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궁 맛집, 코로나19 안전한 식사 가능

 

 

 

요즘 점점 늘어가는 코로나확진자로 인해 밖에서 사람들과 식사하기도 부담스러운 시기입니다.

직원 몇몇이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장소를 물색중이었는데

직원 한명이 분당 서현궁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럼 분당 서현궁 맛집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분당 서현궁은 서현역 근처 율동공원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분당 서현궁 백현점도 있지만 서현궁 본점은 율동공원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죠.

분당 서현궁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안골로 24번지 입니다.

저희는 서현궁 본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서현궁이 혹시 체인점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서현궁은 신화푸드그룹(SFG) 내 한식사업부 소속으로 

서현궁 이외에도 우설화, 천지연, 송도갈비, 동백궁, 산삼청각, 청담본갈비, 소나무향기, 하누선수, 돈블랑 등의 

식당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블랑 삼겹살도 맛있는데 신화푸드그룹 소속이었네요.

저녁에 퇴근하고 서현궁으로 달렸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어마어마한 대문이 위치하고 있고 그 아래에서는 발렛파킹 해주시는 분들이 90도로 인사를 해주시는데

엄청 부담스러우면서 " 여기 고급식당 아니야 " 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기로 했거든요.

서현궁 건물은 굉장히 컸습니다.

물론 그 건물에 서현궁만 있는건 아니고 신화푸드그룹 계열인 중식사업부의 취홍 이라는 식당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발렛파킹을 맡기고 식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에 오밀조밀 모여서 여러개의 테이블 사이에서 고기를 구울줄 알았는데

2층으로 안내를 해주시더니 2층은 모두 룸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들어간곳은 4인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작은 방이었습니다.

그 작은 방안에는 고풍스러운 고가구와 함께 편하게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창 밖에는 석등과 함께 자갈이 깔린 조그마한 테라스경치가 보이고 주차장이 너머로 보이네요.

실내 조명까지도 신경을 쓰셨네요.

식당 종업원분도 한복으로 입으시고 물어보는것도 모두 잘 대답을 해주십니다.

분위기는 정말 고급한식레스토랑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직원들과 식당 인테리어 등을 이야기 하면서 메뉴판을 보았는데

의외로 고기집이었는데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종업원 분에게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갈비&사시미코스를 추천해주셔서

우리는 생본갈비 코스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종업원분이 다시 들어오시더니 그 메뉴에 포함되어 있던 생선회가 모두 소진되었다는 소리를 해주시네요

이제 6시30분인데??~

아직 저녁식사시간이 시작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 재료가 소진되었다면??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고기집에 와서 생선을 못먹는거니 그냥 다른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냥 생본갈비 3인분과 각자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이 의외로 많은데요.

토마토와 샐러드였는데 싱싱하면서 와사비가 들어간 소스여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더 달라고 해도 더 주십니다.

묵인거 같은데 이것도 맛은 괜찮아 2번 더 시켜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새우살을 갈아 가지위에 얹어 구운 음식인데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한번더 달라면 주실거 같았는데 고기도 먹어야되고 해서 더 달라고 하진 않았네요

그리고 오징어식혜와 배추쌈 

이건 지난번 돈블랑 후기에서도 썻지만 같은 그룹내 한식사업부라 그런지 오징어식혜는 여기서도 나오네요

지난번 돈블랑에서 이 오징어식혜 파시냐고 물어봤더니 식당에서는 안파는데 주문은 할수있다고 그러시더군요

그게 여기서도 나오네요. 

기본 반찬도 넉넉히 주시고 추가로도 주십니다.

그래도 고기를 먹으로 왔으니 생갈비 구워봅니다.

사실 여기가 종업원분이 아예 룸을 전담하셔서 고기까지 구워주시고 하기때문에

편안히 고기를 구우면서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변이 터진 공간에서 먹는게 아니라 각자 룸에서 먹기 때문에 코로나 안전에도 좋습니다.

이제 생갈비를 굽기 시작합니다.

저희가 구우면 타거나 너무 익힐수도 있는데 종업원분이 구워주시니 정말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구워주십니다.

소고기라 안쪽까지 안익어도 드시면 약간 질긴 식감이 씹히면서도 부드럽게 맛있습니다.

겉만 익힌 저의 갈비살입니다.

사실 여기서 3인분만 고기를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추가로 고기를 더 주문할수도 있지만 배불리 먹는것 보다는 살짝 아쉬움을 남기면서

식사주문을 했는데 회냉면과 갈비탕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식사후식으로 주문할 수도 있었지만 정식 갈비탕과 회냉면으로 주문했지요

이렇게만 먹어도 엄청 배부릅니다. 

3명이 갔지만 나올때는 정말 배를 두드리며 나올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고기불판은 냄새를 빨아들이는 후드가 불판 옆에 붙어있어 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집에가면서 옷에 고기 냄새가 배어있을듯 했지만 전혀 냄새가 안나더군요.

그것도 식당의 장점이 될거 같네요.

이렇게 3명이서 먹은 가격이 13만원정도 계산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렴하게 먹은건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고기집에서 좋은사람들과 밥한끼 먹었다는게 기분 좋은일이죠.

 

 

 

한두가지 아쉬운점은 종업원분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먹는물을 안가져다 주셔서...

물병을 한쪽으로 치워놔서 물먹고 싶을때마다 일어나서 물병을 가져와야 하는 그런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거야 뭐 저희가 가까운쪽으로 가져왔었으면 되는거기도 하지만요 

그외에는 종업원분이 응대도 잘해주시고 고기도 맛있게 구워주셔서 

편안히 먹고 대화에만 집중할수 있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분당에 위치한 서현궁이니 가족들과 좋은 자리가 있을때 찾아가도 좋을거 같네요.

 

서현궁은 미리 예약하시면 좋은 방으로 잡으실 수 있고

주차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1층은 수라간으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이고 2층이 영빈관으로 소고기 생갈비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주차장 발렛파킹비는 2000원 현금으로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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