도를 향해 태풍 바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럼 태풍 바비의 이동 경로와 함께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 8호 태풍 바비(BAVI) 이동 경로

제 8호 태풍 바비는 최초 8월 22일 09시 대만 동쪽 해상에서 최초 발생했습니다.

이후 따뜻한 바닷물로 인해 계속 발달해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이후 한반도 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BAV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쪽에 위치한 산맥의 이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8월 23일 21시 기준으로 태풍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km)로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북상 하면서 최대 풍속 초속 45m의 아주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8월 25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상예보에서는 지난해 태풍 제13호 '링링' 과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태풍 링링은 한반도를 지난 역대 다섯번재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2019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제 13로 태풍 링링으로 인해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있었고

전국 15개 시군구 125곳에서 약 334억원의 시설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이번 제 8호 태풍 바비도 과거 링링과 같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이동할것으로 보이며

강수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해 바람에 의한 피해가 많을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이나 공사현장, 옥외 간판 등의 시설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으며 벼가 쓰러지는 등의 농산물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현재 기상청에서 예측하기로는 

태풍 우측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주는 영향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 세력의 상대적인 크기가 유동적이어서 태풍의 이동경로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아직도 복구중인데 이렇게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모두 철저한 대비로 큰 인명피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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