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달라진 2019 소나타 dn8 - 충돌테스트 볼보와 비교하다

2019년 모든것이 바뀐 소나타가 탄생했습니다. 광고에서처럼 소나타라는 이름만 남기고 모든걸 바꾸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말이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겠습니다.

1. 3세대 플랫폼 사용 



이번 2019년 소나타 dn8은 차체 기본 골격인 플랫폼이 완전히 변경되었습니다. 차체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3세대 플랫폼을 다시 짜서 사용했습니다.

또한 엔진룸을 다중 골격구조로 만들어 소나타 기존차보다 차체 강도를 10% 향상하고 차체 무게를 55kg 경량화 했습니다.

그리고 숏오버행과 휠베이스를 확 넓혀 탑승자의 공간을 확보하였고 차체는 낮게 제작하였습니다. 휠베이스의 공간은 그랜저와 비교해 약 5mm 작은 2,840mm로 그랜저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3세대 플랫폼 사용으로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글의  뒷쪽에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차량의 충돌테스트와 비교해보고 기존 제네시스 차량의 충돌테스트와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2. 디자인

2019년 소나타 dn8의 디자인은 정말 젊어지고 싶다라는 욕망이 표출된 차량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원래 소나타는 30~40대 좀 중년의 아빠나 남편이 구입하는 보편적인 차량입니다. 중산층이 많이 타는 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소나타 dn8의 디자인은 20대 젊은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주간주행등은 본넷까지 뻗은 크롬라인 끝자락에서 시작해 전조등을 감싸고 있는 구조로 굉장히 독특한 구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롬이 너무 과하게 본넷까지 온게 아닌가 싶지만 저도 나이를 먹은지라 젊은이들이 생각하면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소나타 dn8의 옆라인에 들어간 캐릭터 라인은 제가 본 역대 소나타 중 최고인거 같습니다. 캐릭터 라인이 살아있다는 느낌이고 굉장히 입체적인 라인입니다. 막 디자인되 나온 따끈따끈한 캐릭터 라인입니다.

2019 소나타 dn8의 타이어도 신경을 많이 쓴거 같습니다. 소나타 발표회장에 나온 소나타 들은 모두 피제로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뒷모습인데요 소나타 dn8을 약간 사선에서 보면 뒷부분 c필러가 바로 떨어지는 쿠페형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뒤에서 보면 선이 유리창을 지나 트렁크를 따라 내려오다가 뒤부분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라가 있는 부분이 윙이 달려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조금 논란이 되고 있는 뒷브레이크 등 모습인데요. 저도 소나타 dn8의 뒷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시빅을 많이 닮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차들이 어떤 차를 배낀다기 보다는 트랜드를 따라 디자인되다 보니 비슷하게 디자인될수도 있습니다.

뒷 머플러는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겉에서 보이진 않습니다.

 

 

3. 실내

아직 2019 소나타 dn8을 시승해 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조용한 주행감과 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뒷자석은 넓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무릅 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차체가 낮아져서 앉은 키가 큰 사람이 타면 머리가 약간 천장에 닿기도 합니다. 뒷자리 승차감도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4. 안전 - 충돌테스트

먼저 일반적인 현대차의 충돌테스트에서는 대부분의 차가 very good 점수를 따고 있습니다. 요즘 차량은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제네시스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좋은 점수를 따고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바로 충돌후 차가 돌아버린다는 점입니다. 고속도로 상에서 또는 편도 2차선 이상의 도로에서 차량이 충돌 후 옆으로 돌아서 정지한다면 뒤 따르는 차량에 의해 차량의 옆부분에 2차 충돌할 여지가 많습니다. 만일 1차 충돌에서 안전하게 보호가 되었다 하더라도 2차 충돌이 차량의 옆면에 있다면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대명사인 볼보차량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보듯이 차량이 1차 충돌후 비켜나가서 그냥 쭉 전진합니다. 그럼 뒤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하더라도 직진 중 추돌하기 때문에 훨씬 덜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이번에 2019 소나타 dn8은 3세대 플랫폼을 제작하면서 이부분까지 신경을 썻습니다. 바로 볼보 차량처럼 스몰오버랩 테스트 시에 1차 충돌 후 차량이 돌지 않고 직진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제네시스와 비교해 본다면 제네시스는 1차 충돌후 돌아버리지만 소나타는 충돌 후에도 그대로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바로 이번 소나타의 혁신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외부나 내부 디자인은 우리나라 차가 알아줍니다. 하지만 안전면에서 항상 수출용이나 내수용이냐 등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보여준 충돌테스트만 본다면 정말 혁신을 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칭찬받아야 할거 같네요.

한층 더 안전해진 2019 소나타 dn8 이제 발매가 시작되는데요 다른 결함 없이 도로위를 안전하게 달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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