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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당직근무를 마치고 오전에 퇴근이 가능해서 오래간만에 와이프와 점심약속을 하였다. 오늘 초여름 날씨 였기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냉소바가 생각이 났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냉소바를 추천합니다.   사실 더운 여름날 직장인들에게 점심은 안먹자니 배고프고 먹으로 가자니 더운 여름날 덥고 짜증나고 매뉴를 고르는 일도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이럴때 시원한 냉면이나 냉소바가 한번쯤은 재격인듯 하다.



오늘은 집근처(집근처라지만 15분정도 걸어가야 함) 맛있는 돈까스 우동집인 '본여우&본정' 집을 찾았다. 이 집은 서초구 우면동 LG연구소 근처 한적한 주택가 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가라서 자칫 지나칠 수도 있지만 나름 이근처에서는 맛집으로 통한다. 평일 점심때는 직장인들로 휴일엔 주변 주민들이 손님들이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막 끝났을 때쯤 찾아서 그런지 직장인들은 없고 주민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다. 

이집은 3대째 돈까스와 우동 그리고 메밀소바가 주 매뉴이다. 

옛부터  메밀은 단백질이 높은 식품중 하나이고 영양가도 많다고 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품중에 하나이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성인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알콜분해와 해독능력이 있어 간에도 좋다니 음주후에 시원한 냉소바를 먹는다면 숙취해소에 좋겠습니다.

우리 부부는 셋트매뉴 하나와 냉소바 하나를 주문했다. 셋트매뉴는 돈까스 + 초밥 + 냉소바 또는 우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밥은 유부초밥을 말한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세트매뉴가 일괄 만원이다. 

가게안은 4인 테이블이 12개 정도 있고 분위기도 모던한 스타일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아기전용 의자도 비치되어 있다.

 

돈까스는 치즈돈까스와 고구마+치즈 돈까스가 있는데 치즈는 넉넉히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길게 늘어지는 치즈를 볼수 있을것이다. 오늘은 냉소바가 주인공이니 단독 사진한장

냉소바는 차가운 얼음 국물에 무즙과 다진 파, 김가루가 어우러져 먹음직 스럽고 거기에 개인 취향에 맞게 와사비를 섞어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 와사비를 모두 섞어 먹는다. 

꼬 끝이 아려야 먹는 맛이 나는것 같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냉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냉소바는  '본여우&본정'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무즙과 와사비와 다진파와 구운 김을 잘 섞은 다음 먼저 

냉모밀 육수로 시원하게 목을 축인 후 면을 먹길 바란다고 하신다.  또한 겨울에는 온모밀 먹어도 재격이다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세트 매뉴를 드실때는 먼저 면을 드시고 목을 축인 다음 국물은 남겨 놓습니다. 그리고 돈까스를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고 돈까스를 먹을때 감칠맛 나는 맛을 원하신다면 

연겨자 소스를 살짝 첨가한다음 드시면 된답니다. 돈까스를 다 드신후에는 유부초밥을 드시면서 와사비와 무의 오묘한 화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기신 육수를 딱 마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 하시네요.

 

그렇게 시원하게 냉소바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가 빠질순 없죠. 우면동 삼성 R&D 센터 뒤쪽 상가에는 카페들이 즐비한데 다시 거기까지 걸어와서  그 중에 커피를 직접 볶아 내려주는 

커피점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주로 와이프가 학부모들과 모임을 하는 곳인데 사장님이 커피에 대해서 해박하시고 공부도 많이 하셔서 우리 부부가 커피 먹고 있는 동안 커피

에 대한 얘기를 줄곳 해주시네요.



우리 부부는 라떼를 먹어서 커피맛보다는 카페 분위기에 오히려 취한거 같았습니다. 하여튼 사장님이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언제 한번은 꼭 아메리카노를 시켜 먹어서 커피의 고급 

향을 느껴 보면서 먹어 보고 싶네요.. 아님 다음 번엔 커피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해볼까도 해봅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조그만 카페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

이 카페는 직접 커피를 볶아서 쓰시기 때문에 커피 볶는 기계까지 갖추고 계시내요. 나중에 커피 볶을때 한번 찾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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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있다. 바로 수박이다. 시원하면서도 설탕처럼 달콤한 수박, 수박없는 여름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제철에 나는 과일을 먹어야 몸에도 좋듯 수박은 몸을 차갑게 하고 이뇨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수박은 신장병이나 고혈압 같은 병으로 인해 생기는 부기를 가시는 데 효과가 탁월하고, 또한 수박씨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통 수박을 먹으면 씨를 뱉어내는데, 가능하면 씨까지 같이 먹는 게 좋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씨를 모아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했다.

수박은 고려말 몽골에 귀하했다가 몽골의 장수로 고려로 내려왔던 홍다구()라는 사람에 의해 개성에서 처음 재배되면서 국내에 전해졌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와서 보편화되었는데, 원래 수박은 고대 이집트 그림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 4천 년 전부터 재배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 토종 수박으로는 무등산수박이 있다. 이는 보통 수박과 다르게 줄무늬가 없고 그 맛이 아주 좋아 대궐 진상품으로 쓰였다고 하며 현재 까지도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지역 특산물로 인기가 좋아 아주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다. 수박은 호박과 같은 박과에 속하는 일년생풀로 보통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채소에 속하는 밭 작물이다. 보통 참외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라고들 말하지만 참외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그럼 달콤하고 당도가 높은 수박을 골라보자.. 오늘도 밤늦게 이마트를 찾았는데 수박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왕특대 10kg이 16,800원이고 특대 고당도가 14,800이었다.

옆에 당도선별이라고 적힌 8kg이하가 있는데 11,800원 이다. 집앞에 이마트 에브리데이보다 좀더 저렴해서 수박을 골라보기로 했다.

하지만 달콤한 수박을 고르는 일은 매번 고를때마다 신중을 기한다.

여러 정보를 통해서 습득한 노하우가 나름 있다고 하지만 열에 한번은 밋밋한 수박을 고를 때가 있다.

나도 나름대로 수박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

첫째, 수박을 손가락으로 튕겨보면 속이 꽉찬듯이 경쾌한 소리가 난다. 둔탁한 소리보다는 통통 거리는 수박을 고른다.

둘째,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을 고른다. 어찌하다 보면 수박 주변에 노랑색이 띄는 수박이 있는데 이는 땅바닥에 붙어서 햇볕을 못받은 부분이 노랑색을 뛴다.

         햇볕을 보지 못했다면 당도면에서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나는 이렇게 해서 보통 수박을 고른다. 요즘은 마트에서 당도선별이라고 해서 팔기 때문에 거의 당도가 높은 수박이 걸린다. 

그리고 항간에는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이는 올바른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마트는 꼭지를 아예 다 떼버리고 팔기도 한단다. 



위는 내가 고르는 방법이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의 전문가 분들은 이렇게도 얘기하신다.

첫째, 꼭지가 달린 반대편 수박 배꼽을 살펴보다 권한다. 이 배꼽이 상대적으로 크면 덜 맛있다고 한다.

배꼽이 큰 수박은 양분을 과대 섭취해 양분이 갈 곳을 잃어 배꼽부분에 몰린 것이다. 그래서 배꼽이 작은 수박이 더 알차고 달콤하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는 수박 표면의 검은 줄을 보는 것이다. 일각에선 검은 줄의 넓이에 따라 당도가 달라진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 합니다. 다만 간격이 어떻든 선의 두께가 일정하게 그어져 있는것이 좋다. 수박은 낮시간 동안 뜨겁게 광합성을 하고 밤엔 서늘한 곳에서 자라야 또렸하고 진한색이 나온다고 합니다. 반대로 계속 덥거나 추운 곳에서 자란 수박은 검은 줄의 두께가 차이가 크거나 중간에 끊기는 경우다 있답니다.

 

세 번째는 수박 껍질에 노란색이 지는 면이 넓은지 살펴봐야 한답니다. 노란색은 수박이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면서 햇볕을 잘 받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특히 당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표면에 흰 가루가 있는지 확인하랍니다. 간혹 수박 표면에 흰 가루가 보이는 수박이 있으면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고 정말 잘 익어서 뽀얗게 당분이 올라온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꼭 그 수박을 골라야 한다네요.

한편 전문가들은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중 반으로 갈라서 랩으로 씌워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방법이라 합니다. 랩으로 포장해 냉장보관하면 수박 표면의 세균이 약 3천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수박을 보관할 경우 빨간 내용물을 깍둑 썰기해 밀폐용기에 냉장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가장 쉬운 방법은 마트에서 당도보장한다는 딱지를 보고 산다면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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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우리집 자동차인 볼보 xc60 이 만 1년도 안되 10,100km에 도달했다~ 아무런 사고없이 우리 가족을 위해 달려줘서 고맙다. 인터넷에 보면 새차를 샀는데 몇일만에 시동꺼짐이나 물이 샌다거나 하는것을 볼때마다 신차의 품질을 믿을수 없다는것에 놀랄따름이다. 다행히 내차가 아니라서도 다행이고 말이다.

역시 볼보자동차를 선택한것과 xc60을 선택한것에 후회없고 믿음직 스럽다~ 내차는 1세대 2017년식 xc60이다.
만키로를 넘으니 자동차 계기판에 ‘book time for maintenance’ 라는 메세지가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볼보 코오롱 서초서비스센터를 전화로 예약했다. 물론 어플로 예약해도 되지만 센터 직원분께서 어차피 어플로 예약하셔도 전화로 확인전화드리니 전화로 예약하시는게 빠르다고 알려주셔서 전화로 예약했다.
먼저 서비스센터는 깔끔하고 접근하기가 쉬운데다 정비장 들어오는 입구도 편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먼저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프론트에서 오늘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예약자 확인하고 금일 점검할 사항을 서로 얘기한다. 

나는 만키로 정기점검이기 때문에
1. 엔진오일 교체와 에어크리너 교체
2. 볼보 서비스 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 볼보 서비스 2.0 프로그램 : Volvo Service 2.0에는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서비스를 받으실 때 마다 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 기능과 시스템 최적화의 좋은 예로는 에어컨, 엔진 그리고 운전자 정보 등이 있습니다. 단, 2005년식 이전 C70, 2003년식 이전 S40/V40, 2000년식 이전 XC70/V70은 제외되며, 최신 모델의 경우 이미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출고된 차량도 있습니다.



1시간반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휴게소에 있겠다라고 말씀드리고 휴게소를 둘러보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무료원두커피, 냉장고에 음료수와 약간의 간식이 구비되어있고 티비를 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었다. 공간도 넓직한데다 하루에 예약 정비물량도 일정량 정해진거 같아 내 앞에서 정비받으신분 한분과 나만이 있어서 불편함도 없었다.

  


이런게 수입차를 타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닌가 십다.
뭔가 대접을 받는 느낌이랄까. 예전에 싼타페 정비받으러 갈때는 정비하는 차량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이다.

정비는 30분만에 끝났다. 볼보 서비스 2.0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한지 2달밖에 지나지 않아 업그레이드할 항목이 없어서 금방 끝났다고 한다.

금일 받은 서비스는 

1.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교체

2. 볼보 서비스 프로그램 2.0 업그레이드(해당없음)

3. EGR Cam disc cleaning

4. 차량 실내 세차 서비스 - 볼보에서는 서비스와 함께 기본적으로 차량의 실내세차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물론 비용은 발생되지 않았다. 5년10만키로 보증이기 때문이다. 수입차를 타면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 걱정들 하시는데 슈퍼카가 아닌 이상 그리고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유지비는 오히려 동급 국산차보다 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만키로 동안 유지비라곤 세차비 정도 들었다.
다음점검은 2만키로 또는 1년후 점검이다. 내 볼보어플에 쿠폰은 이렇게 남아있다.

                         


볼보 어플에는 공지사항, 서비스예약, 내쿠폰, 사고시 처리등이 표시된다.
​내 쿠폰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예약신청을 할수 있어 꼭 필요한 기능으로 채워진거 같다. 


그럼 또 1년간 무탈하게 안전하게 다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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