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자동차 열선 시트 및 워크인 스위치 시공

안녕하세요 겨우내 입니다. 요즘 날씨가 꽤나 춥습니다. 저야 운전자니 운적석은 히팅 핸들과 열선 시트로 따뜻하게 보내고 있으나 뒷자리에 타는 두 아들들은 아빠 추워~~ 를 연신 외치며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렇다고 앞자석으로 오라고 할수도 없어 결국 와이프가 뒷자리에 열선 시트를 깔라고 합니다.  

볼보카페에 들어가 연신 검색을 해보니 집근처에 볼보 xc60을 대상으로 자동차 열선 시트를 시공하시는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몇일전부터 전화해서 언제가도 되냐, 몇시에 시작하시냐 등등 물어보다가 결국 당직근무 끝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를 맡길 약속을 잡았습니다.



성남 모란시장 근처에 있는 제이엘커스텀이라는 업체였는데 매번 카페에 xc60에 열선 시트와 워크인 스위치를 설치한 후기를 올려주시는 것을 보고 믿음이 갔습니다. 

  

도착해서 사장님과 인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차량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많이들 하시는 자동차 뒷자리 열선 시트와 워크인 스위치 시공을 의뢰했습니다.

뒷자리 열선 시트설치 시공시간은 약 1시간 30분, 워크인 스위치 시공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제이엘커스텀은 젊으신 사장님과 실장님 두분이 하시는 것 같고 매장에 조그만 강아지가 있습니다. 요 조그만 강아지 녀석은 눈을 다쳐 수술까지 했다고 하네요.. 어쩌다가~



사장님과 실장님 모두 친절하셔서 차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차에 유아용시트를 설치하는데 자동차 시트에 자국이 남는걸 보시고 담요 같은 걸로 먼저 자동차 가죽 시트 위에 깔고 카시트를 설치하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이 자국들이 회복되지도 않고 그대로 남아있거나 심하면 구멍까지 난다고 하네요. 그럼 시트를 갈아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렁크쪽에서 냉기가 들어오는데 담요를 돌돌말아 그 부분을 막아주면 훨씬 뒷자리가 따뜻할거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렇게 저는 차를 맡기고 아침 먹으러 모란시장쪽에 가서 소머리 국밥을 먹었네요. 몇일전부터 국밥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잘 되었네요. 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오니 바로 앞이 모란시장 입니다.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시장인데 꽤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돌아다녀 보니 정말 유명한것 같네요. 시장엔 없는게 없을 정도고 옛 시골 장터가 생각납니다. 30분정도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동차 시공하는 곳에 가서 구경했습니다.

  

제 xc60은 뒷자리 시트는 탈거되어 열선 작업중이시고 스위치는 이미 설치가 되어 있고 실장님이 뒷자리 시트 밑을 깨끗하게 진공청소 중이십니다. 

  

열선작업 후에 뒷자리 시트는 예전과 같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조립이 되네요. 

그리고 앞자리 워크인 스위치 조립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데 실장님이 맛있는 레몬홍차티를 권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또 한분의 손님이 오셨는데 벤츠 GLE V8을 몰고 오셨는데 그 배기음이 장난이 아니에요.. 부르릉하는 소리가 슈퍼카에서 나오는 듯한 그르릉 소리로 들리네요.. 멋집니다. 

두시간 반의 작업시간이 끝나고 뒷자리 열선시트에 대해 설명듣고 비용 지불하고 세차하러 갔습니다.

혹시나 자동차 열선시트 시공과 워크인 스위치 시공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한가지더 저도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자동차 열선 시트 시공 후 자동차 전기계통에 무리가 없는지에 대한 것과 안전에 대한 것입니다.

자동차 열선 시트에는 자체 안전 휴즈가 달려있어, 온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한단계씩 내려가고 그래도 온도가 높으면 선을 단락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가잭 전원에 물려있어 과부하가 걸리면 시가잭 퓨즈가 단락되므로 과열될리는 없다고 하네요.

또한 시동을 끄면 자동차 전체 전원이 차단되므로 시동 끈 후에 과열될리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시동 켠 후에는 열선 시트는 항상 전원 오프 상태에 있으니 다시 켜야 한다고 설명해주십니다. 왜냐하면 뒤에 아무도 없는데 시동 켤때마다 켜져 있으면 운전자가 꺼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죠.  

그리고 열선 시트가 가느라란 열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단락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트에는 날카로운 것이나 시트가 접히지 않게 해주시라는 당부도 받았습니다. 

시공하고 워크인 스위치 달려 있는 모습이나 열선 시트 스위치 시공 마감상태를 보면 정품과 달라 보일게 없습니다. 마치 새차일때부터 달려 있던 것처럼요. 

  

아주 만족스럽게 설치 했고 아이들이 이 추운 겨울 차에서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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