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가족 선물 논란, 투명한 관리의 필요성"; ft. 대통령기록관 

 

 

대한민국 대통령과 그 가족이 국내외 공식 행사나 만남을 통해 받게 되는 선물들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때로는 국가 간의 우호와 존중의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선물들의 관리와 처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 부인이 개인적인 자원에서 받은 선물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통령과 그 가족이 받은 선물은 대통령기록관에 의해 관리됩니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의 임기 동안의 공식 문서와 물품들을 보관, 관리하는 기관으로,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선물 또한 이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선물을 받게 될 경우, 먼저 그 성격을 파악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받은 선물인지,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받은 선물인지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순방이나 외국 국빈의 공식적인 선물의 경우, 대부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어 기록과 보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선물의 가치 평가와 문화재적 가치 여부도 함께 검토됩니다.

또한, 대통령과 그 가족이 개인적으로 받은 선물에 대해서도 투명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선물의 가치를 기준으로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대통령기록관에 보고하고, 필요에 따라 국가에 기증하거나 공개 전시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선물이 개인적 이익으로 활용되지 않고, 공공의 이익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슈의 경우 공식적인 자리도 아니고 외부 사저에서 개인에게 선물을 받았고 몰카로 그 상황을 촬영 했다는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 상황이 어찌되었든 간에 현직 대통령과 그 가족이 받은 선물에 대해서는 일정한 법과 원칙을 따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선물에 관한 규정은 대통령기록물법과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기록물법 제2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국민(국내 단체를 포함)으로부터 받은 선물로서 국가적 보존 가치가 있는 선물''공직자윤리법 제15조에 따른 선물'이다.

공직자윤리법 제15조는

'외국 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의 신고에 관한 규정이 담겨있다.

여기에 따르면 '공무원 또는 공직유관단체의 임직원은 외국으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그 직무와 관련해 외국인에게 선물을 받으면 지체 없이 소속 기관·단체의 장에게 신고하고 그 선물을 인도해야' 한다. 이들의 가족이 받은 선물도 포함된다.

이런 관련 규정과 과거 사례에 비추어봤을 때 대통령가족이 받은 디올 백이 국가기록물이 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논란이 된 디올 백은 우선 직무수행과도 아무런 연관이 없고 '자신이 운영하던 콘텐츠 사무실에서 재미교포 목사에게 받았다'는 부분에서 국가적 보존 가치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다는것으로 말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행정안전부 대통령 기록관에서 관리되고 있는 과거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행정안전부 산하의 대통령기록관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관련된 공식 문서, 기록물, 물품 등을 보관, 관리하고 연구하는 국가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대통령의 임기 동안 생성된 각종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의 정책 결정 과정 및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역대 대통령의 업적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후세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은 국민에게 열려 있는 기관으로, 기록물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통령 역사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이 받은 선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 상단메뉴 기록컬렉션 메뉴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대통령기록관 기록컬렉션"

기록컬렉션 페이지에서 좌측 하단 메뉴에 선물,행정박물 메뉴가 나오는데 이를 선택하면 역대 대통령이 받은 선물이 모두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박정희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이 받은 선물중에 핸드백을 검색해보면 어떤 핸드백 선물을 받았는지 나오고 그 선물에 대한 이력이 보기 쉽게 나오게 됩니다.

"대통령기록관 공식홈페이지 기록컬렉션"

특히 명품핸드백이나 명품 선물을 받은 사례를 찾아보니 

김영삼 대통령이 1996년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시 선물받은 에르메스 핸드백이 국가기록물로 지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프랑스를 국빈방문했을때 받은 에르메스 나무 소반이 대통령기록관에 보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된 선물들은 모두 국가행사나 국빈 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개인이 선물한 선물 등이 국가적 기록물로써 가치가 있는지 검증을 거친후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가족이 받은 선물이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될 가치가 있는지, 또한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되고 있는지 알수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관리 체계와 절차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물 관리 시스템은 국가의 리더와 그 가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가 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크리스찬 디올 파우치 카프스킨(DIOR pouch calfskin S0204OVRB)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용 명품 핸드백은 크리스찬 디올사의 여성용 파우치 입니다.

모델명은 "DIOR pouch calfskin S0204OVRB" 제품으로 백화점 등지에서 30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제품이네요.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칼프스킨 소재로 제작되어 DIOR만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습니다. DIOR의 파우치는 섬세한 디테일과 뛰어난 제작 기술로 유명하며, 이 모델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 파우치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내부에는 소중한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퍼 클로저로 되어 있어 물건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며,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DIOR의 로고가 섬세하게 장식된 이 파우치는 일상용 클러치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저녁 모임이나 중요한 행사에서도 멋진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아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 파우치는 DIOR 제품 특유의 럭셔리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DIOR 파우치는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호되는 아이템 중 하나로, 특히 선물용이나 개인적인 사용을 위해 많이 찾는 제품이다보니 이렇게 선물을 하게되나 봅니다.

 

 

결론적으로 몰카공작이든 아니든 대통령과 그 가족이 받는 선물의 관리는 단순히 물품의 처리를 넘어서, 국가의 리더십과 투명성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과 상식의 정권으로써 이런일이 사사로이 발생한다는 것은 국가적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가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게 몰카로 인해 세상밖으로 나왔지만 밝혀지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더 많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본인의 사과나 피해자처럼 보일일이 아니고 적당한 때에 법의 잣대로 살펴봐야 할입니다. 만일 말단 9급 공무원의 아내가 집에서 민원인에게 이런 선물을 받았다면 이건 사과로 끝날일이 아니라는 것은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지속적인 개선과 투명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그 가족이 받는 선물의 관리 방식이 더욱 체계적이고 투명해짐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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