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Tapering) 뜻?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이 시기에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즉 불황의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으로 정부에서는 많은 돈을 풀었고

그로 인해 유동성은 풍부해져

부동산, 주식 등 자산의 가치가 훌쩍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유동성을 늘릴수는 없겠죠.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세계의 출구전략이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연준의장인 제롬 파월은

지난 9월 22일(현지시간) 테이퍼링을 1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테이퍼링이 금리인상의 신호는 아니라고 말을했는데요.

뭔가 경제적으로 안좋은 신호라고만 어설프게 느껴집니다.

그럼 도대체 이 테이퍼링이 뭔데 그럴까요

 

■ 테이퍼링의 뜻

테이퍼링(Tapering)이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제도를 이야기 합니다.

즉 지금까지 풀렸던 현금이나 금리를 옥죄겠다는 것이죠.

일종의 양적완화를 줄여나가는 출구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은 반대말이 되겠죠.

 

테이퍼링이란 말이 어디서부터 나온걸까요?

테이퍼(Taper) 는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 라는 의미로

마라톤이나 수영선수 같은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점 줄여나가는 과정을 테이퍼링 이라고 합니다.

2013년 5월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당시 벤 버냉키 의장이

의회 증언중 "몇 번의 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 는 발언을 한 이후부터

양적완화의 점진적인 축소를 의미하는 경제학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 테이퍼링이란 용어가 2013년 세계금융시장의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양적완화 지속중에 자산 매입규모를 줄인다는 테이퍼링은

긴축이면서 금리를 인상하는 타이트닝(Tightening)과는 조금 다릅니다. 

따라서 테이퍼링이 된다고 해서 금리인상이 바로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파월의장도 이야기 했듯이 테이퍼링이 금리 인상의 시기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가 아니라고 강조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고

신흥국가에서는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도 있게 됩니다.

 

 

■ 테이퍼링은 언제 시작될까요

이번과 같이 코로나19나 경제적 불황이 닥쳤을때

저금리 정책을 써 시장에 돈이 많이 돌게 합니다.

하지만 금리가 너무 낮아 더 이상 저금리 정책을 쓸수 없을때는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합니다. 

즉 양적완화란 시장에 돈을 많이 푸는것이죠.

재난지원금, 기업체 세금감면, 지원 등이 모두 양적완화 정책의 일환인데요

이렇게 시중에 돈이 많이 돌게 되면 소비촉진이 일어나고

경제회복이 서서히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더 이상 양적완화 정책이 필요 없어질때 지원책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즉 양적완화를 줄여나가는게 바로 테이퍼링 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금리인상 정책이 있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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