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존 볼턴 회고록 풀리다; The room where it happened



요즘 미국에서는 존 볼턴의 회고록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뉴스매체에서 존 볼턴의 회고록을 번역해서 내놓고 있는데요.

미국 백악관이나 국내 청와대에서는 내용중의 많은 부분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볼턴 자신의 입장에서 내용을 기술 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존 볼턴의 회고록은 총 570 페이지 분량으로 회고록 내용과 함께 볼턴이 활동했던 사진, 관련자료 등을 싣고 있습니다.

저도 내용이 궁금해 존 볼턴의 실제 책을 구할려고 인터넷을 찾아봤는데요.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해적판으로 구글에서 PDF 파일로 회고록이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 The room where it happened pdf ' 로 검색하니 첫 페이지에 바로 뜹니다.



회고록 출판사인 '사이먼 앤 슈스터' 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인 해적판 유포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는 무관하게 구글 인터넷에서 버젓이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이책은 6월 17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여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회고록이 인터넷에 무료로 풀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각에서는 존 볼턴이 북핵문제와 백악관 내부의 이야기를 회고록에 공개한 것을 두고 돈을 벌기 위해 이슈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볼턴 측에서 이 내용을 일축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존 볼턴의 회고록을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요.

백악관 측에서도 존 볼턴의 회고록은 각종 외교 안보 현안을 포함한 국가 기밀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570쪽에 달하는 볼턴의 책 내용중 415곳을 수정 삭제해달라고 소송까지 하고 있습니다.


국내 청와대에서도 많은 부분이 사실과 왜곡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을 조현병 환자 같다고 이야기 하는가 하면

한반도에서 전쟁을 해야 한다는 생각과 일본과 생각을 같이 한다는 둥 우리나라 국민이 볼때는 어이없는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문제는 한국의 잘못된 역사의식으로 인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일본을 편들어 주는 모습에 더욱 치가 떨리네요.

일부 보수 매체에서는 존 볼턴의 회고록을 단순히 읽기만 하고 우리의 처지가 불쌍하다고 하는데 

북한, 미국, 그리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방해만 일삼는 일본 사이에서 우리의 노선을 지키고 우리가 한반도 문제를 스스로 헤쳐나가고자 하는 모습에 더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볼턴도 말했듯이 북미정상회담은 창의적으로 설계한 문재인 대통령의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 였습니다.



볼턴은 또한 내용중에 한반도에서는 협상 대신 폭격을 먼저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은 올해 70주년이 되었습니다.

전쟁을 해서 얻은게 무엇인가요. 아직도 분단의 상처가 남아있고 대립속에 있는데

또 한번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킨다는게 말이 됩니까! 

자기나라가 아니니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되시면 회고록 원본을 입수해서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백악관이나 우리측에서도 수정할 부분이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말하지만 미국외교의 뒷이야기 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위치가 어디인지 미국에서 생각하는 한반도 문제라든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조금은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힘만으로 북한과의 문제를 풀어가야 할거같습니다.

일본이건 미국이건 중국이건 남한과 북한이 손잡고 평화를 지속하거나 통일이 되는건 모두가 반대하는것 같네요.

결국 자국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국제사회에서 믿는건 우리나라의 국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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