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한강공원에 갔다가 집에 들어와 애들 씻기는 일이 마무리 될 무렵 와이프가 긴급 제안을 했다.

카페에 포르쉐 창립 70주년 행사를 양재 IC 옆 옛날 트럭터미널에서 하고 있으니 갔다 올려면 갔다오라신다.

요즘 블러그에 무엇을 올릴까 고민하던중 잘되었다 싶어 갔다오겠다고 하고 급하게 나왔다.

일단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서울 따릉이를 타고 타고 타고 ....

따릉이 결재 하기가 싶지가 않네.. 회원이긴 한데 예전에는 전화기로 결재해도 되었는데 신용카드로만 결재가 바뀐거 같다..

거기다 자전거 대여시 자전거에서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잃어 버려 한참을 헤매다 비번 재설정하고 겨우 자전거를 빌려 탔다.

자전거로 10분거리인 양재 이마트 앞까지 가서 자전거를 파킹시키고 트럭터미널까지 걸어가니 얼추 오후 7시 30여분이 다 되가는거 같다.

원래 포르쉐 카퍼레이드 행사가 7시부터라고 와이프가 얘기해줬는데 그건 놓쳤겠구나 하고 입구에 들어섰다.

짜잔~ 저기 멀리 70주년 행사 간판이 보이고 아마도 퍼레이드를 하기 위해 포르쉐들이 즐비하게 서있는거 같다.

멀리서도 들리는 부릉부릉 소리~~. 남자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소리 인거 같다.

행사를 간단히 소개하면

포르쉐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70년이라는 세월동안 스포츠카의 매력에 주력한 포르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를 제목으로 포르쉐 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행사를 꾸몄다.

 

* 행사장소 : 양재 IC 옆 구) 트럭터미널 자리

* 행사일정 : 6.15.(금) ~ 6.16.(토)   15일은 비공식 행사이고 16일이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열린 행사였다.

* 행사소개 : 16일 행사는 13:00부터 시작되고 21:00까지 진행되었다.

  - 관객이 함께하는 토크쇼, 장기자랑, 신동헌 편집장과 918 스파이더 타기, 70주년 창립기념행사, 포르쉐 스포츠카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퀴즈 선물 받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 그리고 행사장에는

  - 포르쉐 70주년 기념품 코너 : 티셔츠부터 캠핑용품이 일부 진열되었으나 티셔츠는 15천원~30천원 정도 하였는데 일부 캠핑용품(의자, 테이블 등)은

    관심이 있어 들여다 봤는데 비싼편인거 같다. 테이블이 땡기는데 13만원 이였다. 작은 사이즈 였는데 말이다.

 - 키즈 드라이빙 스쿨 : 둘째 녀석과 같이 왔더라면 무척 좋아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모콘으로 조정되는 아이들이 탈수 있는 포르쉐도 있었고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작은 드라이빙 코스도 있었다. 둘째 녀석이 영종도 BMW에서 장난감 자동차 면허를 땃는데 두번 더가야 빈칸을 채울텐데.

 

        

- 휴식공간에는 푸드 트럭들이 진열되어 있다. 여기서 주린배를 채울 수도 있고, 시원한 맥주도 마실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들어온 생맥주 페로니(PERONI)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5,000원이다. 나는 저녁 식사때가 넘어서 푸드트럭에서 1인분 스테이크와 페로니 한잔을 주문해 먹었다.

    

그런데 먹고있는 사이 신동헌 편집장이 포르쉐 918을 소개하고 직접 관객들을 태우고 시승까지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먹고 있느라 그장면을 멀찌감치서 소리로만 전달받았다.

포르쉐 918은 스파이더는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연구하였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된 하이퍼카이다. 2010년 처음 컨셉카로써 공개되며 918 스파이더의 등장을 알렸고 2014년 IAA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그래서 총 918대가 생산되었고 우리나라에도 3대가 들어와 있다고 한다. 현재 이번 행사에 공개된 918 스파이더는 0번째 즉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될 918 스파이더 라고 합니다. 그래서 번호판을 자세히 보면 MUSM 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사진이 안찍혔네요 ㅠㅠ

918 스파이더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가졌고 4.6리터 8기통의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7단 PDK 변속기와 결합하여 608마력의 최대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진과 함께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모터는 자체만으로 154마력의 출력을, 앞쪽의 모터는 125마력의 출력을 내어 두 모터는 총 279마력의 출력을 발휘해서 총 887마력의 최대 출력을 보여줍니다. 918 스파이더는 전기모터로만 19키로미터 주행이 가능하고 350키로까지 가속질주가 가능한 현존하는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카입니다. 100키로 가속시까지 2.8초라니 시승하신 여자분들이 타는 내내 비명만 질러댄게 이유가 있기 때문일거 같습니다.

정말 전기모터로만 갈때는 전혀 소리가 안들리지만 무섭게 가속되고 실내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4600cc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과 함께 가속이 되는 모습은 정말 아찔할 정도입니다. 멀찌기서 찍은 동영상이 있지만 아까 말한것처럼 시승하신 여자 분이 비명만 질러서 배기음이 묻히네요.

그럼 포르쉐 918 스파이더 입니다.

그외 포르쉐의 변천사와 함께 정말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포르쉐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고 신형 카이엔S도 구경했습니다.

관객과 호흡하는 좋은 시간이었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는데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코너도 있어 가족들이 오후에 나와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혼자 나와서 먹고 구경하고 시승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행사를 빨리 알았더라면 가족과 왔을텐데 그러면 아이들 보느라 충분히 즐기지 못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행사가 오늘 하루뿐이라 아쉽긴 했는데 포르쉐도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스쿨 처럼 그런 장소가 있었으면 하네요. 

하여튼 저는 그래도 포르쉐보다는 페라리가 쫌 더 끌리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 하지만 없어서 못탄다는 하하

글 보시는 분들도 나중에 여유가 되어서 포르쉐 탈수 있기를 바라며 몇장의 사진과 함께 행사 방문기 글을 마칩니다.

참 마지막으로 여성분의 비명소리와 함께 포르쉐 918 스파이더 배기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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