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갈비 에어프라이어로 쉽고 간단하게 즐기기



아들 녀석과 가장 애청하는 프로가 있습니다.

바로 나혼자 산다 인데요. 

요즘 기안84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헨리와 성훈의 옥캉스 얘기입니다.

옥상에 간이 수영장을 설치하고 서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물따귀를 때려가며 노는 장면인데 정말 웃겼습니다. 

그리고 옥상에서 돼지 등갈비를 구워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아들 녀석이 그걸 보고 돼지 등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돼지등갈비구이로 요리하는 아빠 역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 돼지등갈비구이 재료

먼저 재료 입니다.

돼지등갈비 조각난것 10개정도, 소금, 후추, 식용유, 미향(소주), 월계수잎(없어도됨)

사실 인터넷에서는 재료도 많고 굽는 방법도 여러가지지만 초간단 요리입니다.



■ 에어프라이어로 초간단 요리

1. 먼저 조각난 돼지등갈비를 슈퍼에서 사와 핏물을 30분정도 빼줍니다.

우리집 근처 슈퍼에는 돼지등갈비와 같이 월계수 잎을 넣어주시네요.

그래서 돼지등갈비 잡내를 없애기 위해 물과 함께 미향 큰큰술, 월계수 잎을 넣어주고 고기에 핏기를 빼줍니다.

맞는지 모르지만 완성된 돼지등갈비구이에서는 돼지 잡내가 안났습니다.


2. 핏물을 뺀 돼지등갈비를 깨끗하게 몇번 물에 헹궈줍니다.

아들녀석이 빨리 먹고 싶다고 제촉을 하네요.

핏물을 빼주느라 30분이 지났습니다.


3. 핏물을 뺀 생 돼지등갈비를 물을 잘 빼고 거기에 식용유를 넣어 줍니다.

(올리브유를 넣으라고 돼있지만 저는 없어서 그냥 카놀라유로 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튀기는 역할을 하지만 역시 기름을 넣어주어야 제대로 된 맛이 납니다.


4. 식용유를 넣은 돼지등갈비 위에 소금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추가로 후추도 넉넉히 뿌려줍니다.

그런다음 돼지등갈비를 잘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해야 기름이 돼지등갈비에 골고루 묻게 되고 뿌려둔 소금과 후추도 잘 섞이게 됩니다.


5. 잠깐 고기를 그대로 두고 에어프라이어를 170도에 맞추고 약 몇분간 예열을 합니다.

이때 에어프라이어의 온도 올림 체크등이 꺼지면 예열이 다 된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러면 고기를 넣어줘도 됩니다.

이때도 고기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줄때 살이 많은 쪽을 위쪽으로 향하도록 놓아줍니다.


6. 그럼 170도에 맞추고 약 10분간 에어프라이어를 가동합니다.

170도에서 익혀주는건 속살까지 잘 익도록 해주는 겁니다.


7. 그리고 시간이 다 되면 180도에서 다시 10분간 익혀줍니다.

저희 에어프라이어의 단점은 고기가 얼마나 익었는지 밖에서는 알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열어서 고기 상태를 봐야 합니다.

시중에는 투명한 창으로 되있어서 안 열어보고도 고기 상태 등 내부모습을 볼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있는 에어프라이어 알아보기



이거 고장나면 우리도 그런 투명한 창이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교환을 해야겠습니다.


8. 중간 중간 확인하니 시간이 다 되갈쯤 고기가 잘 익었습니다.

혹시 탈지 모르니 중간중간 에어프라이어를 열어 고기 상태를 보다가 아주 잘익었다고 생각하면 멈춥니다.


접시에 고기를 가지런히 놓아두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요리시간은 핏물제거 30분, 양념 및 예열 5분, 170도 익히기 10분, 180도 익히기 10분 

그래서 약 1시간 이내로 돼지등갈비구이 에어프라이어로 요리를 마쳤습니다.


■ 돼지등갈비 에어프라이어 요리 결론

요리는 일단 맛이 중요합니다.

등갈비 10여개중 아들녀석이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동안 먹은 돼지등갈비 중 최고로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캔맥주에 겨우 3개 챙겨 먹었습니다.

아주 잘 구워져서 살도 잘 발라졌고 적당하게 간도 되어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집에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별 양념 없이도 아주 간단하게 구워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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