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사랑을했다 초등학교 금지곡?

​요즘 둘째 아들의 애창곡은 아이콘(iKON)의 사랑을했다 라는 노래입니다. 사실 나는 김광석을 좋아하는데 아들녀석이 부르는 노래는 듣보잡인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흥얼거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들은 이제 7살인데 어디서 이런 대중가요를 들었는지 물어보니 태권도학원에서 듣는다는 것입니다. 뭐 학원에서 아이들 재미있게 해줄려고 대중가요도 틀어주나보다 하고 아들이 동요보다는 대중가요를 부르는걸 보고 아들이 많이 컷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어린데 라는생각이 약간은 스쳐갔지만 아들이 가사를 나한테 출력해달라고 하고 끝까지 부를려고 계속 연습하고 하는걸 보니 괜한 걱정이 되서 우리과 직원한테 물어보니 요즘 그또래 아이들의 최고 인기곡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콘의 사랑을했다라는 노래가 초등학교 금지곡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것도 아이돌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무분별하게 듣고 부른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사실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우리 직원도 출근할때부터 이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멜로디가 약간 중독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이 하소연을 한다고합니다. 거기다 선생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고 계시답니다. 바로 아이들 모두가 이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닌답니다. 때문에 이노래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금지곡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아이돌인 아이콘(iKON)은 누구일까요?



바로 데뷔전부터 관심도가 높았던 YG엔터테이먼트 소속의 아이콘(iKON) 입니다. 특히 사랑을했다라는 노래가 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기일까요?
아이콘의 멤버인 비아이가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곡으로 과거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쓴 곡이랍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떼창을 부를정도로 인기가 올랐는데요. 아들이 이노래를 부를때마다 이곡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들의 입에서 무슨말이 나올지 몰라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왜 이노래를 좋아 할까요. 기사에서는 이노래가 아이들이 따라부를수 있을정도로 느리고 가사도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기사도 그렇고 결코 따라부를 정도로 느리진 않던데 아마 세대차이 일까요? 하여튼 아이콘은 인기가 많아 좋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애들이 너무 많이 따라 불러도 금지곡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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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의 하이라이트 서울랜드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라바수영장이라고도 합니다.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은 놀이기구 뿐만이 아니라 여름에는 수영장, 겨울에는 눈썰매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갔다오신분들의 조언을 들어 토요일 아침 일찍 준비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르지 않으면 주차, 돗자리, 텐트 등을 칠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여 아침일찍 준비했습니다.

아침 9시출발, 2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서울랜드 동문앞에는 일찌감치 오신분들이 줄을 서 계시고 있었습니다.

서울랜드 입장시간은 10시부터 이기에 30분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침부터 날씨는 더운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서울랜드 목적이 수영장이기 때문에 집에서 출발할때부터 수영복을 입고 출발했습니다. 여름이라 땀도 많이 나고 짐도 엄청 많이 가지고 갔습니다. 참고로 서울랜드 수영장에는 그늘막텐트도 칠수 있고, 돗자리도 펼수 있으며, 먹을것도 모두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늘막텐트며, 캠핌용의자, 돗자리 큰거, 애들 수영장용 튜브, 안전조끼, 등등등 짐만 한수레 였습니다. 아빠들 고생 많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아빠들도 하나 가득 짐들을 챙겨오시네요..

수영장에 오전중에만 도착하면 굳이 그늘막텐트나 돗자리 안챙겨와도 될거 같습니다. 수영장에는 수영장 파라솔도 많이 비치되어 있고 천막도 곳곳에 쳐져 있어 테이블과 의자가 셋팅되 있습니다. 굳이 돗자리를 챙겨오시면 돗자리만 칠수 있는 그늘막 텐트도 따로 준비가 되있으니 무거운 짐 안챙겨 오셔도 될거 같습니다. 저도 담에는 수영복과 튜브만 챙겨서 오고 싶습니다.



 

오전 한산한때와 오후 사람이 많은때 사진입니다. 토요일 이지만 오후에도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치일정도는 아니고 사진 보시면 알겠듯이 아이들 충분한 공간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어른도 같이말입니다.

서울랜드 수영장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합니다. 수영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50분 수영 10분 휴식합니다. 10분 휴식후 안전요원분들이 나오셔서 물속에 들어가기전에 음악에 맞쳐 체조를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나와 풀장 주변에 서서 그 체조를 모두 따라합니다. 아이들이란 신기하네요.  서울랜드 수영장의 풀장은 총 3개 입니다. 2개는 유아를 위한 수심 60cm 입니다. 그리고 성인과 더 큰 아이들을 위해 수심은 110cm 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도 나오듯이 수심 110cm 에서도 부모들과 같이 어린이들도 놀수 있습니다.

  

그리고 튜브에 공기 넣는곳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아쉬운점은 물놀이 끝나고 튜브에서 바람을 빼야 되는데 보통은 워터파크 같은데 가면 튜브에 바람빼는 것도 있는데 그 부분은 아쉽네요. 튜브에서 바람빼느라 땀좀 흘렸습니다. 

물놀이가 끝나면 온수로 샤워도 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 샤워장이 있는데 샤워장 옆으로는 남자/여자 탈의실이 있습니다. 샤워장에는 따뜻한 온수가 나오니 50분 수영하고 샤워장으로 애들은 뛰어갑니다. 거기서 10분정도 온수로 샤워하고 다시 풀장으로 뛰어 갑니다.

하지만 5시 수영장이 끝나고 모두 샤워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니 샤워장에 물이 잘 안나옵니다. 그거 감안하셔서 많이 씻어야 하는 분들은 4시정도 마무리 하시고 샤워하셔야 할 듯 합니다. 옆에서 어떤 여자분은 머리에 샴푸했는데 물이 잘 안나와 그냥 닦고 가실뻔 했네요. 조금있으니 다시 물이 나오긴 시작했는데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늘 워낙 햇빛이 따가워서 애들도 저도 맨살이 나온 부분은 아주 빨갛게 익어 버렸습니다. 썬크림 잘발라야 할거 같고 글 초반에도 말했듯이 먹을거리랑 모두 싸가서 금일 돈 쓴내역이 없습니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으로 수영장 무료패스, 먹을거리는 모두 집에서 가지고 가고 샤워장, 튜브공기주입, 탈의실 등등 돈 들어갈 일은 없었습니다. 만일 풀장 옆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은 식사류는 연간회원권 소지 시 10% 할인됩니다. 알고 사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수영장 이용 후기 였습니다. 저녁이 되니 햇빛에 그을린 목이 쓰라려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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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아빠들도 만화영화를 관심있게 봐야만 합니다. 오히려 뉴스를 보는시간보다 아이들과 만화영화를 보며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중에서 공룡메카드는 요즘 아이들의 핫아이템입니다. 놀이터에서 아이들끼리 모이면 그 많은 공룡 이름을 어떻게들 외우는지 이야기 하면서 지네들끼리 싸우면 누가 이긴다는둥 조그마한 장난감을 가지고 잘들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아빠와 이야기 할때면 그 많은 공룡들을 이야기 하면서 아주 신나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도통 알아 들을수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퀴즈를 낸다고 알아 맞혀 보라면 더더욱 아이들과 대화가 안됩니다. 저도 나름 만화영화도 좋아하고 공룡이름도 쥬라기공원을 통해서 몇가지는 알고 있지만 공룡메카드에서 나오는 공룡은 좀처럼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룡메카드에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 어떤 장난감들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공룡메카드는 터닝메카드 시리즈 입니다. 터닝메카드는 자동차를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번에는 공룡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에서 제작하였으며 터닝메카드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메카드 시리즈로, 공룡을 소재로 합니다. 어린이들한테는 공룡덕후 입문 애니로  공개된 시기는 터닝메카드 시리즈의 리부트작과 비슷하게 2017년 7월 12일입니다. 기존의 미니카가 동물이나 로봇으로 변신하는 원작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캡처카라고 하는 미니카에 타이니소어(본작 공룡들)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배틀이 진행됩니다2017년 11월 23일 KBS 1TV에서 첫방송되었으며 이번 공룡메카드 담당PD는 덕후 PD인 심정희가 맡았다가 16화부터 지민정PD로 교체되었습니다.

일단 공룡메카드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개구쟁이 소년 나용찬은 평소 친구들과 뛰어놀던 마을 뒷산에서 살아있는 작은 공룡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작은 공룡을 쫓던 중 나용찬에게 말을 건 것은 살아있는 미니카였습니다.
미니카는 자신을 캡처카인 알키온이라고 소개하고,

나용찬이 쫓던 작은 공룡이 ‘타이니소어‘라는 존재라고 알려줍니다.
나용찬은 알키온과 파트너가 되어 타이니소어를 모으는 채집가가 되는데요
그러자, 그 앞을 막아서는 적들이 등장하고 공룡 배틀을 통해 타이니소어 쟁탈전이 일어나게 됩다는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등장한 타이니소어를 소개하자면

1. 티라노 
2. 트리케라3. 브라키오4. 스테고5. 파키케6. 프테라7. 크로노8. 옵탈모9. 니쿠스10. 사이카
11. 플레시오
12. 미크로
13. 람베오
14. 파키리노
15. 안킬로
16. 딜로포
17. 수쿠스
18.  스피노
19. 카르노
20. 살타
21. 펜타
22. 알로
23. 암모
24. 모사
25. 아노말로
26. 모놀로포
27. 파라사
28. 케찰코
29. 수쾸
30. 델타 

31. 테리지노로 현재 총 31개종이 등장했습니다. 

이마트나 다른 대형마트에 가시면 장난감 코너에 공룡메카드가 전시되어 있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은 절대 못본척 하고 지나치셔야 합니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이거 저거 고르다 보면 아빠들의 등골이 오싹 하실겁니다. 물론 각각의 가격은 9,900원입니다. 장난감 치고 비싼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모두 모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도 있어서 부담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저도 여기서 7-8 가지는 아이에게 사준거 같습니다. 지금도 7월11일날 날짜까지 정해서 모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 1편에서 나온 그 모사사우르스입니다. 초대형 육식공룡으로 물속에서 사는 공룡으로 나오는데 몇일전까지만 해도 모사를 원했는데 이제는 아노말로를 원하고 있습니다. 종류가 많으니 매번 바뀝니다. 



하여튼 일반적이고 잘알려진 공룡 이름도 있지만 공룡이름을 바탕으로 새로 이름이 부여된 타이니소어가 있으니 한번 보시고 기억 해놓는 다면 이름만 아이들에게 알려줘도 아이들은 이공룡이 저공룡과 배틀하면 어떻게 되었는지 다 꽤고 있으니 아이들과 대화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만화영화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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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어른들도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도 무척 힘듭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관리에 신경을 더욱 써야 합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 유아들한테 많이 발생한는 각종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사병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이 바로 '열사병' 입니다. 과도한 높은 온도에 긴 시간 노출되거나, 무더운 날씨에 지나친 신체 활동을 했을때 나타납니다. 신체 온도가 40.5도 이상인 경우 열사병으로 간주합니다. 고열 외에도 의식장애나 덥고 건조한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열사병은 충분히 미리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수칙들을 지킨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에 야외 놀이나 외출은 가급적 삼가합니다.

둘째, 옷은 가볍게 입고, 열을 흡수하는 어두운 색의 옷은 피합니다.

세째, 더운 환경에서 운동이나 작업을 해야 한다면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합니다.

네째, 평소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여름이 되면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을 괴롭히는 수족구병이 유행합니다. 저희 가족도 제작년에 여행갔다 수족구병에 걸린걸 알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온적도 있습니다. 특히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첫째가 걸렸는데 둘째까지 같이 걸린적이 있습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처럼 아이들의 손과 입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하는 병이니 청결과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첫째, 아이와 보호자 모두 야외 나갔다 왔을때는 항상 손 씻기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둘째, 이를 깨끗이 닦습니다.

세째, 탄산이나 당이 첨가된 음료수는 삼가 하도록 합니다.

네째, 열이 많이 날 때는 해열제로 열을 내려줍니다.

수족구에 걸리면 특히 음식물을 못삼킬정도로 고통스러우니 그걸 지켜보는 부모 마음은 정말 아픕니다. 수족구병으로 병원에 입원시켜주지는 않지만 응급실에서 버티면 입원시켜주기도 합니다. 저희도 1주일정도 입원하니 많이 나아져서 퇴원하기도 했습니다. 


식중독

여른철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세균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항상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또는 음식 그 자체의 독성 때문에 발생하는데,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여름엔 국같은 음식은 금방 상할 수 있는데 끼니때마다 데워서 드시거나 아니면 한나절을 보내야 한다면 냉장고에 보관하시는게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예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이상하다 싶으면 매실액기스를 타서 드시는게 예방차원에서도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니 배 아픈덴 매실액기스가 만병통치약인거 같습니다.

첫째, 음식을 조리하기 전, 외출후, 식사 전 등 항상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둘째, 음식을 날 것으로 먹는 것은 피하고,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세째, 노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겠습니다.

네째,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합니다. 


여름 무더위를 잘견디고 건강하게 여름을 난다면 아이들은 더욱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겠네요.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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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다보니 친구들은 애들 다키우고 부부끼리의 삶을 즐기는데 늦둥이 아닌 늦둥이를 키우는 중년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요즘 둘째 아이때문에 걱정입니다. 6살 전까지는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에 푹빠져 살던 아이가 요즘은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를 들고와서 잠금을 풀어달라고 징징대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7살인데 하루에도 티비며 핸드폰 등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하물며 동화책도 네이버쥬니어를 통해 동영상으로만 볼려고 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렇게 걱정하는건 아닌가 봅니다. 어느 신문에서 아이들의 디지털매체 접하는 시간을 조사한 내용이 있네요. 사례를 살펴보면

A씨는 "식당등지에서 징징대던 아이들이 스마트폰만 보여주면 애들이 갑자기 울음을 멈춘다"며 "특히 주변 다른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으려고 부모님들이 쉽게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게 늘상 현실이 되어버렸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B씨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무 도움도 되지않고 오히려 정서와 창의력을 퇴보시키는데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을 진정시티고 조용히 시키는건 잘못된 일이다"라면서도 "식당 같은데 가서 아이 얌전하게 하려면 스마트폰을 쥐어줄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C씨는 "아이와 잘 교감하고 교육시키면 공공장소에서 날뛰는 일이 적다"며 "스마트폰을 쥐어주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거기에 길들여진 아이는 스마트폰 달라고 온갖 땡깡을 부린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핸드폰으로 동영상 보려고 식당에 가자고 한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D씨는 "자식 농사가 가장 힘든 것 같다. 아이를 스마트폰에 노출시키는 건 일종의 학대"라며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남에게 민폐 끼칠까봐 식당에 안 데리고 다녔다. 요즘 애 많아야 둘 정도인데 바르고 건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씨는 "스마트폰 없이 아이 잘 키우는 부모도 있다"며 "그나마 편하게 키우려고 하니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인데, 그 순간을 위하지 말고 미래를 보며 건설적인 육아를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F씨는 "육아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없이 아이 둘 잘 키웠다"며 "아이는 부모가 함께 낳고 키우는 것이다. 육아는 엄마 혼자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G씨는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뛰어다니면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면 그러지 못하게 훈육을 해야한다"며 "이렇게 하지 않고 스마트폰만 쥐어주면 아이가 커서 뭐가 되겠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H씨는 "비록 일부지만 요즘 엄마들 보면 이해가 안 갈 때가 많다"며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 것 같은데 이럼 커서 아이 인성에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2∼5세 유아 10명 중 4명(39%)이 매일 TV를 시청하고, 10명 중 1명(12%)은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아이와 비교하니 이 조사결과가 맞네요.

이는 상당수 아이들이 유아기 때부터 TV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요즘 돌 막 지난 아이들이 아이패드나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 프로를 보고 있는걸 보고 와! 요즘 애들은 디지털기기 다루는게 아주빠르다 대단하네 감탄할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아주 어렸을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빠져드는 이유입니다.

아주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팀은 경기도에 사는 만 2∼5세 유아(평균나이 3.85세)의 부모 39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전자미디어 사용빈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investigation) 5월호에 실렸는데요.

연구팀은 가정 내 전자미디어 기기를 6가지(스마트폰·TV·컴퓨터·태블릿PC·비디오콘솔·휴대용게임기) 유형으로 나눠 유아들의 하루 평균 사용빈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의 39.3%가 거의 매일 TV를 시청했으며, 일주일에 3일 이상 TV를 보는 유아는 70%에 달했습니다.

TV를 시청하는 유아 중에는 평일 평균 1시간 이상 시청이 48%를 차지했다. 주말 기준으로 평균 1시간 이상 TV를 보는 경우가 63.1%였다. 전체 66.5%가 만 두 살이 되기 전에 TV 시청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조사 대상 유아 12%가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36.5%가 일주일에 3일 이상 사용했고, 만 1살(12개월)이 되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한 유아가 12.2%, 2살(24개월) 이전은 1살 이전을 포함해 31.3%나 됐습니다.

문제는 어린 나이에 전자미디어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를 미칠 우려가 크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나온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TV와 스마트폰에 일찍 노출되고,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과도한 아이일수록 언어지체, 집중력(주의력) 저하, 비만, 공격적인 행동, 수면 문제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생후 24개월 전에 아예 전자미디어를 쓰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가 적발되는 경우 벌금을 물리는 나라도 있습니다.

신윤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유아들이 전자미디어 기기에 너무 빨리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이는 3040대 부모들이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 기기와 매우 친숙하다 보니 자녀들도 조기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전자미디어 노출이 TV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연히 옮겨가고 있다"면서 "만 2세 이전에는 가급적이면 전자미디어 기기를 쓰지 않도록 하고, 이후에 쓰게 되더라도 아이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부모가 항상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이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 미디어를 이용해 노는 시간이 하루 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어머니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디어 이용시간인 2시간에 비해 1시간 더 많은 것으로 놀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동네 골목길에서 저녁 늦게 까지 친구들과 구슬치기며 딱지치기를 하면서 옥외놀이가 많았는데 요즘은 미세먼지다 학원이다 하면서 나가 놀수 있는 시간이 줄어 더욱 그런문제가 심화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3∼5세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기르는 어머니 706명을 조사한 결과, 자녀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177분이었습니다.

미디어별 이용시간을 나누면 TV 시청이 102분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 이용이 55분, 컴퓨터 이용이 20분이었습니다.

연령대로 구분해보면 3∼5세 유아는 평균 167분, 초등 저학년은 평균 186분을 미디어 이용에 썼는데 유아는 TV 시청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고, 초등학생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이용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거주지로 나눠보면 읍면지역에서는 평균 201분을 써 대도시(171분)나 중소도시 (173분)보다 길었으며, 자녀의 미디어 이용시간은 가구 소득이 증가할수록,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디어 이용시간은 총 121분으로 현실과 차이가 컸는데요. 이상적인 스마트폰 이용시간도 33분으로 실제 55분보다 22분 많았습니다.

보고서는 "미디어와 인터넷을 이용한 놀이에 아동이 무방비로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적지 않다"며 "놀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놀이를 대체하는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환경을 고려해서 거실의 환경을 바꿔 볼려고 합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가족 모두 거실 테이블에 모여 각자 좋아하는 책을 올려놓고 가족 모두 책을 보는 풍경이 있었는데요 아주 어릴적부터 습관을 들여 놓으니 모두 장성해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어릴적부터 앉아 책을 읽던 테이블이 집의 가보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저희도 가족 모두 앉아 책을 볼수 있게 북카페처럼 거실을 꾸며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빠방에만 있던 컴퓨터도 거실로 옮겨 놓을 예정이구요. 티비도 공중파만 봤었는데 이젠 그것마져 끊어야 겠습니다. 요즘 ebs에서도 만화를 너무 많이 해줘서요. 가정내 환경을 바꿔가는것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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