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인데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벌써 더워진다.
회사에서는 점심먹으러 갔다오는 길이 더워서 사무실에서 점심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직원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점심이 하루중 유일하게 끼니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시간이기에 포기할수 없다.



오늘 구내식당 후식은 수박이다. 역시 시원하게 먹는 수박은 언제든 환영이다. 그래서 여름과일이 여러가지인데 몸에 어떻게 좋은지 알아보고 먹으면 훨씬 건강해지는 느낌이 올까해서 여름 대표과일이 어디어디에 좋은지 알아보았다.


수박: 참외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아닌 채소임
편의상 여름과일로 지칭 할께요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갈증해소에 탁월하다. 우리 아이들이 물을 잘 안먹지만 수박은 잘먹어서 여름엔 거르지 않고 수박을 사둔다. 물 잘안먹는 아이들한테 여름 수분섭취로 딱 좋은 과일이다.
두번째 이뇨작용이다. 쉽게 말해 수분섭취를 많이 하니 오줌도 잘 나오겠죠~^^ 특히 수박 껍질에 ‘시트롤린’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물질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세째 ‘노화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수박에는 ‘라이코펜’ 이라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노화를 억제해줍니다. 왠지 수박을 먹으면 젊어지는 느낌~
주의할 점은 수박은 찬 음식이므로 몸이 차서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참외: 역시 채소

참외도 수박과 쌍벽을 이루는 여름과일 입니다. 수박보다 고르기가 쉽구요.

참외도 수박과 마찬가지로 수분 함량이 90%여서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고 비타민 C 함량도 높아 피로회복에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이고 칼륨 함량이 많아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몸안에 나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줍니다. 따라서 고혈압에 좋다고도 합니다.

또한 엽산이 과일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1개만 먹어도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 좋은건 아니죠.. 예전에 부모님들이 약간 오래된 참외를 먹을때 안쪽에 달콤한 씨 부분은 버리고 딱딱한 바깥쪽만 먹으라고 한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참외는 저장성이 좋지 않아 수확한지 5일에서 7일이 지나면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참외 안쪽에 씨 부분은 버리고 먹는게 이롭습니다.

그리고 수박과 마찬가지로 찬 음식이라 설사에 약한 사람에게는 안좋고 또한 오래된 참외라면 더더구나 씨 안쪽부분을 먹는것은 피해야 할것입니다.

 

복숭아

복숭아도 여름과일로 수박이나 참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죠.. 아이들에게 자주 먹이고 싶지만 맛있는 복숭아 일수록 비싸더라구요

복숭아에는 다량의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발육불량, 저항력 감퇴, 야맹증에 좋습니다. 그리고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저항력을 기르는데도 좋습니다.

또한 참외와 같이 칼륨이 많아 혈압을 내려주어 고혈압, 심장병 환자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복숭아 껍질에는 하얀 잔털이 있어 이 잔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도 계시는데 그래서 껍질을 깍아 드시기도 하는데 껍질에는 특수한 성분이 있어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의 작용으로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준답니다. 따라서 복숭아는 흡연자의 폐기능을 보호해주는 과일이기도 하네요.



복숭아는 장어와는 상극이기 때문에 여름철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드물겠지만 자라와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심장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알레르기를 가지신 분들도 있어서 두드러기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 몸에도 좋고 맛있는 과일들로 잘 넘겼으면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