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오류] 날씨에 따른 자동차 센서 오류

요즘 나오는 자동차들은 예전 자동차에 비해 훨씬 많은 전자장비들이 들어갑니다.

더 많은 전자장비와 센서들에 의해 자율주행까지 가능하게 되었지요

그중에서 자동차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은

아주 중요하면서 민감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볼보 자동차는 특히 시티세이프티 기능, 어드밴스크루즈 기능인 ACC를 위해 

전면 유리창 부분에 레이더와 각종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 날마다 이어지는 미세먼지와 함께 그날은 안개도 자욱하게 끼어있었습니다.

아침 이른시간 이지만 딱히 할일이 없어

xc60을 타고 바람이나 쐴까하고 아침 드라이빙을 나갔습니다.

물론 전날 비로 인한 흙먼지를 털어내기 위해서

세차도 할겸 말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보던것과는 다르게

도로위의 안개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사거리에서 맞은편 신호등이 잘 안보일 정도로

시정거리는 5미터 이내였습니다.

더군다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강둑길로 들어서니

이건 전방 2미터도 잘 안보일정도 였습니다.

비상등과 함께 안개등을 켜고

최대한 천천히 강둑길에서 큰길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큰길로 들어서고 전방 시야도 조금더 확보되자

긴장된 마음이 놓이고 계기판을 보게 되었는데

계기판에는 에러가 떠있었습니다.

"Windscreen Sensors blocked See manual"

순간 센서 에러인걸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차들 각종 전자장비가 들어있다보니 참 에러도 많이 뜨는구나"

이런생각이요

어찌되었든 심각한 생각은 안들었지만

이것도 차량 에러이다보니 차를 세우고

에러를 리셋하려고 해봤습니다.

우선 매뉴얼을 보는것보다 제마음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윈드스크린(Windscreen)이라면 썬루프 위에 있는 바람막이를 말하나 생각하고

(무지하게도ㅠㅠ)

썬루프를 열었다 닫았다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에러는 계속 떠 있더군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주차장에서 시동을 껏다가 다시 켜니

에러는 사라졌습니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차량안에 있는 매뉴얼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매뉴얼입니다. 매뉴얼에 에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나와있었습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Windscreen Sensors blocked 에러는 앞유리창에 붙어있는

레이더와 각종센서가 날씨 즉

짙은 안개가 끼었거나 비가 많이 올때

에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는 유리창 위에 눈이나 성애가 끼어 레이더를 가렸을때도 발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Windscreen sensors blocked 에러는

레이더와 각종센서가 날씨 등으로 인해 시야를 가리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에러로

눈을 치우거나 안개가 걷히면 에러는 없어진다고 합니다.

만일 Windscreen Sensors blocked See manual 이런 에러가 뜬다면

각종 기능들 즉 시티세이프티, 차선유지기능,

오토쿠르즈기능,  액티브 제논 전조등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니

더욱 조심해서 운전해야 할것입니다.



자동차에 각종 전자장비가 붙어 차량을 더욱 쉽게 운전할 수 있게되고

한층 더 안전한 차량이 되었지만

완벽한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결국 사람만이 자동차를 컨트럴할 수 있고 운전자가 더욱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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