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레일파크] 아비가일이 찾은 의왕레일바이크 타러 가다

토요일 아내와 둘째는 외출을 하고 첫째와 나만 집에 남았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첫째아들을 봐야 하는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아내를 약속장소에 데려다 주고 9살 첫째아들과 무작정 나오기는 했는데 갈데가 없네요.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 얼마전 미수다에 나온 아비가일이 갔었던 레일바이크가 생각났습니다.



그 레일바이크가 집근처에서 얼마 멀지 않은곳에 있었던거 같은데 폭풍검색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30분거리에 의왕레일바이크가 있었습니다. 토요일 막히지 않는길을 검색해 10시쯤 의왕레일파크로 향했습니다.

엊그네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데다 날씨까지 추워 주차장이며 의왕레일파크 안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습니다.

의왕레일파크는 과천봉담도시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월암IC로 진출하면 바로 그 근처입니다. 의왕레일 파크는 의왕시에 있는 왕송호수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 철도박물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의왕레일파크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의왕레일파크 안에는 의왕레일바이크, 호수열차, 의왕스카이레일 등 탈것이 있고 그외 자연생태공원, KTX 쉼터 등 볼것과 쉴곳이 있습니다.

꽃피고 봄이오면 다양한 탈거리와 볼거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주차장은 꽤나 넓습니다. 토요일이라 차가 많을줄 알았는데 전날 눈이 온데다 날씨도 춥고해서 그런지 주차장은 많이 비어있네요. 주차장에는 경차전용주차장, 장애인전용주차장 그리고 파파이스가 있는 휴게소 건물 벽에 전기차 충전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 의왕레일바이크 타러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공원 안쪽으로는 왕송호수 산책길이 호수 주변으로 펼쳐져 있고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얼어붙은 생태공원이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그냥 눈쌓인 벌판이더군요.

저기 보이는 로봇 두개가 있는데 자세히 보니 트랜스포머 로봇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폐철을 이용해서 재활용 제작한 로봇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습니다. 첫째 아들도 같이 사진한장 찍고 저 너머로 들어가 봤습니다.

옆쪽으로 가보면 의왕레일파크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곱난장이와 백설공주 컨셉의 포토존입니다. 오전 11시가 넘어가니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조금씩 공원에 놀러 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황량해서 딱히 볼거리는 없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 한장 찍고 더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의왕레일바이크 타는겁니다. 그런데 체감온도가 낮고 겨울이어서 굉장히 추운편이었습니다. 아들녀석 손도 꽁꽁 언거 같아서 몸을 녹일만한 장소를 찾고 있던중에 안쪽에 KTX 기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세워진 기차안에는 온풍기가 돌아가고 있어 따뜻했습니다. 거기서 잠깐 기차타는 느낌을 느끼며  간식도 먹고 좀 쉬었습니다. 하지만 기차안에는 음식물 반입금지와 애완견 반입 금지였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기차가 얼어 있습니다. 사진에 햇볕은 쬐지만 날씨는 꽤나 추웠습니다. 

    

아들녀석이 기차가 출발하지 않는다고 때를 쓰는 통에 달래느라 힘이 들었습니다. 아들도 여행가는것을 좋아하는데다 차를 타거나 기차를 타는걸 좋아합니다.  겨우 달래서 다시 공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KTX 쉼터 바로 앞이 의왕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 타는 승강장이었습니다. 표를 발매하는 곳은 약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의왕레일바이크를 탈려고 보니 날씨가 너무 추운거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에 오신분들이 호수열차만 표를 사고 레일바이크는 표를 사지 않는거였습니다. 물론 레일바이크에 비닐이 씌워져 있어 바람막이 역할은 해주지만 발을 굴려야 움직이는 데다 이날 날씨가 추워 타는 사람이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아들이 너무 추울거 같아 표를 사지 못했습니다.

의왕레일바이크는 TV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던거 같습니다. 이곳을 흥보하는 프로그램을 이곳저곳에서 틀어주는데 미수다에 출연했던 아비가일이 의왕레일파크 이곳저곳을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틀어주기도 합니다. 아마 그 프로그램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인거 같습니다.



의왕레일바이크 및 호수열차 시간표 / 요금

의왕 레일바이크나 호수열차 모두 운행 시간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아무때나 타는거 아니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주중보다는 주말에 타는 횟수가 더 많고 호수열차는 주중에 오히려 주말보다 횟수가 더 많습니다. 

저희도 추울까봐 호수열차를 탈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못해 결국 아무것도 타지 못하고 와야했습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반드시 한번 와서 아이들과 아내와 레일바이크를 타봐야 겠습니다.

아들도 서운한지 한참을 때를 쓰고 울어서 겨우 달랬습니다. 



의왕레일파크 안에는 소녀상도 있습니다. 광화문 앞에서 보았던 소녀상과는 다르지만 이곳에도 소녀상이 있다니 그 앞에서 숙연해 집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의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이승과는 다르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한겨울 토요일 한나절 의왕레일파크에 와봤습니다. 아들녀석과 같이 와서 많은것을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잘 와봤다고 생각합니다. 추워서 통 집에만 있던 아들도 오늘 바람도 쐬고 세워진 기차였지만 기차도 타보고 기분은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 지금까지 의왕레일파크 인줄 알았는데 글을 다쓰고 보니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로 이름이 바꼈나 봅니다. 

레솔레파크란 왕송호수공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자연학습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라고 합니다.

의왕레일바이크를 타보진 못했지만 조금 날씨가 풀리면 두 아들녀석들 데리고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에 세워진 우리 검둥이 볼보 XC60이었습니다.  

이날 세차까지 했는데 몇일 후에 서울 지역에 대설특보까지 내리고 눈이 엄청 왔습니다. 다시 세차해야되나 고민입니다. 어찌 되었든 도로에 부은 염화칼슘때문에라도 하부세차는 한번 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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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축제] 빙어 낚시대 구입과 빙어 잘잡는법

1월26일부터 개최하는 인제빙어축제를 대비해서 빙어낚시에 필요한 채비를 갖추기 위해 미리 낚시대와 기타 낚시용품을 구매했습니다. 어디든 그렇지만 행사때 현장에 가면 빙어낚시대가 한개에 만원정도 합니다. 거기다 먹이도 있어야 되고 빙어를 잡아올 통도 있어야 됩니다. 그러다보면 금방 몇만원은 지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빙어낚시 가기전에 미리 인터넷 홈쇼핑에서 미리 낚시대를 구매하였습니다.



 

빙어낚시용 견지대와 저만을 위한 빙어 전용 릴대를 구매했습니다. 빙어 견지대 5개와 낚시바늘 5개가 한세트입니다. 그리고 빙어전용 릴대세트 이렇게 해서 배송비 합쳐 약 2만원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배송은 이틀만에 도착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들녀석이 간밤에 택배 도착하자마자 낚시대 포장을 뜯고 싶어해서 같이 뜯어 보았네요.

작년에 한번의 빙어낚시를 갔다왔는데 처음엔 요령이 없다가 빙어 잘잡는법을 나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거기다 빙어 잘잡는법으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빙어 잘잡는법"

1. 빙어 잡는 얼음구멍 선정

우선 빙어를 잡기위한 자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호수 한 가운데 지점이 좋고 사람이 많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드문 장소가 좋습니다. 그리고 빙어가 잘 안잡히는 자리라고 판단되면 단호하게 그 얼음구멍을 버리고 다른 자리로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2. 빙어 잡는 시간

빙어를 잡기 위해서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보통 해가 뜨고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가 빙어가 하루중 가장 활발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그시간대가 가장 먹이활동도 활발하고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6시 까지입니다. 오전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아주 활발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잘만 한다면 한번에 두세마리도 거뜬히 잡아올릴수 있습니다. 보통 오전에 집에서 출발해서 점심때 도착해 빙어를 잡기 시작하면 1시간에 몇마리 못잡습니다. 그때는 빙어가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죠. 그시간을 넘기면 오후에는 아주 잘잡히기 때문에 기다리셔야 합니다.



3. 빙어 챔질

작년에 저도 낚시라는 것은 처음해봐서 그냥 낚시대만 드리우고 있으면 잡히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옆에 분이 알려주셨는데 낚시줄을 잡고 천천히 위, 아래로 흔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낚시바늘에 있는 먹이감이 움직이는 것처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먹이가 가만히 있으면 빙어도 먹이를 먹지 않고 거기다 어쩔때는 먹이만 뜯어먹고 도망가버리기 때문입니다.

4. 빙어 먹이 및 신선도

빙어먹이도 중요합니다. 보통 현장에서 파는 먹이가 구더기인데 저는 맨손으로 만지기 싫어 장갑을 끼고 만집니다. 그런데 장갑이 둔해서 먹이가 낚시바늘에 잘 안끼워지는데 구더기 끝을 잡고 낚시바늘에 길게 끼워야 합니다. 만일 바늘에 구더기를 옆으로 끼워 논다면 빙어가 먹이를 뜯어먹고 도망가버립니다. 그러니 바늘이 완전히 감싸지게 구더기를 길게 끼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먹이감이 오래되서 신선도가 떨어지면 그 먹이로는 빙어가 안무는 것이니 아예 먹이를 다시 끼워주셔야 합니다.

5. 빙어의 수심층 파악하기

빙어는 시간대별로 돌아다니는 수심이 다릅니다. 그래서 바닥층에서 잘 안잡힌다면 아마 수면부근에서 돌아다니는 시간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만일 바닥층에서 잘 안잡히면 채비를 수면까지 올렸다가 다시 바닥까지 내리는 행동을 3-4번 정도 해주시면 빙어가 만일 수면에 있다면 먹이를 보고 바닥층으로 이동해서 먹이를 물수도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빙어 잘잡는법을 설명해드렸지만 사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잘 안잡힌다면 빨리 포기하고 맛있는 음식과 다른 놀이활동을 찾아보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얼음판 위에서 가만히 앉아 낚시를 한다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닙니다. 이 힘든상황을 잊고 할수 있는건 빙어가 곧잘 잡혀줘야 하는데 잘 안잡힌다면 춥기만 하겠죠. 더군다나 아이들과 있다면 더더욱 그렇죠. 그렇다면 아이들과 썰매도 타고 다른걸로 아이들과 놀아주는게 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빙어 튀김도 좋아해서 잘먹고 잘 놀다가는데 목적을 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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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홍역 비상] 홍역 예방 및 주의사항 알림

몇일전 뉴스보도를 통해 홍역 환자가 전국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린이집에 갔는데 문앞에 홍역 예방 수칙과 의심 시 주의사항 당부라는 글이 붙어 있네요.

전국적으로 발생하였으니 아이들과 어른들도 조심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홍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겨 두번 다시 걸리지는 않습니다.



홍역의 증상은 초기 감기와 똑같은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열이나고 기침과 콧물이 동반되며 눈이 충혈되기도 하고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감기와 똑같은 증상이 3일 내지 5일 간 지속되다가 열이 나고 몸에 발진이 생깁니다. 그리고 열꽃이 심하게 피면서 모든 증상이 심해지는데 홍역이 절정에 다다르는 것입니다.

 

홍역의 전염성은 매우 강합니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노출된다면 90% 이상이 감염됩니다.

홍역의 감염경로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가 내쉬는 숨이나 침속에 섞여 호흡기 분미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따라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를 격리조치 하여야 합니다.



홍역의 전염기간은 환자에서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홍역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은 7일에서 21일 사이입니다.

홍역의 예방접종은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홍역 의심시 주의사항

홍역 의심이 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 이동을 권장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접수 시 홍역 의심 증상을 이야기 하고 병원의 지시에 따라 다른 환자와 접촉이 없는 별도공간에서 대기 한 후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국외 여행 전후 확인사항

여행 전 홍역(MMR)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거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최소 2주간격을 두고 MMR 2회 접종을 완료합니다. 귀국 후에는 홍역(잠복기 7일 이상) 의심 증상인 발진과 발열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T.1339)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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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으로 빙어낚시 즐기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구매해놓고 여름엔 수영장 몇번 못이용해서 겨울을 많이 기대했습니다. 겨울엔 서울랜드에서 눈썰매와 빙어낚시를 할수 있기 때문이죠. 올 겨울 아직 눈썰매는 못타봤지만 빙어낚시 만큼은 애들 데리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알아보니 서울랜드에서 도시빙어 축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진행되고 4시에 접수마감이 됩니다. 그래서 오후에 가신다면 오후 4시 이전에 접수를 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조기 마감도 되니 서두르셔야 합니다.

서울랜드 빙어축제는 두장소에서 진행됩니다. 하나는 삼천리동산 앞 연꽃 분수에 빙어를 풀어놓고 뜰채로 낚는 뜰채 낚시와 바로 근처 빙판위에서 하는 빙어 얼음낚시 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얼음낚시는 진행하고 있지 않아서 뜰채 낚시만 하고 왔습니다.  

뜰채낚시는 1인당 5,000원으로 뜰채와 빙어를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줍니다. 뜰채는 나중에 반납하셔야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잡은 빙어를 잡아 집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보통 아이들만 뜰채를 빌려서 입장하고 어른들은 아이가 잘 못잡으면 그걸로 잡으시면 됩니다.

얼음낚시는 1인 10,000원으로 낚시대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주로 아이들걸로 빌리시고 어른은 동반 1인당 2,000원 내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삼천리동산 앞 연꽃분수에 매일 빙어를 수천마리씩 풀어 놓으신답니다. 분수내에 뱅 둘러서 빙어가 가득합니다. 죽은 녀석들은 별로 없고 아주 생생하니 뜰채로 잘 잡으시려면 어느정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먼저 연꽃분수 앞에서 매표를 하시고 아이들꺼 뜰채 대여하시고 어른들은 그냥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단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매 30분 단위로 예약을 하니 미리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하고 발권을 하신다음 그 시간에 맞쳐 매표소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그럼 매표소 앞에서 뜰채와 빙어를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주시면 그걸 가지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뜰채 낚시 시간은 30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능하면 정시에 입장하셔서 바로 잡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잡기 시작하면 어느새 30분이 금방지나갑니다.

보시는 것처럼 분수내 빙어는 많이 있습니다. 처음엔 뜰채가 작아 잡기가 힘든데 조금 요령이 붙으면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단 담을 수 있는 용기는 1인당 1개이기 때문에 사실 많이 잡아도 담아올수 없어 다시 분수에 풀어주셔야 하니 너무 많이 안잡아도 됩니다. 어떤 분은 잡아서 용기에 담아놓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럼 빙어는 다 죽겠죠..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적당히 잡는 즐거움만 아이들과 느끼시면 될거 같습니다.



아들녀석이 못잡을 줄 알았는데 들어가자 마자 금방 한마리를 잡았네요. 개시를 금방해서 아이도 좋아라 하더군요. 그리고 빙어를 몰아가며 뜰채로 잡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아들한테 아빠 한번만 해보자 해서 겨우 해봤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요령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니 30분 체험시간은 금방갑니다. 

아들녀석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빙어 한마리 입니다. 빙어를 담는 용기는 작은 편이어서 많이 잡아봐야 20마리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네요

많이 잡아도 넣을 수가 없으니 적당히 잡아올리시면 됩니다. 끝날때쯤 되면 그래도 오신 모두들 이 용기에 가득 담아 가시더군요.

뜰채로 빙어를 잡을 때는 약간의 요령이 있습니다. 무리가 많이 몰려 있는 곳에서 밑에서 위로 빙어들이 눈치 못채도록 천천히 올려주면 빙어가 눈치를 채더라도 무리가 많아 쉽게 도망가기 힘들어 잡히게 됩니다. 옆에 아주머니는 이렇게 해서 뜰채위에 한번에 4~5마리씩 건져 올리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개개인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저도 해보니 잘 안되고 되더라도 1~2마리만 올라오네요

그리고 두번째 방법은 우리아이과 제가 가장 많이 잡아올린건데 일단 무리를 자기 앞 벽쪽으로 갑자기 몰아놉니다. 그러면 이중에서 무리를 이탈해서 수면으로 올라와 헤엄치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 빙어는 수월하게 뜰채로 뜨시기만 하면 됩니다. 저희가 가장 많이 잡은 방법이죠. 빙어가 수면위로 올라와서 헤엄치면 속도도 느리고 잘 못 도망갑니다. 

한가득 잡은 빙어를 손에 들고 기분 좋아라 하는 아들입니다. 아빠 조금만 더하고 가자라고 하는데 한정된 30분이 되서 나가야 되니 아쉬운가 봅니다. 30분이 되면 직원이 퇴장하라고 예고해줍니다. 그때 나오시면 됩니다. 꽤 잡았네요



     

저희는 작년에 빙어축제 하는데 가서 직접 얼음낚시를 한적이 있어 애들이 그때 빙어튀김을 잘먹었습니다. 이번에도 잡아온 빙어로 맛있게 빙어튀김을 해서 맛있게 먹기 까지 했네요.. 마리수가 작아서 배불리 먹진 못했지만 이정도면 재미도 있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도 있으니 좋은거 같습니다. 빙어낚시 끝나고 놀이기구도 몇가지 타고 즐거운 오후를 서울랜드에서 보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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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겨울놀이 서초구 양재천 얼음썰매장 개장

올해도 작년에 이어 서초구 양재천에는 얼음썰매장이 개장했습니다. 요몇일 한파로 인해 얼음이 아주 단단히 얼었는데요. 작년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설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얼음넓이는 좀 작아진듯한 느낌인데요. 얼음썰매장 넓이는 가로 40미터, 길이 80미터로 이루어 졌습니다.



서초구 양재천 얼음썰매장 위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위치는 정확하게 양재천 지류 합류부 있는 형촌천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초네이처힐아파트 6단지내 예인교회 옆에 얼음썰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서초구 양재천 얼음썰매장 개장기간은 2018년 12월 28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입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서초구 양재천 얼음썰매장 개장"

개장기간 : 2018. 12. 28. ~ 2019. 2. 10.

개장시간 : 오전 10:00 ~ 오후 5:00

썰매이용료 : 1,000원

주차가능, 간단한 간식류 판매



주차도 약 몇십대 가능하니 차량을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단 아파트 단지내 이면도로는 단속 대상이니 꼭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셔야 합니다.

얼음썰매장 이용은 반드시 썰매를 대여하셔야 합니다. 썰매대여료는 1,000원인데 보통 아이들이 썰매를 대여하고 어른들은 썰매끌어줘야 되니 무료이용가능합니다. 단 어른도 썰매를 타실려면 대여료를 내고 썰매를 대여하셔야 합니다.

개인썰매는 가져가실수 없구요. 썰매를 한번 대여받으면 손목에 띠를 채워주고 하루종일 타실수 있습니다. 썰매는 옛날 나무썰매이고 어른들이 끌어줄 수 있는 끈 있는 썰매와, 아이들이 꼬챙이를 가지고 탈수 있는 끈없는 썰매 두종류가 있습니다. 썰매는 언제든 바꿔가지며 탈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헬멧도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끔 카드단말기가 안될때가 있으니 반드시 현금 챙겨가셔야 합니다. 제가 간 날도 카드단말기가 안되 현금 찾으러 가신분도 계셨습니다.

 



양재천 얼음썰매장 이용은 아이들의 안전과 얼음썰매장 정리를 위해 매시간 45분 이용하고 15분 휴식입니다. 제가 간날도 한낮에도 영하 8도여서 너무 오래 놀면 감기에 걸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난로가 있는 휴게소에 들어가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아마도 운영측면에서 15분 휴식시간은 간식을 먹는 시간 같았습니다.

 

호떡을 파는 차량도 와있었고 휴게소 내에는 라면, 오뎅, 떡뽁이, 음료수도 팔았고 그외 민속제기, 장갑 등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15분간의 휴식이 끝나면 또 아이들은 썰매를 타는데 아빠들이 아이들을 데려온 분도 계시고, 엄마나 할머니하고도 같이 오네요. 아마도 서초네이처힐이나 주변 LH에 사시는분들이 주로 오실것 같네요. 이곳이 주로 아이들이 많이 사는 세대라 더 그럴것 같네요.



썰매타는게 질리면 썰매장 옆에 꼬마기차도 있습니다. 이용료는 2,000원인데 기차운영하시는분이 많이 태워준다니 이용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아무도 타지는 않더라구요.

 

썰매는 약 2시간 정도 타면 재미가 바닥 납니다. 물론 아빠의 체력도 방전되구요. 1시간은 끌어주느라 힘들고, 1시간은 저혼자 탄다고 하는데 뒤에서 또 밀어줘야 된데다 거의 엎드려서 밀어줘야 되니 허리가 완전가네요. 중간에 휴식시간에 그나마 다행히 간식시간이 있어 뭐라도 먹을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2시간 정도 타면 지루해 합니다. 우리 아이도 2시간 타니 집에가자고 하네요.

겨울에 추워 집에만 있지말고 바깥에 나와 이렇게 썰매라도 탈수 있으니 좋네요. 여름에는 수영장, 겨울엔 얼음썰매장이 근처에 있으니 저렴하게 아이들 바깥에서 놀수 있는 기회가 되니 좋습니다.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 시간이 되시면 아이들과 같이 놀아줘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올한해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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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 7세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옵니다. 아내의 선물, 아이들 선물이 고민이실 텐데요.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아니면 아이들한테 직접 물어보거나 하면서 맘에 들어할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7세로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 물어보니 요즘 만화영화로 보고 있는 공룡메카드를 이야기 합니다. 조금 약한거 같지만 마트에 갈때마다 그 앞을 꼭 지나가면서 다음엔 이거 사고싶어요 하면서 사달라는 말 없이 지나가면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가끔 사주면 하루 이틀 가지고 다니다 방바닥에서 굴러다니곤 하죠. 그래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이마트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아이들 장난감을 세일하고 있습니다. 공룡메카드의 경우 개당 5,900원으로 세일중이고 10개를 한번에 구매하면 10개에 26,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0개를 살 수 있으니 절호의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행사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니다.



집에 6-7개 가지고 있는데 10개를 고르라고 하니 7개까지 잘고르다가 옆에 21,000원짜리 공룡메카드와 자동차가 셋트로 들어있는 걸 집어들면서 '이것두요' 하는데 그건 안된다고 설명을 하지만 통 듣질 않네요. 그래서 결국 10개 세트를 포기하고 21,000원짜리 2개를 집어 들더군요.

그리고 이마트에서 여러 장난감들을 보았지만 행사하는 품목 이외의 상품은 인터넷 판매가가 30~4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만 사주기가 미안해서 다른 장난감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요즘 '코딩' 이 뜨고 있는걸 알았습니다. 코딩장난감을 찾아보니 이것저것 많았는데

그 중에서 레고에서 나온 레고부스트 17101 이라는 장난감을 찾게 되었습니다.



 

레고부스트는 레고에서 발매되고 있는 조립 모델로 전용 앱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해서 즐길수 있는 움직이는 레고입니다.

놀수 있는 어린이의 대상연령은 7 ~ 12세로

로봇 바니, 고양이 프랭키, 손으로 연주하는 기타, 움직이는 설비, 자동차 등 총 5개의 모델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 어플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동작 60가지로 프로그래밍을 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레고카페에 가고 싶어해서 가끔 가본적이 있는데 이런 레고가 있는데 어떨까 하고 슬쩍 아들에게 물어보니 그런 장난감 가지고 싶다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최저가 약 15만원선 이고 비싸게는 30여만원에도 직수입이 되네요. 저는 인터넷 구매가로 약 16만원선에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택배로 받아논 상태여서 크리스마스 전날 머리맡에 나둘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내년에는 좀더 의젓해지고 어른말 잘 듣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이지만 그건 부모님들의 바램일뿐. 아이들은 더욱 더 자라겠죠.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만으로 부모님들도 기쁜걸로 만족해야겠죠.

이상 선물구입기 였습니다.

레고부스트 사용기는 크리스마스 이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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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수두] 아이들 수두 발병 주의 - 수두증상 및 예방법

얼마전 아이들 가정 통신문을 통해 수두가 유행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가정 통신문이 왔습니다. 저희도 아이들이 있는데 모두 수두 예방주사는 맞혔어도 혹시 몰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부모님이라면 아마 아이들이 아프는걸 보기가 가장 힘들겁니다.



"발병원인"

수두는 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라는 병원체에 감염되어 발병 합니다.

수두는 수포성 병변에 직접 접촉 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됩니다.

"수두 증상"

잠복기는 10 ~ 21일(평균 14 ~ 16일) 이며, 발진 발생 1~2일 전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난 뒤 발진이 발생합니다. 소아의 경우 발진이 첫번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 몸통, 사지로 퍼져 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반점, 구진, 수포, 농포와 같은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회복기에 이르면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됩니다.

수두는 일반적으로 증삼이 가볍고 자가 치유되는 질환이나 간혹 합병증 즉 2차 피부감염이나 폐렴 또는 신경계 질환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수두는 연중 4 ~ 6월, 11월 ~ 1월에 많이 발생하며 4 ~ 6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수두 전파방지를 위해 환자는 모든 병변이 가피로 앉을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

치료는 피부병의 세균감염을 줄이기 위한 목욕이나 항히스타민제 투여 방법이 있습니다.

"수두예방법"



수두는 피부병변과의 접촉 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발생 증가가 됩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올바른 기침예절 지키기, 30초 이상 손씻기 실천을 생활화 해야합니다.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접종기준은 생후 12 ~ 15개월 1회 예방접종입니다.

수두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확진되면 전염기간 동안에는 어린이집 및 학원을 포함한 학교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가정 내 장난감이나 시설 표면을 자주 닦고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켜 주세요.

 



"예방접종 안내"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명칭: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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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으로 아이 입원 - 1인실 이용 시 병원비 부담

초등학교 1학년 첫째 아들 녀석이 요 몇일 동안 통 먹지 못하고 꺽꺽 트림만 하다가 갑자기 밤에 열이 올라 다음날 동네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편도선이 부었다고 약을 주셨는데 약을 먹이고 저녁을 넘기려는데 늦은 밤에 갑자기 열이 또 39도로 올라가서 해열제 먹이고 기다리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가까운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 끝에 A형 독감으로 판정받았습니다.  겨울이 이제 시작인데 독감에 걸리다니 이번 겨울도 쉽게 넘어가질 않네요. 아이들 키우는게 참 어렵습니다. 타미플루 5일분을 처방받았는데 초등학생이라고 알약을 처방 해주셨네요.

그날 밤 타미플루를 먹이고 재우려는데 그대로 다 토해버렸습니다. 타미플루는 부작용이 있는데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토하고 열은 39도 40도에서 떨어지지 않아  어쩔수 없이 다시 새벽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아이가 음식을 전혀 먹을 수 없었고 계속 헛트림만 하니 독감 이외 검사를 했는데 장이 변으로 꽉 차있고 가스가 빠져 나오지 못하니 계속 트림만 하고 있는데다 저혈당 상태여서 입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새벽에 응급실에 들어와 점심 나절까지 기다리니 겨우 병실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1인실 밖에 나지 않아 할 수 없이 1인실로 입원하게 되었는데 우선 입원비가 걱정이었습니다. 1인실 병원비가 하루에 수십만원에서 대형병원은 백만원 이상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병원 12 층에서 바라본 센트럴 터미널>



그런데 잘 알아보니 강남성모병원은 감염우려가 있는 아이환자의 경우 1인실 사용시에는 다인실 병원비로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1인실에 대한 부담을 줄였는데요. 

내년 7월 부터는 아이 환자가 아니더라도 중증 호흡기 질환 등 타인에게 전파 될 위험성이 큰 질환에 걸린 환자나 감염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불가피하게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의 1인실에 입원해야 할 경우 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받아 입원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저희는 독감이 걸린 어린이 환자라서 1인실을 다인실 병원비로 부담을 했습니다. 


다행히 의사 선생님이 아이들용 타미플루 물약으로 바꿔주신데다 관장을 통해 장의 가스를 빼주고 숙변도 볼수 있어서 꺽꺽 대는 트림 증세도 없어지고 다행히 토하지 않고 약을 잘 먹어 주었습니다.  


5일간 병원에 입원을 했고 퇴원하는 날은 좀더 컨디션이 회복되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독감 증세도 없어지고 감기증세도 거의 나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은 강남 성모병원은 카톨릭대학교 병원이라서 기독교 또는 카톨릭 신자일 경우 병원비를 10% 감면 해줍니다. 저희 아이도 교인 등록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서 10% 할인 적용을 받았습니다.

병원비는 약값 포함 총 95,140원 나왔습니다. 



5일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차를 병원에 주차해놨는데, 오히려 주차비가 많이 나올까봐 걱정했습니다. 강남성모병원은 환자 1명당 1대의 차량이 주차가 가능하고 해당 차량에 한해 하루 주차비가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입 퇴원 시에는 그날은 주차가 무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5일간 차량을 주차해놔서 3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산 해보니 1만원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아마 입 퇴원 기준일 앞 뒤 24시간 정도 주차비를 감면해주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5일간 주차했지만 일만원에 주차비도 정산했네요.

하여튼 대형병원인 강남 성모병원에 독감으로 5일간 입원 했음에도 비용은 10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만 지불했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입원했을때 감면대상이 되는지 또한 감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잘 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참 병원에 지인이 있을 경우 즉 추천인이 있을 경우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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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메카드] 7살 아들의 우신곤 구입기

요괴메카드는 터닝메카드 시리즈에 이어 공룡메카드 그리고 요괴메카드로 이어지는 장난감 시리즈 이면서 TV시리즈 입니다.

대교어린이 TV에서 제작된 만화영화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 세계는 하늘에서 요괴가 별똥별을 타고 내려와 인간 세상을 어지럽게 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개구쟁이 소년 나찬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별똥별에 맞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것은 별똥별이 아니라 요괴볼이라 불리는 물건이었는데요, 요괴들은 인간 세상에 몰래 숨어서 장난을 치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요괴볼속에 봉인해야 한답니다. 이런 요괴들을 봉인하는 사람을 테이머 라고 부르고 이를 양성하는 기관이 바로 요괴볼 아카데미 입니다. 나찬은 요괴볼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파트너 정령을 소환하고 배틀을 통해 요괴를 봉인하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TV 프로그램에서 나찬은 뛰어난 테이머가 되기 까지 과정을 그려나가는 만화영화입니다.



요즘 6-7살 아이들에게 공룡메카드에 이어 요괴메카드가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고 7살 아들은 이름을 줄줄 꾀고 있습니다. 마트가면 익숙한 그림이죠. 아이들이 요괴메카드 전시된 곳을 떠날줄을 모릅니다. 사진속 아이는 제 아들이네요 ㅠㅠ

요괴메카드는 십이지에 나오는 동물들을 모티브로 삼았고 그 요괴를 정령이라고 부릅니다. 

순서대로 요괴메카드의 이름을 알아보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수, 레 순이며

놀쥐, 폭소, 호랑나비, 미스터문, 우신곤, 나라콘다, 달리마, 양피곤, 이천숭이, 써니꼬꼬, 코독, 뻔도야지 모두 12개의 요괴메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십이지에 나오는 동물을 요괴메카드로 표현 했습니다.



이중에 벌써 아들녀석은 나라콘다와 우신곤을 구매했네요. 개당 마트가격이 9900원인데 뭐 하나정도야 하지만 결국엔 몇개씩 가지고 있게 됩니다. 



오늘 구입한 우신곤은 십이지중 진에 해당하는 동물로 용을 말하며 반다인의 정령으로 자칭 정령들의 신을 말합니다. 날씨 행성에서 비와 번개를 만들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비를 필요로 하면 날아가 구름과 비를 만들어주고, 나쁜짓을 한 사람들은 번개로 혼을 내주곤 합니다. 그래서 신으로 불리웠는데, 그러던 어느날 비에 젖은 손으로 번개를 만들다가 감전 사고를 당해 정령이 되고 맙니다.

장난감에도 번개비를 부르는 드래곤 우신곤 등장이라고 써 있네요.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메카드는 총 3장이 들어있으며 놀쥐, 달리마, 우신곤 이렇게 요괴메카드 캐릭터 이름이 적어져 있습니다.

우신곤의 사용기술은 3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여의주 슈팅스타로 여의주를 소환하여 상대를 공격합니다.

두번째는 드래곤 브레스트로 입에서 강력한 불길을 내뿜습니다.

세번째는 드래곤 라이트닝으로 하늘에 번개구름을 소환하여 벼락을 퍼붓습니다. 



우신곤을 요괴볼로 변신할때는 설명서를 한번 잘읽어 봐야 합니다. 저번에 라나콘도와 달리 접히는 부분이 조금 많아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고 접어야 수월하게 접을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약한 부분이 부러질거 같아 조심스러워 집니다. 저번에 라나콘다도 무리하게 접다가 꼬리부분이 조각나 강력본드로 붙여 보았는데 결국 다시 떨어져 없어져 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요괴볼로 변한 우신곤입니다. 

요괴볼에서 우신곤으로 변할 때는 단단한 바닥에서 10cm정도 높이에서 떨어드려야 합니다. 더 놓은데서 떨어뜨리면 플라스틱이라 깨지고 맙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때는 너무 충격을 주지 않도록 잘알려주어야 할거 같네요. 

이상 오늘은 우신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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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는 글쓰기 훈련 - 어떻게 시작할까

아주 오래전 중학교 시절 음악시간. 음악선생님은 가끔식 클레식을 틀어주면서 눈을 감고 듣게 한다음 8절지에 생각난 모든것을 적게 하시곤 하셨습니다. 그때는 왜이렇게 지겹고 힘든 일을 시키나 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상상력을 키우고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 교수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이들과 같이 이런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우면서 힘들지 않게 아이들과 놀이로 글쓰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1. 아이들과 같이 산책을 합니다. 산책을 하는동안 한가지색을 말해봅니다. 예를 들어 파랑색을 말했다면 산책하는 동안 주변의 자연과 사물에서 파랑색을 발견할 수 있는 지 주의 깊게 관찰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노트를 펼치고 앉아서 관찰한 것에 대해 15분동안 적어봅니다.

2. 주말 오전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오늘 아침 당신과 아이의 모습을 서로 쳐다보게 한다음 글자로 적어봅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로 뭘먹고 싶은지 어제 아침에는 무엇을 먹었는지 또 잠에서 깨어날때 기분이 어땠는지 어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무엇을 보았는지 등등 가능한 구체적으로 노트에 적어보도록 합니다. 긴장을 풀고 아침을 구성하는 모든 세부 사항을 하나씩 건드려 보는것입니다.



막상 노트를 펴고 글을 적는다고 하면 굉장히 곤욕입니다. 내가 무엇을 써야할지, 무슨 주제로 써야할지, 내가 이글을 쓴들 누가 볼지 등등 온갖 잡념이 떠오르다 보면 결국 빈페이지로 노트를 내려놓게 됩니다. 아직도 독후감을 쓸라치면 뭐 부터 써야할지 막막할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한장의 보고서를 쓰는게 편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를 펴고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방법을 써서 말입니다.

3. 방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빛의 성질에 대해 써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이야기 해보고 써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쓸까 겁내지 말고 용기 있게 무작정 써보시기 바랍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따뜻한 느낌인지, 차가운 느낌인지, 창문을 통해 날카롭게 파고 드는지, 포근하게 감싸주는지 등등 아마도 할말이 많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순수해서 아마도 이 주제로 한편의 소설이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4. 이번엔 아이들과 같이 '기억이 난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봅니다. 아주사소한 기억이라도 떠오른데로 이야기 해봅니다. 그러다가 중요한 기억이나 선명한 기억이 떠오르면 바로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내려갑니다. 5분전에 일어났던 일이나 5년전 일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순간 지난 모든 것이 당신의 쓰기 행위를 통해 기억으로 살아나게 만들어봅니다. 막히면 다시 기억이 난다로 돌아가면 됩니다.



5. 이번엔 아주 강력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을 아주 사랑하는 것처럼 적어봅니다. 최대한 아주 좋아하는 것처럼 생각해서 우호적으로 적어봅니다. 다음에는 같은 것을 두고 싫어하는 시각으로 새롭게 써봅니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중립적인 관점에서 다시 글을 써봅니다.

6. 당신이 진정 아끼고 좋아하는 장소를 시각화 시켜 봅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이 여러분의 방 한 구석일수도 있고 여름내내 앉아 쉬던 고목나무 일수도 있고 동네 맥도날드 매장, 분식집 식탁일 수도 있고 놀이터 일수도 있습니다. 그 어디라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어떤색으로 채워져 있는가? 무슨소리가 들려오는가  또 어떤냄새가 나는가 여러분이 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마치 그장소에 와 있다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글을 써봅니다. 아니면 장소를 알려주지 않고 아이들이 적어 내려간 글을 보고 알아 맞쳐보도록 하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7. 조금 큰 아이들이 있다면 좋은 시집 한권을 꺼내 보아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면 짧은 동화책도 괜찮습니다. 마음에 드는 한 줄을 골라 적은 다음 거기서부터 계속 글을  써 봅니다. 고른 구절이 명문이라면 여러분은 이미 무척 높은 수준에서부터 시작한 것과 같습니다. 쓰다가 막히면 첫줄을 다시 적은 다음 새로 이어서 쓰는데 이땐 좀 전의 글과 완전히 방향이 다른 시각으로 써보기도 합니다. 만일 동화속 한장면이라면 다른 동화가 되도록 써보는 것도 아주 좋은 시도일거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동화와 겹치도록 상황을 설정해서 써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둘째 아들녀석이 아직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잠자기 전 아빠의 창작동화 이야기 듣는걸 좋아합니다. 물론 나도 그때쯤이면 거의 반~ 잠든 상태에서 얘기를 해주는데 어느날 하루는 가수면 상태에서 어찌하다보니 거북이와 경주를 하던 토끼가 다시 거북이 등을 타고 바다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엄청 좋아하면서 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잠자리에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뽀로로와 크롱이 만났는지 등등 아빠가 상상해서 해주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같이 동화속 한장면을 가지고도 아이와 공감하면서 무한한 글을 쓸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근간이 된 다른 동화이야기의 맥락을 이해하고 기승전결을 꾸밀 수 있는 이해력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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