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와인 추천] 가족과 같이 즐기는 저렴한 모스카토 달콤한 와인 3종

막내 처재 식구들이 5월 연휴를 맞아 오래간만에 언니집에 몇일 아이들과 같이 놀러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놀고 오래간만에 처내내 가족과 같이 술 한잔씩 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소맥으로 남자들의 잔치로 끝났다면  이튿날은 여자분들을 위해 와인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같은 날을 위해 모스카토 품종의 화이트와인을 구입해서 놔뒀습니다.

모두 이마트에서 구입한 와인으로 행사등을 통해 1만원 안팎의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약간의 스파클링이 있으며 달콤해서 술을 못하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수 있고 특히 여자분들이 그 달콤함에 아주 좋아합니다.

남자들은 그냥 달콤한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 수준이라면 너무 싸게 보이나요. 와인잔에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모스카토(Moscato) 품종

아로마(특히 향기)가 강한 화이트 포도 품종으로 이 품종으로 생산된 포도주는 달고 순하며 과일향이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포도주 중 스파클링와인의 기본 품종으로 전세계적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와인입니다.

이 품종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품종입니다.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와인을 접해봤지만 진정한 와인의 맛인 탄닌의 맛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로지 아이스와인이나 모스카토 품종의 화이트 와인의 달콤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와인 초보자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3개의 모스카토 품종의 와인입니다.

사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모스카토 와인을 많이 소개해 드렸지만 모스카토 와인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일단 달콤한 와인을 찾으신다면 점원분한테 모스카토 품종의 와인을 추천해주시라고 하면 됩니다.

모스카토 다스티 같은 상위와인이 3만원대로 스파클링이 풍부하고 과일향도 풍부해서 맛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모스카토 다스티를 먹을때는 왠만한 샴페인을 먹는 것같은 분위기를 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1만원대도 준수하고 1만원 이하로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구입한 3종의 와인은 모두 1만원 안팎에서 구입한 와인입니다. 원래 가격은 1만5천원대였으나 그날만 할인이 되어 1만원 조금 넘게 구입을 할수 있었습니다.

한 와인은 맛이 좋아 그 다음날 같더니 어제만 행사를 한 가격이었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1. 트러플헌터 레다(TRUFFLE HUNTER LEDA) 모스카토 스파클링와인

이 와인은 다른 스파클링와인보다는 스파클링이 조금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맛은 달콤하고 과일향도 어느정도 풍부합니다. 

오늘 먹은 와인중에 가장 맛이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빌라엠의 모스카토다스티에는 훨씬 못미치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가격 차이가 있어 그렇나 봅니다.

하지만 1만원대 저렴하게 마실수 있는 와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보통 스파클링 와인을 먹을때는 이렇게 긴 잔을 애용합니다.

잔에 와인을 부었을때 올라오는 스파클링이 보기 좋기도 하고 청량감이 있어보여 시각적으로도 좋습니다.


2. 반피 시안도르 모스카토 다스티 (BANFI Sciandor Moscato D'asti)

반피 시안도르 모스카토 다스티는 병이 이뻐서 구입해봤습니다.

트러플헌터를 구입해서 나오는데 입구에 점원분께서 모스카토 찾으시면 이것도 한번 드셔보라고 추천하는 바람에 하나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화이트와인은 앞서 트러플헌터 레다보다는 스파클링 면에서는 약했습니다.

맛도 달콤한 맛이긴 하지만 뭔가 빠진듯한 달콤한 맛이었고 과일향도 풍부하지는 않는 향기였습니다.

와인의 색깔도 황금색이라기 보다는 연한 금색 정도였습니다.

이번 와인을 먹을때 안주는 케이준 감자와 닭봉이었습니다.

와인이 맛있어 안주는 덜 먹게 되는군요.

와인의 마개는 코르크 마개였습니다. 

그래서 와인오프너가 있어야 개봉 가능하니 이 와인을 드실때는 와인 오프너를 준비해주세요

4명이서 금방 2병의 모스카토 와인을 비웠습니다.

남자들은 음료수 마시듯이 마시고 여자분들은 맛있다며 홀짝홀짝 마시는데 금방 마시게 되네요.

그래서 결국 마지막 1병을 더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들녀석이 자기도 끼어보겠다고 하는 바람에 사진에 들어가고 말았네요. ㅋ



3. 산테로 모스카토 스푸만테 (SANTERO MOSCATO)

산테로 모스카토 스푸만테 와인은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스파클링이 많이 들어있어 마개도 샴페인 마개처럼 생겼습니다.

이 와인은 1만원 이하로 구입한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 2개의 와인맛에 비해 가장 뒤쳐지는 맛이었습니다.

여자분들은 앞서 먹은 두병은 그렇게 안느껴졌는데 이번 와인에서는 술냄새 같은 알코올 냄새가 좀더 난다고들 합니다.

저도 그런지 앞서 두병보다는 맛이 더 씁쓸한 맛이 난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앞서 먹은 2병에 취기가 돌아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기는 하지만 좀더 쓰게 느껴졌던건 사실입니다.

아까 말한대로 마개는 샴페인 마개처럼 먼저 철로된 쇠고리를 제거하고 코르크를 손으로 뽑아내면 됩니다.

따라서 이 와인은 와인 오프너가 없어도 됩니다.

이 와인도 맛은 달콤하지만 뒤끝맛이 조금 더 씁쓸했다는 느낌이고 스파클링이 많고 과일향도 약간 나는 정도입니다.

맛으로 따지면 3개의 와인중에 가장 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지만 몇천원만 더 보태면 더 좋은 맛의 와인을 구매할수 있겠네요.



오늘은 이렇게 3종의 와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스카토품종의 달콤한 와인은 디저트용으로 드시거나 여자친구와 와인을 한잔 마시고 싶을때 가볍게 드실수 있고 

술을 잘못하는 가족들과 같이 좋은 안주에 술한잔 하셔야 한다면 이렇게 화이트와인을 즐기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대형마트에 가셔서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달콤한 와인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그 분들이 잘 소개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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