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세 자녀에게 꼭 해줘야 할 한글공부 놀이"



어느덧 자녀의 나이가 7세가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 다녀야 되는데 한글을 못읽으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한글을 읽고 조금 도와주면 쓰기까지 하니 다행입니다. 6세부터 방학때면 교회에서 시작한 성경암송 수업에 빠지지 않고 다녀서 그런지 나름 한글은 땐거 같습니다.

교회 성경암송은 성경책을 보지 않고 순전히 어른들이 읽어주고 따라하고 노래하며 배운 그대로 아이들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자연스레 한글을 깨친거 같습니다.

그럼 아직 한글에 익숙치 못한 우리아이를 위해서는 아빠로써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도움이 될까요?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바로 7세 자녀에게 꼭 해줘야 할 한글공부 놀이 한번 시작해 보죠

1. 아이에게 편지쓰기

글자를 어느정도 익힌 아이에게 보내는 엄마 아빠의 편지는 우리 아이에게 행복을 안겨 줍니다. 글자로만 편지를 쓰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나 그림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꾸민 편지를 보내봅니다. 어느날 아이는 엄마에게 답장을 쓰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겁니다.

2. 상표읽어주기

  아이들은 한글은 모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나 유행하는 만화카드 등은 잘 기억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이용해 한글 떼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의 이름을 오려서 잘 보이는곳에 붙여놓고 아이와 함께 한글자 한글자 짚어가면서 읽어 주십시요.



 

 

3. 막대자석으로 낱말카드 낚시하기

아는 단어가 어느 정도 생기면 문장 중심으로 한글을 이해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낱말 카드에 클립을 달아 막대자석으로 서로 연관 있는 단어를 낚을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는 글자와 글자를 연결하면서 의미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저의 경험으로는 글자자석도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메카드나 다이노소어 등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을 글자자석으로 하나씩 붙여가면서 배틀에서 어떻게 하면 이기는지 어떤 캐릭터가 센지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4. 글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자

음식점에 가서 메뉴를 고를때 아이와 함께 메뉴판을 보면서 또박또박 읽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글자가 제법 큰 동화책을 읽어준다거나,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같이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책들과 그림책들을 보여주면서 글자에 대한 다양한 노출을 시켜줘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때 굳이 글을 깨우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시기도 합니다. 글자를 깨우치게 되면 책을 읽을때 글자위주로 이해를 해버리기 때문에 아이의 창조력 등에 크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레 글자를 익힐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고 하지만 내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처진다는 생각에 부모들이 조급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과 최대한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그리고 빨리 한글을 깨우치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아이와 시간을 많이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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