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에게 듣는 볼보 S60 이야기 - 구입 상담

볼보 S60의 인기가 한창인거 같습니다.

오늘도 유튜브 검색중에 볼보 s60의 시승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볼보 xc60 1세대 모델을 타고 있지만 볼보 s60에 많은 관심이 갑니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의 차를 바꿔드리거나, 아내의 차를 바꿔주는 그런 목적을 위해 한번 구매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더군다나 얼마전 카톡 메세지로 전시장에서 시승행사를 한다는 메세지까지 왔기에 주저하지 않고 시승행사를 신청했습니다.

제가 일요일 찾아간곳은 볼보 서초 전시장입니다.



■ 볼보 서초전시장 방문

예술의 전당 앞으로 각종 수입차량 전시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볼보 전시장은 4층건물을 모두 쓰는 전시장으로 내부는 하얀색으로 채광이 좋은 건물이었습니다.

시승행사를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을 1층에서부터 딜러분들이 윗층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도 약속한 딜러분과 만나 2층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볼보 서초전시장은 2층에 볼보 s60과 s90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먼저 볼보 s60을 구경부터 했습니다. 처음 실물로 보는 모습이었는데 요즘 참 볼보차가 디자인이 아주 예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하얀색의 볼보 s60의 외부 디자인은 전면부를 봤을때 세련되게 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벤져스의 캐릭터를 대비한다면 왠지 노다쥬 아이언맨의 느낌입니다.

물론 헤드라이트의 애칭은 '토르의 망치' 이기는 하죠

노다쥬처럼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랄까, 거기에 안전까지 추가한 모습이죠.

사실 볼보 s60을 유튜브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고 가서 딜러분에게 물어볼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 볼보 s60 T5 인스크립션 및 가격

2019년 볼보 s60은 더이상 디젤엔진 모델이 발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마전 볼보 광고에서도 나왔죠. 볼보는 더이상 디젤엔진을 만들지 않는다고 말이죠.  

그래서 T5 가솔린 모델의 모멘텀과 T5 인스크립션 2가지 종류만 수입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스웨덴 현지나 미국보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볼보 차량이 1,000만원 가량 싸다고 하는데

이는 한국에 들어오는 s60 인스크립션이 거의 풀옵션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bowers & wilkins 스피커가 옵션품목이라 이것도 꽤나 비싸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내에 수입되는 풀옵션 차량을 기준으로 했을때 해외에서 1,000만원 가량 싸다는 이야기입니다.

           

s60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모델의 차이는

 

시트 가죽이 업그레이드 되었느냐, 통풍시트 및 맛사지 기능이 되느냐, bowers & wilkins 스피커가 들어가느냐, 자동차 휠이 어떤거냐 등  몇가지 옵션 차이가 있는것 외 크게 차이가 나는건 없습니다.

가격차가 6백만원 정도 나는데 옵션을 생각하면 6백만원 내고 이러한 기능이 들어가는게 훨씬 이익일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95%가 인스크립션을 구매계약 하신다고 합니다.

볼보코리아에서는 정책적으로도 모멘텀을 아주 조금만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어서

현재까지 볼보 s60 T5 모멘텀이 계약자에게 인도되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

수입물량이 없어서 대기만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 볼보 s60 T5 특징

전면 계기판이 led 방식이고, 가운데에는 터치식 액정화면이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 새로나온 차들의 특징이기도 하죠

  

아이폰은 터치식 액정화면과 바로 테더링이 되지만 안드로이드폰은 처음에 어플을 하나 깔아주고 인증을 해야 테더링이 된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살짝 불편한게 있네요.

시트는 엉뜨기능과 통풍기능 그리고 맛사지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뒷자리도 엉뜨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디오는 bowers & wilkins 스피커가 15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디오의 음질은 자타가 공인합니다. 막귀인 제가 들었을때도 음색이 아주 맑은 소리가 나는게 야~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트렁크도 꽤나 넓어 만일 골프장을 가신다면 충분히 짐이 다 들어갈것 같습니다.

단 자동 닫힘기능은 없습니다. 자동 닫힘기능은 s90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볼보의 모든 안전기능은 모멘텀과 인스크립션에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자율주행 기능인 ACCS(어뎁티브 크루즈컨트롤 시스템)와 차선유지기능은 넘사벽입니다.

아마 벤츠나 BMW 보다 훨씬 안정적이며 부드럽습니다.

유튜버인 노보스인더스트리의 노사장님 자동차 시승기를 자주 청취하는데 그 노사장님도 볼보의 자율주행 기능은 아주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물론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테슬라와는 차이가 있겠죠.

지금 제 차인 XC60 1세대 모델도 ACCS 기능을 켜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신뢰도 약 90% 정도 믿고 갑니다.

정말 갑자기 끼어드는 차가 있거나 코너에서 급정거를 하지 않는 이상 볼보의 ACCS 기능은 정말 부드럽고 정확하게 기능을 해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 xc60 보증기간 끝나면 2세대 xc60이나 V60 cc로 바꾸고 싶습니다.



■ 볼보 s60 T5 잠깐 시승기

차량 시승은 전시장 주변으로 아주 짧게 실시했습니다.

   

A코스, B코스 해서 차량의 상태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잠깐 동안의 시승동안에 차량의 오디오 음질을 느껴보고, 주행중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 운전모드 변경 시 가속감 등을 느껴 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뒷자리에도 앉아봤는데 편하게 앉을 수 있었고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시트도 편하다고 하는데 사실 제차에서는 그렇게 느낄수가 없었는데 s60에서는 좀더 편하다는걸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시트포지션이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볼보 차량 구매 시 인도 시기

현재 볼보 차량의 인기가 많이 높아져 차를 받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딜러분이 말한 차량 인도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입니다.

▶ 볼보 xc40 , xc60 약 6개월 이상 :

발매된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인기가 있고 고객층이 안정적으로 대기 하고 있어 장기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 볼보 V60 cc 약 1년 이상 :

발매된지 1년이 안되었고 수입량도 적은데다 인기도 높아 언제 인도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 볼보 S60 약 2개월 :

볼보 s60은 발매도 되기전 예약 대기가 1,000여건이 넘어 가장 핫한 차량이었으나 발매전 대기라 허수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계약하면 2개월 이내 받아볼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검정색은 조금 더 빨리 받아 보실 수 있고 흰색은 조금더 대기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안정기에 들어서면 대기 기간이 오히려 늘어 날 수 있다고 하네요



■ 볼보 차량 구매 시 혜택

발매된지 얼마안된 신차인데다 인기도 좋아 혜택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딜러분이 사실 까놓고 얘기한다고 차량 한대 팔면 00만원 남는데 이거 저거 서비스 해드리면 가져가는게 별로 없다고 합니다.

사실 외제차 딜러분들 국산차 딜러분들보다 대우가 좋진 않다고 합니다. 차를 팔아도 별로 남는게 없다는 거죠.

기본적으로 블랙박스, 볼보정품 하이패스, 썬팅은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등급이기 때문에 상위 등급의 제품들을 원하신다면 고객이 추가로 부담을 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만일 차량을 할부로 구매한다고 한다면 신한카드와 재휴해 1년간 자동차 케어 상품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단 할부금액은 최소 2천만원 이상이여야 합니다.

자동차 케어 품목은 다음 2가지 입니다.

1. 타이어 무상교체 : 만일 1년안에 타이어에 빵구가 났다거나 하면 바로 무상교체 해준답니다.

'하지만 그닥 이런 일이 벌어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2. 차량에 15cm 이하의 스크레치 났을때 수리비용 지원 - 볼보 서비스센터는 아니고 제휴를 맺은 믿을만한 공업사에서 시공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경우는 가끔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하면서 벽에 긇힌다든지 등'

혹시 일시불로 내시면서 위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할부로 처음 1개월만 이자를 내주시고 바로 1900만원을 갚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중도해지 수수료는 볼보에서 지원해주신다고 하네요.

100만원은 남겨놔야 서비스가 1년간 유지된다고 합니다.



■ 볼보 s60과 s90 비교

전시장 2층에는 볼보 s60과 s90이 같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2대를 모두 돌아 봤지만 차이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았습니다.

단지 크기면에서 s90이 더 길게 느껴지고 뒷좌석이 더 넓다는것.

그리고 bowers & wilkins 스피커가 s60은 15개, s90은 19개가 들어간다는게 차이점입니다.

   

 

 

■ 볼보의 60시리즈

볼보의 60시리즈인 s60, V60 cc, xc60 모두 동일한 내부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2,000cc 급으로 디젤이든 휘발유든 같은 엔진블럭을 사용합니다.

차량을 어떤 목적으로 타실지에 따라 세단인 s60을 탈지, 웨건인 V60 cc를 탈지, SUV인 xc60을 탈지 결정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V60 cc 가 탐나네요. 가격이 xc60보다 싸고 4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가 있고 트렁크도 xc60 보다 더 넓다고 합니다.

 

■ 결론

볼보는 디자인도 이쁘고 듬직하게 보이면서도 세련되게 보입니다.

길거리에 흔하게 달리는 BMW나 벤츠보다는 볼보가 희소성도 있으면서 차량도 좋아 더욱 한국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공도에서 속도를 즐기거나 할거 아니면 안정적으로 운전을 즐기시고 가족들을 위해 차량을 구매하신다고 하면 볼보도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저도 나이든 부모님을 위해서나 아직은 운전이 서튼 아내를 위해 볼보 차량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서초전시장에서 애써 주신 신주임님 감사드리고

고객들한테 이렇게 작은 행운의 상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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