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햇볕에 살 탔을때 조치법"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입추가 지났음에도 오늘 36도까지 올라가는 날씨에 이제 많이 묵었다 아이가~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어디 물놀이라도 갈라치면 뜨거운 햇볕때문에 아이들 살 탈까봐 걱정되 야외 수영장은 가볼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서울랜드 야외 물놀이장에 갔다가 얼굴이며 손 발이 모두 햇볕에 타서 벌겋게 올라오는 바람에 한동안 여러가지 응급조치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햇볕에 살이 탔을때 간단하게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과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써볼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데리고 야외로 놀러갈때에는 아이들용 썬크림을 발라야 겠죠. 그리고 갔다 와서 혹여나 햇볕에 피부가 그을려 붉게 올라올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할 것입니다.

1.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과 얼음을 이용해 피부의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입니다.

햇볕에 살이 그을렸을 경우 화상을 입은거와 같으니 피부에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샤워나 얼음찜질을 통해 피부를 식혀줍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클렌징용품이나 화장품 등을 사용하여 씻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화장품속에 포함된 화학약품과 클렌징용품이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물로만 가뿐히 씻어주시면 됩니다.

2. 두번째로 감자를 갈거나 얇게 썰어 얼굴등에 팩을 해줍니다. 감자는 찬 성분을 가진 채소이기 때문에 피부에 스며든 열을 빼내기에 적합한 채소입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 사용한다면 얇게 썰은 것보다는 피부에 더 밀착이 잘되 효과적입니다. 자꾸 흘러내린다면 거즈를 둘러 흐르는 걸 방지하거나 간 감자에 밀가루를 조금 섞어 준다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아들녀석한테도 써먹었는데 요녀석이 얌전히 누워있네요.



3. 일반적인 방법중에 하나가 오이팩입니다. 피부가 탔을때 가장 전통적인 방법인데 오이는 여자분들 피부에 수분을 흡수시키기 위해서도 많이들 하지는 방법입니다. 피부 진정 효과와 함께 감자처럼 찬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의 열을 쉽게 내려줄 수 있습니다.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 위에 올려놓고 10~15분 후 떼내어 준 후 세안을 해주시면 됩니다.

4. 다음은 일반적이진 않지만 우유팩하기 입니다. 보통 우유는 먹는데 팩을 해주기도 한다는 군요.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이나 거즈에 묻혀 피부에 올려놓으며 햇볕에 탄 피부가 진정되는 것은 물론 피부 결도 한결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유에는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지성 피부는 오히려 뾰루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으시다면 욕조에 풀어 목욕을 한다면 훨씬 더 뽀송뽀송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5. 그리고 한가지더 이것은 요즘 뜨고있는 일종의 상품입니다. 바로 알로에인데요. 알로에는 주근깨, 기미 예방에도 좋고 수분공급 및 미백효과, 피부탄력, 진정효과 등 정말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요, 평소에도 팩으로 많이 활용되는 최고의 천연식품입니다. 알로에 속살을 믹서기에 갈아 화장솜에 묻히고 냉장보관해주신 다음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거는 알로에 식물이 있어야 되는거라 요즘은 제품으로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알로에베라젤입니다. 저희도 아파트 아주머니들이 직구로 알로에 베라젤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살 탄데 발라주면 시원하면서도 피부가 진정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알아보시고 구매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하여튼 시간과 날짜는 또 연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덥더라도 이제 여름은 지나가게 되있으니 또 모릅니다. 한겨울에 무더웠던 더위가 그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묻튼 마지막 더위를 아이들과 건강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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